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Life

세계 최대의 모바일 기술 경연의 장 ‘MWC 2013’에 가다(1)

2013. 3. 29. 17:11

 

 전 세계의 모바일 디바이스의 트렌드를 만날 수 있는 MWC가 지난 2월 25일(월)부터 28일(목)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었는데요. ‘모바일의 새로운 지평(The New Mobile Horizon)’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최신 모바일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답니다. 오늘은 MWC의 의미를 통해 MWC 2013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3 행사장 입구>

M은 ‘Mobile’을 의미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 기업인 LG전자와 삼성전자는 물론 노키아, 모토로라, 소니, 그리고 중국 업체인 HTC, ZTE, 화웨이 등 대형 스마트폰 제조회사가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KT와 SKT, 미국의 AT&T, 일본의 NTT-Docomo, 유럽 업체인 텔레포니카와 같은 통신사와 LTE, 무선 인터넷 장비 회사는 물론 IBM, HP, SAP 등 전세계 수많은 업체가 자신들의 최신 제품 및 솔루션을 알리기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달려왔습니다만 여기서 좀 이상한 점이 있죠. 우리가 많이 아는 업체가 빠져있네요! 

바로 우리에게 친숙한 애플과 구글인데요. 그럼 그들은 왜 안 나왔을까요? 애플은 2012년 MWC에서 iOS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개발자 포럼으로 살짝 얼굴을 내밀기는 했으나, MWC 행사에 참여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제품 컨셉과 제품 프로모션을 위해 개별적으로 직접 행사를 개최하기 때문이죠. 구글은 작년까지 참여하다가 올해에는 직접 참여하지는 않고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사용하는 업체의 간접 지원으로 참여하였습니다. 행사장에는 귀여운 안드로이드 인형이 돌아 다니더군요. (사진은 아쉽게 찍지 못했네요) 


 
<인파로 북적 이는 MWC 2013 현장>

W는 World를 뜻합니다. 말 그대로 전세계에서 1,5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MWC 2013이 열린 곳은 규모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워낙 많은 업체가 참여해 하루에 다 둘러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는데요. 저도 꼬박 4일 동안 둘러봤지만 모두 볼 수가 없더군요.

이번 행사에서 중국업체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전시 부스의 규모가 LG전자나 삼성전자만큼 화려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되었지만 이렇게 중국이 발전한다면 몇 년 뒤에는 중국에서 MWC 행사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인파로 몰렸던 LG전자 부스입니다>


 C는 Congress의 약자로 회의, 결의를 뜻합니다. C의 뜻을 통해 MWC가 단순한 행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지요. MWC 행사장은 제품 및 기술, 솔루션 전시가 열리는 동시에 전략적인 협약을 맺거나, 업체간 협력을 약속하는 장소로도 활용됩니다. 8개관으로 전시장이 꾸며졌지만 1관과 2관은 모두 미팅룸으로 이루어져 연일 업체간 회의가 진행되더군요. 올해는 특히 통신사 CEO들은 물론 제조회사의 임원들도 대거 참여했다고 하네요. 

MWC의 의미를 통해 돌아본 MWC2013 소개 어떻게 보셨는지요? 다음 편에서는 ‘위기와 기회를 통해 새로운 모바일의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제가 느꼈던 최근 전세계 모바일 생태계를 위협하는 요인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업체의 다양한 노력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글ㅣ현철민 ㅣ 기술전략그룹 부책임연구원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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