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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 인공지능

범용 인공지능 시대, 인류는 디스토피아를 피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AI)은 항상 우리에게 논란의 대상입니다. 우리 앞에 닥친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열쇠가 될 수 있는 희망이면서, 동시에 지구를 파멸의 길로 이끌지도 모른다는 공포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미국 정보통신(IT) 업계에서 AI 비관론과 낙관론의 대척점에 서 있는 두 인물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미국 최대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창업자 엘론 머스크와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입니다. 기술업계의 거물로 통하는 두 사람이 상반된 시각을 갖고 있다는 게 세상에 알려진 것은 2014년입니다. 당시 저커버그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팔로알토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머스크를 초대했습니다. 저커버그를 포함한 페이스북 관계자들은 머스크를 상대로 AI가 인류에게 가져올 막대한 혜택을 설파했습니다. 하지만 머스.. 더보기
인간처럼 생각하는 인공지능을 구현할 수 있을까? 엄청난 양의 데이터와 연산 과정에 의해 구현되는 인공지능은 인간의 학습 과정, 사고방식과 비교하면 매우 비효율 적입니다. 인간은 대부분의 경우 직관과 일반화를 통해 상황을 판단하고 매우 빠르고 즉각적으로 결정하는데요. 그 답이 반드시 정답이 아닐지라도 근사치에 가까운 답을 빠르게 찾아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3.14 * 3.14의 값을 정확히 계산하지 않아도 3*3의 결과인 9 보다 크다는 것을 인간은 즉시 알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인간처럼 계산하고 사고하는 방식으로 인공지능도 구현된다면 데이터와 컴퓨팅의 비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정교하고, 정확한 작업을 요구하는 분야에는 적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일상생활에서도 매우 정확한 계산과 정교한 판단 요구되는 상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