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권 위조, 블록체인으로 막을 수 있을까? 중세시대 유럽에서는 여행을 다닐 때 특별한 신분 증명 없이 자유롭게 여행을 다닐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처럼 공적 신분 증명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정치적인 분쟁 지역이나 성지 순례를 다닐 때는 지방에서 유명한 종교인 등 믿을 만한 사람의 소개장이 여행자의 안전과 신분을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히스 레저’의 출세작 중 하나로 불리는 영화 ‘기사 윌리엄’에서는 가문을 소개하는 족보를 위조하여 신분을 속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망한 자신의 주인을 대신해 위조된 신분증을 가지고 기사들만이 참석할 수 있는 토너먼트에 참가했던 것인데요. 분권화되고 정보의 유통이 자유롭지 못한 중세시대에는 빈번하게 신분 도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신분을 증명할 다양한 수단과 페이스북을 비롯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