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Life

Dr. Per Stenius: IT기업, Trend보다 고객이 진정 원하는 것에 집중하라

2015. 12. 7. 09:30

블로그 독자 여러분! LG CNS blog’s 1st contributor, Dr. Per Stenius를 아시죠?


Dr. Per Stenius는 핀란드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현재 런던, 두바이, 헬싱키, 서울에 거점을 둔 컨설팅 회사 Reddal Inc.의 Chairman으로, 현재 3년째 한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2014년 12월 첫번째 글 “OPPORTUNITIES LOOMING IN THE FINANCIAL TECHNOLOGY STARTUP JUNGLE” 로 LG CNS blog와 인연을 맺은 Dr. Per Stenius는 지난 달부터 [Insights into the World of IT and Technology] 를 주제로 LG CNS blog 정기기고 활동을 시작, 매월 한편의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관련 글 링크: Meet Our Regular Contributors - http://goo.gl/oKIHi2)


정기기고를 시작하면서 LG CNS blog 운영진은 Dr. Per Stenius를 직접 만나 글로벌 IT의 Trend와 한국 IT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자~ 전세계 비즈니스 현장에서 고객사업 성공 조력가로 활약하고 있는 Dr. Per Stenius의 ‘IT와 Technology 발전에 대한 수준 높은 통찰과 성공 전략’을 만나보시지요!


 

전 세계적으로 IT Trend는 비슷합니다. 전세계 사람들이 같은 주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Cloud는 전세계적으로 이미 상용화되었으며, IoT(Internet of Things)와 IT 보안은 아직 새로운 가능성이 열려있는 분야입니다. 


그런데, 과연 이게 맞는 걸까요? 많은 IT기업들은 전세계 Trends에 쫓아서 사업을 진행합니다. 이중 대부분이 정말 필요한 것인지 깊게 성찰하지 않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꾸기에 급급합니다. 그러다 보니 사업결과는 비슷하기만 하고 자신만의 색깔이 없습니다.


애플, 구글, Facebook은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시도하였고, Trend가 아닌 분야였지만 새로운 것을 창조하여 큰 성공을 이뤄냈습니다.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Trend도 알아야겠지만, 그보다 고객이 진정 원하는 것 또는 고객이 겪는 문제점에 대해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요즘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예산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산을 주면 규제와 통제가 따르기 마련이지요. 이것이 효과적인 방법일까요? 정말로 스타트업의 성공을 원한다면 법적 인프라와 통제가 스타트업에 미치는 영향부터 생각해봐야 합니다. 무엇보다 실행한 프로그램이 결실을 얻기 위해선 최소 1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한번 수립한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예산과 노력을 투자해야만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또한, 젊은이들만 스타트업 산업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검증된 인재들이 함께 스타트업을 꾸려 나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 또한 어린 나이에 스타트업에 뛰어들었지만, 제 옆에는 항상 경험과 기술이 있는 동료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40세에 창립한 지금 회사 Reddal Inc.도 그 전의 경험들이 바탕이 되어 성공을 할 수 있었습니다. SNS 산업분야에는 간혹 1~2년 만에 성공한 회사를 볼 수 있지만 자세히 알고 보면 그들도 지금의 성공 이전에 많은 경험을 쌓아 왔습니다.


현재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SUPERCELL이라는 핀란드 게임 회사를 예를 들어 볼게요.


SUPERCELL 창업자들은 2000년부터 게임산업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들은 SUPERCELL 창업 전에도 다른 스타트업을 창업했고 긴 준비기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디어는 마치 이들이 단기간에 성공한 것처럼 포장하여 의욕을 가진 다른 젊은이들이 좌절하게 되지요. 아시다시피 미디어는 영웅 스토리를 좋아하니까 이렇게 현실과의 갭이 커지는 것입니다. 지금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이 이런 현실을 제대로 알고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과 다른 서양나라들은 산업구조가 다른 만큼, 발전방향성도 다릅니다.


한국은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활동하는 재벌문화가 있고, 정부의 수출 주도를 위한 개입이 있지요. 이 두 가지가 합쳐지면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른 서양국가는 분야별 전문기업이 타 기업들과 Collaboration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이 경우 큰 프로젝트 진행은 힘들지만 특정분야를 좀더 전문화할 수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 IT 서비스 프로젝트를 하는데 더 효과적인지 해답은 아직 없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경쟁이 이루어지며 진행 방식에 대한 정답을 찾고 있는 중이지요. 


다만, 혁신은 보통 SME(Small and Medium Enterprise)에서 많이 일어나는 만큼, 한국에도 향후 전문성 있는 SME 기업들이 많아져서, 대기업과 활발한 collaboration 성과를 거뒀으면 합니다.


한국 정부나, 기업 또는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IT 서비스(모바일 서비스 포함)는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다른 나라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독특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지요.


그러나 외국인이 이런 편리함을 직접 체감하기는 어렵습니다. 아시다시피, 한국의 IT서비스의 대부분은 Microsoft社의 OS로 개발되었고, 은행 IT 서비스의 경우는 수많은 Active X 설치가 필요하여 상당히 복잡합니다. 또 대부분의 서비스는 한국어로만 제공되지요. 따라서 한국 IT 서비스는 글로벌하기 보다는 고립된 느낌입니다. 한국의 우수한 IT서비스를 해외에 소개하고 싶다면 조금 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개발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국의 강점 분야는 다르지만, 전반적인 기술이나 국민의 활용 측면에서는 한국이 앞서있는 것 같습니다.


게임, 3D그래픽, 보안 분야는 핀란드가 앞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M-Commerce와 E-Commerce는 한국이 더 앞서 있지요. 그리고 한국은 단일한 UI(User Interface)를 적용하여 TV, 웹, 모바일 채널을 모두 이용하여 하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이런 서비스 방식은 한국 기업이 해외 고객들에게 추천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Dr. Per Stenius는 블로그의 답글을 통해서나 이메일을 통해 독자와 DISCUSSION의 장이 마련되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독자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있는 Dr. Per Stenius 에게 궁금한 점이 있으면 주저 말고 블로그에 코멘트를 남겨 주세요.


귀한 인터뷰 시간을 내준 Dr. Per Stenius에게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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