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바이오 인공장기, 3차원 프린팅, 가상•증강현실. 이 기술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미래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만한 잠재력이 있는 첨단 과학 또는 IT 기술인 것은 알겠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별로 공통점이 없어 보입니다. 이들 기술은 ‘과학기술기본법’에 의거해 ‘기술영향평가(TA: Technology Asseement)’를 받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 기술 외에도 유전자 가위, 무인 이동체, 뇌•기계 인터페이스, 빅데이터 분석, 줄기세포 치료 등이 지난 2003년 이후 정부의 기술영향평가를 받았습니다. ‘환경영향평가’라는 말은 귀에 아주 익숙하지만 ‘기술영향평가’는 좀 생소한 게 사실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선 이미 1970~80년대부터 사회 전반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과학기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