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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pper

상해 로봇 전시회를 통해 본 중국의 로봇 산업 지난 7월 4일부터 7일까지 중국 상해에서는 시아순(SIASUN), 이포트(EFORT), 판다 로봇(PANDA ROBOT) 등 중국의 대표적인 로봇 기업들과 화낙, 야스카와, 쿠카, ABB 등 글로벌 로봇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국 최대 로봇 전시회인 ‘제7회 상해 국제로봇 전람회(CiROS 2018)’와 자동차 산업 및 재료 전시회인 ‘제14회 AMTS(Shanghai International Automotive Manufacturing Technology & Material Show)’가 ‘국가회전중심(国家会展中心:NECC)’과 ‘신국제박람중심(新国际博览中心:NIEC)‘에서 열렸습니다. CiROS 2018이 로봇 공급 업체 중심 전시회라면 AMTS 2018은 시스템통합(SI) 업체, 로봇 공급 업체.. 더보기
사람처럼 능숙한 로봇, 그리퍼(Gripper)에 도전한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한바탕 즐기고 나서 다음 날 일어나보니 거실과 방에 술병, 과자 봉지, 그릇, 쓰레기 등 온갖 잡동사니들이 널려 있습니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과자 봉지, 술병들을 쓰레기통에 쓸어 담고 술잔과 그릇들을 주방 개수대로 가져다 놓습니다. 흐트러져 있는 방석과 TV 리모콘, 게임기도 원래 자리에 가지런히 올려놓고요. 이렇게 방 정리에 들어간 시간은 기껏해야 몇 분이 안 됩니다. 그렇다면 어지럽혀진 방을 정리하는 일을 로봇에게 맡긴다면 얼마나 걸릴까요? 로봇은 비전 시스템을 이용해 다양한 생김새와 재질을 가진 물건들을 인식하고 각각의 물건을 어느 곳으로 옮겨야 하는지를 빠른 속도로 계산할 것입니다. 그리고 물건들을 로봇 팔로 집어 원하는 곳에 내려놓아야 하죠. 이런 일을 하는.. 더보기
서비스 협업 로봇으로의 진화 - Cobot, 로봇에서 인간으로 변신을 꿈꾸다 (2편) - 앞서 1편에서는 ‘Cobot(Collaborative and Symbiotic Robot)의 원리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오늘은 공장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간단한 예를 통해 그 쓰임새를 살펴보겠습니다. 오른쪽 그림과 같이 작은 제품의 조립 작업에서 작업자가 핸드 드릴이나 드라이버 같은 도구를 손에 쥔 로봇의 도움을 받는 상황이라고 가정해 봅니다. 이미 정해진 코드와 프로그램의 루틴대로 움직이는 로봇이라면 고정된 물체의, 정확하게 정해진 위치에, 정해진 순서대로, 물건에 나사를 끼우겠죠. 하지만 그림을 다시 살펴보면 작업자는 뭔가 삐딱한 각도로 물건을 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작업 대상을 공급해 준다고 치면, 아무리 정해진 규칙이 있다고 해도 그 위치며 각도 등 어느 하나도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