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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뇌와 컴퓨터의 연결! ‘신경 먼지’시대가 온다 영화 '매트릭스'는 2199년 인공지능(AI)이 인간을 지배하는 가상 현실 세계에 대한 공상과학(SF) 영화입니다. 인간 세상을 장악한 AI는 사람들이 태어나면 뇌 세포에 매트릭스라는 프로그램을 입력해 인간을 철저하게 통제합니다. 인간이 보고 느끼는 것들은 항상 그들의 검색 엔진에 노출되어 있고, 인간의 기억 또한 그들에 의해 입력되고 삭제됩니다. 이 같은 놀라운 영화 속 이야기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도움으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컴퓨터 칩’ 심은 ‘사이보그 돼지’ 탄생 미국의 벤처기업 뉴럴링크(Neuralink)는 ‘거투르드’라고 하는 돼지의 뇌에 8㎜짜리 컴퓨터 칩을 이식한 뒤 돼지의 뇌 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링크 0.9’라는 이름의 뉴럴링크 칩은 동전 크기(23㎜ x.. 더보기
미국 대학의 ‘건강 관리 앱’ 논란: 행복 도우미인가, 감시장치인가 올 초 미국의 대표 신문 뉴욕타임스에 눈길을 끄는 칼럼이 실렸습니다. 웨일 코넬 의과대 소속의 정신과 의사 리처드 프리드먼 박사가 “왜 미국 젊은이들이 자살하는가?”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젊은 세대가 정신 건강에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라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습니다. 프리드먼 교수가 인용한 미국 정부 통계를 보면, 2007년과 2017년 사이 10세부터 24세까지의 연령층에서 자살률이 56% 증가했습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자살로 인한 죽음이 살인에 의한 죽음의 비율을 앞질러, 자살이 사고사에 이어 사망 원인 중 2위로 올라섰습니다. 미국 젊은이들이 자살을 선택하는 이유로 우울증이 꼽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같은 조사에서 10대의 우울증은 63%나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프리드먼 교수에 따르면 오늘날.. 더보기
의료 혁명! 전자약으로 불치병 없앤다. 인간은 어떤 질병에 가장 취약할까요? 말할 것 없이 암이라는 질병입니다. 2016년 통계를 보면, 한국 사람의 경우 인구 10만 명 당 암 사망률은 폐암(35.1명), 간암(21.5명), 대장암(16.5명), 위암(16.2명), 췌장암(11.0명) 등의 순입니다. 이처럼 암은 인간의 생명을 단축하는 가장 위험한 질병입니다. 그러나, 질병을 주사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 어떨까요? 스탠퍼드 대학 의과대학의 연구진은 최근 암에 걸린 마우스에 아주 미세한 양의 암 백신을 직접 주사했습니다. 그랬더니 암과 싸우는 면역 세포인 T세포가 활성화되어, 암세포를 97%나 제거해주는 놀라운 실험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종양학 교수인 로널드 레비(Ronald Levy)와 사기브-바르피(Sagiv-Ba..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