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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코어

AR, 스마트폰이 사라질 세계를 예언하다. 5년 전, 지인들과 대화에서 '스마트폰의 다음이 있을까?'라는 주제가 다뤄진 적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비즈니스가 급성장 중이었던 것만큼 Next big thing도 큰 화두였죠. 당시 스마트폰은 어찌 보면 궁극의 기기와 같았습니다. 이동성, 확장성, 범용성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보니 상기한 대화에서 ‘스마트폰의 다음은 없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만약 스마트폰의 다음이 있다면 무엇일까?’ 이견을 좁히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공통적인 의견이 있었다면, 착용하는 웨어러블이 성장할 가능성은 크다는 것인데요. 웨어러블이 스마트폰을 대체하는 것까지 이어질 수 있게 하는 건 다른 문제였죠. 하지만 그런 고민의 연속은 작은 대화뿐만 아니라 기술 업계 전반에 걸쳐 있었고, 거듭한 .. 더보기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로 성큼 다가온 컴퓨터 비전 컴퓨터 비전은 인간의 시각을 컴퓨터가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컴퓨터 과학과 인공지능(AI)의 한 분야입니다. 1960년대부터 오랜 시간 연구되어 온 긴 역사와 방대한 응용 분야를 고려하면 상용화에 가까워졌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이용한 신용카드 스캔 등의 기술이 익숙한 예입니다. 컴퓨터 비전은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등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응용 분야가 본격적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에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X가 좋은 사례입니다. 아이폰X에는 얼굴을 인식하는 기능인 '페이스 ID(Face ID)'가 탑재되었습니다. 아이폰X 전면의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가 얼굴에 적외선을 투사하여 얼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신경망 프로세서인 뉴럴 엔진(Neural Eng.. 더보기
증강현실(AR), 웹(Web)과 함께 떠오른다! 증강현실(AR)은 근래 등장한 기술 중 최고의 화두로 떠올랐지만, 적용이나 활용 방안에 대해서 의문이 남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기술도 아닐뿐더러, 꾸준히 여러 영역에 적용되었으나 극적인 성공을 보인 예는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인 '포켓몬 고'만 하더라도 AR이 아닌 포켓몬스터라는 지적재산권(IP)이 성공 요인으로 꼽히니 의문이 남는 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스마트폰 생태계를 양분 중인 애플과 구글은 개발자들이 쉽게 AR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개발 도구를 내놓으며 AR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지난 6월에 자사 개발자 행사인 WWDC 2017에서 'AR 킷(AR Kit)'을 공개했습니다. AR 킷은 iOS 11부터 적용되며, AR 킷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