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사이를 비집고 새어 들어온 서늘한 기운에 '방콕'하고 싶은 요즘입니다. 이럴 땐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휴양지 생각이 간절하죠. 한 장 남은 달력을 달랑달랑 들춰 보니, 아~니! 크리스마스가 바로 금요일, 2016년 새해 첫날도 금요일입니다. 회사 종무식, 개인 휴가까지 더하면 여유 있는 휴가를 다녀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니겠어요? ▲ 인도네시아 발리에 장식된 발리 토속 슬리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하지만 이 때는 여름 여름 바캉스 시즌보다 더 준비하기 어렵다는 연말연시 여행성수기입니다. 세계의 여름은 각기 다를 수 있지만, 연말은 모두 같기 때문인데요. 특히 북미나 유럽 등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즈음하여 긴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 맘때 항공권과 숙박비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