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웹 2.0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틱톡, 넷플릭스와 같은 플랫폼 중심의 서비스 시대입니다. 아마존, 쿠팡과 같은 이커머스는 물론 모바일 뱅킹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우리 일상생활 대부분을 차지하는 IT 기반 서비스는 웹 2.0 시대를 대표합니다. 웹 2.0은 사용자에게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IT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데이터는 사용자가 소유하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데이터는 데이터를 만들어낸 주체인 사용자가 아닌 거대 플랫폼에서 소유합니다. 웹 3.0은 이러한 웹 2.0의 구조를 바꾸려는 하나의 시도이자, 인터넷 세상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것으로 여겨집니다. 물론 웹 3.0이 옳은 웹 진화 방향인지에 대해서도 아직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