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Life

교육과 IT의 결합! 에듀테크(Edu-Tech)

2015. 10. 1. 09:25

안녕하세요. 대학생기자단 최윤정입니다. 여러분은 미래의 교실을 상상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모르는 문제를 컴퓨터 속 개인 선생님이 친절히 지도해 주고, 종이가 아닌 컴퓨터를 교과서로 사용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교과서를 안 가져와 선생님께 혼이 나는 일이 없어지겠죠? 이런 상상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IT기술이 생활의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 지금, 교육에도 IT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교육과 정보기술의 결합으로 ‘에듀테크’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하였는데요.  ‘에듀테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에듀테크(EduTech)란 Education(교육)과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정보기술과 교육이 결합하여 교육시장의 문제를 IT기술로 풀어보고자하는 분야를 말합니다. 


에듀테크는 흔히 기술이 어떠한 현상의 문제점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듯이, 기존의 교육제도가 가지고 있던 문제점을 해결해주고,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습니다.


에듀테크라는 말이 생겨나기 전에도 교육분야에서 디지털화는 꾸준히 일어나고 있었는데요. 산업사회에서 정보화 사회로 넘어가면서 기존의 획일화되고 표준화된 교육 위에 디지털 기술이 합쳐지면서 디지털 교과서와 각종 사이버학습 등이 등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컴퓨터로 언제 어디서나 사이버공간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인 E-러닝과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여 인터넷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M-러닝도 등장하였는데요.


단순히 인터넷 환경의 기반을 뛰어넘어 언제 어디서나 시공간의 제약 없이 지식과 정보에 접근 가능한 유비쿼터스 환경에서의 학습을 의미하는 U-러닝도 등장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은 교사 중심의 교육환경을 학습자 중심의 교육환경으로 전환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는데요. 따라서 아래와 같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종래의 전통적인 교육환경은 교사가 학생에게 교육내용을 교사가 갖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교사의 언어를 통해 일방향으로 전달하던 방식이었는데요.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이러한 수동적인 교육환경이 교사와 학생이 함께 지식을 공유하고 상호작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가 교육에 있어서 좀 더 주체적이고 비판적인 자세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이죠. 


디지털기술의 발달로 교수매체 또한 더 다양화되었는데요. 교사의 일방적인 설명이나 판서에서 학생에게 더 효과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시청각 매체들이 생겨난 것입니다.


정해진 시간, 정해진 공간에서 학습을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시공간을 초월하여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학교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소셜 커뮤니티를 통해서 필요한 지식과 컨텐츠를 쉽게 접하며 자신의 학습을 주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죠. 


이처럼 정보통신기술이 교육에 입혀지면서 많은 변화가 나타났지만 기존의 스마트 교육은 대부분 종이교재를 그대로 이미지화하거나 영상화하는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이에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로 개인에 맞는 교육, 교사와 학생의 쌍방향 소통 등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 러닝을 위한 시도가 나타나게 되었는데요. 미국에서는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 어댑티브 러닝(Adaptive Learning) 등 기존의 전통적인 교육에 새로운 시도들이 등장하였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교육이론의 등장과 디지털기기의 보급 등을 배경으로 기존의 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시도로 에듀테크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에듀테크 사업은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성장하고 있는데요.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아시아와 유럽에서도 에듀테크의 시장이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 한국 내에서도 다양한 교육관련 서비스들이 등장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에듀테크의 사례를 자세히 살펴볼까요? 


클래스팅(Classting)은 교실 내에서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간의 소통을 도와주는 SNS인데요.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SNS 를 이용한다는 점을 생각하여 학급 내의 소통과 학교폭력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학급 SNS, 클래스팅의 사용이미지 (출처: 클래스팅 홈페이지)>


클래스팅을 통해 교사는 학급 내 공지사항을 올립니다. 또한 학생들은 소식을 언제 어디서나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학부모도 교사가 올린 생활일지를 통해 자녀의 학교생활을 손쉽게 확인하고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이지요.


이러한 교육용 SNS를 통해 학생, 교사간의 소통뿐만 아니라 맞벌이 부부들의 걱정도 덜어지고, 초등학교와 미취학 아동교육시장까지 적용된다면 최근 불거진 어린이 집 폭력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풀이란 ‘바로풀기’의 줄임말로 학생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모르는 문제를 찍어 올리면 사용자들이 스스로 답변을 달아주는 소셜 러닝 플랫폼입니다. 


바풀은 많은 에듀테크 서비스 중 국내의 과외시장을 공략한 스마트폰 기반 개인 과외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원래는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것이 생기면 무조건 선생님에게 물어봐야 했지만 이제 모두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하나로 바로 질문하고 답을 얻을 수 있는 것이죠. 


또한 특정 ‘그룹’에 가입하여 수준이 비슷하거나 공부하는 단원이 비슷한 학생들끼리 모여 서로 질문과 답변을 하며 공부할 수 있습니다. 

 

<모르는 문제를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찍어 올리고 답변을 얻을 수 있는 바풀 (출처: 바풀 홈페이지)>


바로풀기의 궁극적인 목표는 성적이 오르는 것이라기 보다 ‘공부에 자신감을 얻는 것'이라고 합니다. 마음 편하게 질문할 수 없는 분위기, 주변에 질문할 형제자매조차 없는 학생 등에게 바로풀기는 스마트폰 하나로도 스스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채워줄 수 있습니다.


많은 교과과목 중 수학의 경우 거부감을 느끼는 아이들이 많아 수학을 포기한 자라는 의미의 ‘수포자’란 단어까지 등장하였는데요. 이렇게 어렵게만 느껴지는 수학을 놀이처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가 바로 ‘노리’입니다. 


노리는 1명의 교사가 여러명의 학생을 가르치는 집합식 교육이 아닌 맞춤형 수학 교육 서비스입니다. 


노리는 일대일 수학과외 선생님처럼 복잡한 수학문제를 작은 문제로 쪼개어 단위 개념 별로 문제를 풀지 못하는 원인을 파악해줍니다. 그리고 다음 단계에 대한 커리큘럼을 만들어 주는데요. 부족한 부분을 바로 파악해주고 피드백해주기 때문에 개인에게 맞게 수학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학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도록 수학 맵 탐험, 뱃지 획득 등 다양한 게임요소가 들어 있어 재미있게 수학공부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학생이 어려움을 느끼는 ‘수학'이라는 과목을 기술로 재미있게 해결할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 다른 과목에서도 기술의 역할이 기대가 됩니다. 


<수학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노리 (출처: 노리홈페이지)>



위와 같은 다양한 에듀테크 외에 정보화 시대에 맞춰 새로운 교육방식의 화두로 개방형 온라인 강좌인 ‘무크(Massive Open Online Course, 이하 MOCC)’가 있는데요. 대표적인 MOCC로는 유다시티(Udacity), 코세라(Coursera), 퓨처런(Future Learn) 등이 있습니다. 


먼저 미국 공교육에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MOOC는 대규모 수강자가 대규모의 강의를 수강료 없이 들을 수 있도록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교육과정을 말합니다.


MOOC는 기존에 있었던 인터넷 강의들이나 인터넷교과서, e-러닝 등과는 다르게 스마트폰이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여 토론, 채점 및 평가를 할 수 있어서 쌍방향 학습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도 기존보다 훨씬 높습니다. 


이러한 MOOC로 대학교육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다고 합니다. 학교에 가지 않고 그것도 무료로 세계 명문 대학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니 놀라운 일이죠. 이미 미국, 유럽 및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MOOC가 대학 입시나 채용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MOOC의 등장은 교육의 흐름이 대학교육에서 평생교육으로 옮겨갈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아직 국내에는 MOOC가 도입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국내에도 도입된다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듀테크 분야는 진입장벽이 높지 않지만, 다른 산업과 달리 단기간에 성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에듀테크 분야에 많은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고, 많은 투자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그만큼 교육시장에 많은 수요가 있고 기존 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해 보려는 노력이 있기 때문인데요. 


학부모와 선생님들께 공부에 방해가 된다고 여겨졌던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기술이 방해꾼이 아니라 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해주고 도와주는 동반자로서 함께 나아간다는 것에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이 어려운 수학 앞에서 좌절하고 포기할 때 즐거운 놀이처럼 수학공부를 도와주고, 비싼 교육비로 과외를 받지 못하고 혼자 공부해야 하는 학생에게 스마트폰으로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등 이미 에듀테크는 의미있는 교육혁신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정보화 사회로 변화하면서 기존의 획일화되었던 교육이 학생 주도적이고, 개방적,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교육으로 한걸음 나아갔듯이, 에듀테크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긍정적인 미래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에듀테크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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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dj 2015.10.01 0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정독했습니다! 대학생 이지만 전달력이 좋습니다~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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