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1,000가지 아이디어 노트”에 아이디어를 기록합니다. 5년 동안 꾸준히 해오던 습관이죠. 지금까지 8권의 노트에 782개의 아이디어를 적었습니다. 그런데 수백 개의 아이디어가 기록되어 있음에도 세상에 빛을 본 것은 단 두 가지뿐 이었습니다. 카카오톡 채팅으로 홈쇼핑 상품을 주문하는 “톡 주문”과 인공지능(AI)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영어 회화를 배우는 “AI튜터” 입니다. 그 많던 아이디어들은 왜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까요? 일부의 아이디어는 이미 세상에 나온 것이었으며, 어떤 아이디어는 너무 설익어서 비즈니스로 성립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아이디어는 한 가지의 이유로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누군가를 설득하는 일”에 실패했기 때문이죠. 아이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