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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reality

증강 현실이 극장으로 들어가다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 AR)은 주목받는 기술로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상 현실(Virtual Reality; VR)과 달리 시야에 현실의 객체를 포함한다는 점에서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구분을 없애는 하이퍼 리얼리티(Hyper reality) 관점으로는 공연 등에 활용하기에 VR이 더 적합한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모든 객체를 가상 객체로 꾸밀 수 있기에 현실 세계와의 경계를 인지할 여지를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탓에 VR 콘텐츠를 상영하는 VR 극장이 늘어나는 동안 광고가 극장에서 AR의 주요 역할이었습니다. 디즈니는 곧 개봉할 애니메이션인 주먹왕 랄프의 속편을 홍보하기 위한 AR 게임을 극장에 도입했습니다. 게임은 예고편의 내용을 옮겨놓은 것으로 극장.. 더보기
‘가상현실의 진화’ 더 커진 현실감, 로케이션 VR은 무엇일까? 최근 가상현실(VR)의 발전 양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가정에서 경험하는 VR로, 가장 활발하게 주목을 받는 쪽입니다.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경량화와 가격 하락에 초점을 둔 발전 방향이라고 할 수 있죠. 간단하게는 '개인화'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개인화보다는 VR을 통한 사용자 경험 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바로 '로케이션 VR(Location VR)'입니다. 로케이션 VR은 공간과 상호작용하는 VR 콘텐츠를 통해 특정 공간에서 행해지는 VR 경험을 의미합니다. 생소하지 않은 분야는 아닙니다. 2015년에 오큘러스를 기점으로 VR이 주목받았을 때 발전한 VR 형태입니다. 그 형태만으로도 기대감을 모았었죠. 2015년에 창립한 스타트업인 '더 보이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