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셜미디어

미국 대학의 ‘건강 관리 앱’ 논란: 행복 도우미인가, 감시장치인가 올 초 미국의 대표 신문 뉴욕타임스에 눈길을 끄는 칼럼이 실렸습니다. 웨일 코넬 의과대 소속의 정신과 의사 리처드 프리드먼 박사가 “왜 미국 젊은이들이 자살하는가?”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젊은 세대가 정신 건강에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라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습니다. 프리드먼 교수가 인용한 미국 정부 통계를 보면, 2007년과 2017년 사이 10세부터 24세까지의 연령층에서 자살률이 56% 증가했습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자살로 인한 죽음이 살인에 의한 죽음의 비율을 앞질러, 자살이 사고사에 이어 사망 원인 중 2위로 올라섰습니다. 미국 젊은이들이 자살을 선택하는 이유로 우울증이 꼽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같은 조사에서 10대의 우울증은 63%나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프리드먼 교수에 따르면 오늘날.. 더보기
실리콘밸리, AI로 조작한 동영상 ‘딥페이크’ 퇴치 위해 뭉쳤다 2017년 말에 있었던 일입니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Reddit)’에 한 회원이 ‘딥페이크 (Deepfakes)’라는 이름으로 포르노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동영상에는 포르노 배우들의 얼굴에 스칼렛 요한슨, 엠마 왓슨 등 유명 여배우들의 얼굴이 합성돼 있었습니다. 해당 영상들은 순식간에 퍼졌지만, 얼마 안 돼 가짜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한낱 소동으로 끝이 났습니다. 이 사건은 디지털 시대에 거짓 동영상이 얼마나 쉽게 만들어지고 확산될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였습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조작된 동영상을 지칭하는 이른바 ‘딥페이크’ 시대의 출발점이기도 했습니다. ‘딥러닝(Deep Learning)과 ‘페이크(Fake)’의 합성어인 딥페이크는 어떤 사람이 어떤 말이나.. 더보기
EU 블록체인 포럼의 연구에서 나타난 블록체인의 미래 EU의 블록체인 관측소 역할을 하는 포럼 기구 ‘EU Blockchain Observatory & Forum(이하 EU 블록체인 포럼)’은 지난 4월 10일 ‘물리적 자산의 토큰화와 IoT•AI의 영향(Tokenization of physical assets and the impact of IoT and AI)’이라는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스위스 루체른의 응용과학 대학교(Lucerne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and Arts) 교수인 바인카트너(Weingärtner) 교수가 참여해 집필한 논문입니다. 그간 EU 블록체인 포럼은 몇몇 대학교들과 학술적인 파트너십을 맺어 ‘스마트 계약의 법적 승인’, ‘디지털 신원’, ‘개인정보 보호 규정(GDPR, General Data.. 더보기
최근 데이터 규제와 관련한 주요 이슈들과 시사점은?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데이터를 보호의 대상으로 봐야 하는지, 아니면 적극적인 활용의 대상으로 봐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뜨겁습니다. 우리나라는 개인정보에 대한 규제가 워낙 강해 혁신적인 서비스가 출현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논의가 시작된 것입니다. 이에 대한 상징적인 사건이 있습니다. 올해 초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ICT 업계를 긴장시켰던 GDPR(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이 그것입니다. 유럽 의회에서 시민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더 강화하기 위해 만든 규정, GDPR은 많은 논의 끝에 2018년 5월 25일에 시행되었습니다. 전 세계 각국 정부와 ICT 업계는 GDPR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장기적으로 이것이 미칠 파장은 무엇일지 촉각을 곤두세웠.. 더보기
무한 경쟁의 세상 '디자인의 힘' 견물생심이란 말이 있습니다. 물건을 보아야 마음이 생긴다는 말인데 요즘처럼 이 말이 중요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천 가지의 이미지를 거리에서, 휴대폰에서 쉴 새 없이 보게 되었습니다. 광고나 포스터처럼 이미지만이 아니라 SNS와 유튜브에서는 동영상으로 엄청난 양의 정보를 한순간에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속에서 매력적인 것을 찾는 일은 더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한 장의 멋진 그림이나 물건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기란 요즘 같은 시대엔 거의 불가능 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와 새로운 비즈니스는 눈으로 볼 수 없고, 복잡하기 때문에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분명 존재는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설명할지 모호한 것이.. 더보기
QR 코드는 왜 다시 주목받을까? QR 코드는 1994년 개발되었습니다. 24년이나 된 기술이죠. 2000년 초부터 일반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일부 사람은 오래된 기술로 여길 것입니다. QR 코드를 열정적으로 사용하는 소비자도 찾기 어렵죠. 하지만 QR 코드의 장래는 밝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니퍼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약 13억 개의 QR 코드가 작년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며, 2022년까지 53억 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53억 개의 QR 코드는 10억 개의 모바일 장치에서 사용될 수 있다고 주니퍼 리서치는 설명했습니다. 어째서 QR 코드의 사용이 더 활발해진다고 전망한 것일까요? QR 코드의 전망이 밝은 이유는? 주니퍼 리서치가 꼽은 이유는 '내장형 QR 코드 스캐너의 추가'입니다. .. 더보기
EU GDPR, 개인정보 보호는 어떻게? EU GDPR(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의 시행을 앞두고 이의 적용을 받는 기업•기관들은대응 체계 마련과 함께 법 시행일(5/25) 이후 이에 따른 파급 효과에 대해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GDPR에서 명시된 많은 내용이 국내의 개인정보 관련 법률 수준으로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국내의 법체계를 참고하여 대응 체계를 수립하고 실제 법이 시행된 이후 법의 적용 방향성에 따라 추가 대응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추세입니다. GDPR이 국내의 개인정보 유관 법률과 개인정보를 보호하고자 하는 기본 사상은 다르지 않기 때문에 당장 현실적으로 ‘어떻게’를 고민하는 기업이라면, 이런 대응 방법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 더보기
오늘은 내가 요리사~ 로봇 요리사!! 5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나폴리 피자 페스티벌(Naples Pizza Festival)’에선 피자 장인처럼 피자 반죽을 만들고, 반죽을 화덕에 넣어 굽는 요리 로봇 ‘로디맨(RoDyMan:Robotic Dynamic Manipulation)’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탈리아 ‘나폴리 페데리코II 대학 (University of Naples Federico II)’ 브루노 시칠리아노(Bruno Siciliano) 교수가 지난 2013년부터 EU로부터 29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아 개발하고 있는 로봇입니다. 피자 장인의 동작을 따라하는 로봇 로디맨은 그동안 피자 요리 장인 '엔쪼 코치아(Enzo Coccia)'로부터 피자 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엔쪼 코치아는 동작 센서가 장착된 모션 캡처 장비를 착용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