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잘 만든 오픈소스 기술 하나, 열 기업 안 부럽다?(上) 90년대만 해도 오픈소스 기술로 사업을 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핵심 코드가 외부에 공개되어 있고, 무료로 제공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인데요. 누구나 무료로 들여다볼 수 있는 기술을 누가 돈을 내고 이용하겠냐는 회의적인 시선도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매출을 꾸준히 만들거나 대규모 사용자를 확보한 오픈소스 기업도 많아졌는데요. 자연스레 오픈소스 기업이 지속 가능하느냐에 대한 의문은 수그러진 상태입니다. 최근에는 오픈소스 기업을 상징하는 레드햇이나 깃허브가 인수되기도 하고, 새로운 오픈소스 스타트업이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면서 이 시장도 조금씩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오늘은 상업적으로 성공하고 있는 오픈소스 기업에 대해 2편에 걸쳐 알아보겠습니다. 오픈소스 업계에서 부는 투자 바람 벤처캐피.. 더보기 UX•UI '고객 만족'으로 향하는 내비게이션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현황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업무 환경은 더욱 복잡해졌고, 방대한 데이터 처리나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 그리고 디지털 기업으로 변신을 도모하는 Digital Transformation 등 오늘날 기업들은 생존을 위한 혁신에 더욱 매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융복합 산업이 등장하고 그에 따른 기업 가치사슬(Value Chain)이 재조합 되면서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경험(Experience)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도 관건입니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Pandemic)으로 인해 비대면•비접촉(Untact) 환경은 경영 환경의 모습을 많이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합니다. LG CNS Entrue 컨설팅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고객 경험을 활용해 어떻게.. 더보기 LG CNS, IT 신기술이 주는 감성을 디자인하다 LG CNS가 서울 마곡 본사에 적용한 마케팅 솔루션 B.E.A.T(Briefing Experience Authoring Tool)가 2020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서비스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권위의 행사로, 67년의 전통을 자랑합니다. LG CNS가 수상한 서비스 디자인 부문은 유형의 제품이나 인테리어를 평가하는 다른 부문과 달리, 공간과 콘텐츠가 주는 감성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2020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세계 56개국에서 7,298점이 출품됐고, 이중 서비스 디자인 부문 수상작은 34점입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B.E.A.T는 LG CNS가 최적의 브리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한 마케팅 솔루션으로, LG .. 더보기 무한 경쟁의 세상 '디자인의 힘' 견물생심이란 말이 있습니다. 물건을 보아야 마음이 생긴다는 말인데 요즘처럼 이 말이 중요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천 가지의 이미지를 거리에서, 휴대폰에서 쉴 새 없이 보게 되었습니다. 광고나 포스터처럼 이미지만이 아니라 SNS와 유튜브에서는 동영상으로 엄청난 양의 정보를 한순간에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속에서 매력적인 것을 찾는 일은 더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한 장의 멋진 그림이나 물건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기란 요즘 같은 시대엔 거의 불가능 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와 새로운 비즈니스는 눈으로 볼 수 없고, 복잡하기 때문에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분명 존재는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설명할지 모호한 것이.. 더보기 비즈니스 툴로써 함께 움직이는 디자인 관성의 법칙이 있습니다. 물리학 시간에 배웠던 것인데 물체가 운동 상태를 지속해서 유지하려는 힘을 말합니다. 비즈니스에서도 관성은 큰 힘으로 작용합니다. 관성은 하던 일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새로운 환경의 적응이나 혁신을 어렵게 합니다. 그래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일은 더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기술이 더욱 고도화되면서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융합이 일어나고 있으며, 지금까지 생각해 보지 못한 새로운 영역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디자인 분야도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디자인과 비즈니스는 함께 움직이고 있으며, 성장하는 스타트업은 디자인에 집중하고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외부 환경에서 비즈니스가 디자인을 어떻게 활용하여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으.. 더보기 UX는 왜 어려울 수 밖에 없을까? 저도 어렵습니다. UX 저는 디자인 전문 대학 시각디자인과에서 UX(User Experience)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 중 종종 ‘UX는 왜 이렇게 어려울 수밖에 없을까요?’ 라는 질문을 받곤 합니다. 학생들은 보통 디자인은 아름다운 것을 만드는 분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UX는 감성 표현보다 논리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생각하던 것과 상당히 다릅니다. 그래서 생소하고 어려워 상당수의 학생이 시작 전부터 겁을 먹고 포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지금까지 했던 그 어떤 것보다 재미있어합니다. 연애를 글로 배웠다는 오래전 광고의 한 장면처럼, UX 디자인 분야는 책으로만 학습하기 쉽지 않은 분야입니다. 디자인 프로세스의 전 과정을 경험하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