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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2017, IT와 금융의 융합 #1 챗봇으로 그리는 금융산업의 미래 “오늘은 전기•수도세 납부 일이에요. 당신 계좌에서 오후 2시에 현금 찾을게요." "A사 겨울 코트를 찾고 있었죠? 해당 상품이 입고됐으니 주문할까요? 잘 어울리겠네요." "남편이 오늘 출장이군요. 그렇다면, 저녁 식사로 피자를 주문하는 것이 어떨까요?” 마치 인간과 대화를 하는 것처럼 대화를 통해 정보 검색과 쇼핑을 할 수 있고, 옷이나 음식을 추천해주기까지 합니다. 심지어는 개인의 감정을 읽어내 달콤한 말을 속삭이기까지 합니다. 이런 놀라운 일상은 이제 영화 속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사람과 대화하는 인공지능 챗봇(Chatbot) 시대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챗봇(Chatbot) 이란, 간단히 말해 인공지능을 적용한 모바일 채팅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가 인간 대화를 기계적으로 학습하여, .. 더보기
CES를 통해 본 2017 ICT 트렌드 세계 최대의 소비자 가전박람회인 CES는 올해 50주년을 맞아, ‘혁신은 하나의 단어로 시작된다.’ (Innovation begins with a single word, ‘whoa’)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습니다. 전체 3,800개 기업 중 중국 기업이 1/3을 차지할 정도로 중국 기업의 참여율이 높아졌고, 작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700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CES 2017에 참여했습니다. AI, 자율주행, 중국, 스타트업이 부각된 50번째 CES l CES 2017 (출처: http://www.ces.tech/News/Photo-Gallery.aspx) 또한, 2013년 이후 CES 키워드 변천을 살펴보면, 자동차 분야 관련 키워드가 급속히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더보기
블록체인이 가져올 파괴적 금융 혁신을 말하다 ‘블록체인의 혁명’의 저자이자 미래 기술•사회 변화 전문가인 돈 탭스콧(Don Tapscott)은 블록체인을 “향후 세계 경제 변화를 주도할 충분한 잠재력이 있는 기술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보다 인류에게 더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철옹성 같았던 금융기관들이 오늘날 전통적인 방법을 버리고 변화에 대한 열망과 함께 혁신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은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핀테크에서 새로운 해법을 찾고 있으며, 그 해법의 정점에 가상화폐, 즉 블록체인이 있습니다. 금융을 뜻하는 파이낸스(Finance)와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니컬(Technical)의 조합인 핀테크 (FinTech)는 지금 글로벌 금융산업의 미래 판도를 바꿔놓을 .. 더보기
IoT가 미디어엔터테인먼트를 만난다면? ① 지난 해 12월 18일에 방송된 SBS 스폐셜 ‘지금까지 없던 세상, IoT’를 보셨나요?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는 책이나 교육 방송을 통해서 가끔 듣던 단어였는데요. 이제는 일반 지상파 방송에서도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IoT가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해 갈 것이며, IoT를 놓치는 국가나 기업들은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영화 트랜스포머를 보고 만들어진 세포로봇, 로봇이 요리를 하고 서빙하는 IoT 로봇 식당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는 없지만, 상상하는 대로 만들어 내고 현실화되는 변화들을 보면서 '우리가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들이 곧 현실이 될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l IoT (출처: http://www.ioti.com) 영화를 즐겨보시는 분이라면 ‘아이.. 더보기
미래에 경험하게 될 인공지능 1818년, 영국의 여류작가 메리 셸리는 괴기소설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인류사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졌습니다. 그녀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제네바의 물리학자 프랑켄슈타인 박사는 새로운 ‘인간’을 만들어 신의 영역을 침범하게 됩니다. 그가 만들어낸 괴물 ‘크리처’는 결국 그를 만들어낸 프랑켄슈타인을 죽음으로 몰아넣습니다. 이 무시무시한 소설이 던진 충격은 단순히 자신이 만든 괴물에게 끔찍한 죽음을 당하는 괴짜 물리학자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그를 죽인 후에 ‘인간’에게만 있는 번뇌와 자책감으로 고뇌하는 괴물, 크리처의 독백이었습니다. 인간이 ‘인간’을 닮은 괴물을 만드는 것도 끔찍한데 그 괴물이 인간만이 느끼는 고뇌와 자괴감을 느끼는 것은 인류의 멸망을 예견하는 끔찍한 사건입니다. 그 후.. 더보기
인공지능과 인간지능은 얼마나 닮았을까 LISP의 아버지로 잘 알려져 있는 미국의 컴퓨터 과학자이자 인지 과학자 존 매카시(John McCarthy)가 인공지능의 목표를 '인간처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유사하게 생각하며 인간의 사고를 뛰어넘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듯이, 인공지능이란 인간의 지능을 연구•모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분야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최근 연구되는 인공지능은 인간지능과 얼마나 닮아있을까요? 오늘은 인간지능과 인공지능이 얼마나 닮았는지를 소프트웨어적 측면과 하드웨어적 측면, 그리고 데이터 처리 방식 측면에서 비교해 살펴보겠습니다. 인간지능과 인공지능의 비교: 소프트웨어적 측면 인간의 염색체(chromosome)는 수많은 DNA의 이중나선형으로 꼬여있는데, DNA는 아데닌(A), 시토신(C), 구아닌(G), 티민(T)의 4.. 더보기
빅데이터 시대, 개인의 사생활은 온전히 보호받을 수 있을까? 1890년 미국의 워렌과 브렌다이스가 하버드 법률 저널에 투고한 '사생활에 대한 권리'라는 제목의 논문은 미국 법률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에세이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사생활이라는 개념을 논의한 최초의 출판물이며, 혼자 있을 권리로서 해석되었는데요. 인터넷이 확산되면서 사생활에 대한 권리는 사이버 공간으로 확장되었고, 인터넷과 컴퓨터에서 개인의 정보를 보호할 권리를 '인터넷 프라이버시'라고 칭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빅데이터 시대에서 개인의 사생활이 온전히 보호받을 수 있는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넷 광고와 프로파일 인터넷의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수익모델 중에 가장 보편적인 것이 광고입니다. 인터넷에서 광고는 이용자가 구매하기를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가장 비슷한 상품을 .. 더보기
현실과 가상의 융합, 가상현실의 미래를 말하다 가상현실이 급속도로 주목받고 있고,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가상현실이 추구하는 것은 바로 현실이 아닌 것을 현실처럼 느끼게 해주는 것인데요. 현실이 아닌데 현실처럼 느끼게 해주는 모든 것을 가상현실이라고 말합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해 이야기할 때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함께 옴니채널 개념을 대표하는 O2O(Online to Offline)를 꼽는데요. 온라인의 가상 세계와 오프라인의 현실 세계가 융합하여 경계가 사라지는 O2O 세상에서 인간은 세상과 융합하게 됩니다. 이처럼 가상현실은 두 세계의 융합을 통하여 교육도 하고, 여행도 하며, 운동뿐만 아니라 게임도 하면서 새로운 삶의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해 줍니다. 가상현실 기술은 이전에는 가능하지 않던 것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