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동차 왕 '헨리 포드(Henry Ford)'는 1926년 7월 30일, 그의 63번째 생일을 맞아 하늘을 나는 자동차(Flying Car)인 ‘포드 플리버(Ford Flivver)’를 공개했습니다. ‘하늘의 모델 T(Model T of the Air)’라는 별칭에서 알 수 있듯이 포드는 1인승 비행기인 플리버가 자동차 대중화 시대를 활짝 열었던 ‘모델 T’처럼 하늘을 나는 자동차 시대를 열어줄 것으로 잔뜩 기대했습니다. 모델 T는 1908년부터 1927년까지 무려 1천5백만 대가 팔리면서 미국의 자동차 대중화 시대를 이끈 핵심 주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미국 고급 자동차의 가격이 2,000~3,000달러 선이었던 반면 ‘모델 T’는 컨베이어 시스템의 도입과 대량 생산 덕분에 판매 가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