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대제전 MWC 2014에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2013년부터 꾸준히 가능성이 타진되어 왔던 ‘차세대 모바일 OS’로 누가 자리 잡을 것인가에 대한 윤곽이 어느 정도 잡힌 것입니다.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 iOS 그리고 MS 윈도우폰과 경쟁을 할 수 있는 차세대 모바일 OS의 행보와 그 의미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모바일 시장은 크게 구글을 중심으로 한 안드로이드 진영과 애플을 중심으로 한 iOS로 두 축이 나눠진 상태입니다.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은 OS의 근본적인 성능 보다는 기존에 구매했거나 익숙한 앱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 ‘접근성’과 동일한 ‘사용자 경험’에 높은 가치를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자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