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S Story

가족과 함께해서 더 좋은 역사여행 -LG CNS 문화유산답사회-

2013. 3. 15. 16:36

 

입학과 새학기가 이어지는 3월, 봄은 이미 남도에 퍼졌습니다. ‘LG CNS 문화유산답사회’는 남도의 봄을 가장 먼저 느끼고자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로 역사여행을 떠났습니다. 제주도의 탄생설화를 간직한 ‘삼성혈’, 추사 김정희의 유배지였던 ‘추사적거지’ 등을 돌아보았는데요, 유채꽃이 아름답던 제주도에도 봄을 시샘하는 겨울바람이 하루 사이로 기승을 부렸지만, 문화유산답사회는 남도 구석구석의 봄 빛을 확인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그럼 ‘LG CNS 문화유산답사회’와 함께 뜻깊은 역사 여행 현장으로 떠나볼까요?


[3월 제주도 올레길 - 이미 찾아온 봄기운에 노랗게 물들고 있습니다]

‘LG CNS 문화유산답사회’ 인포멀은 LG CNS 직원과 가족들로 이루어진 문화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아침 7시 서울 중구 프라임타워에 모여 문화재가 있는 고장으로 즐거운 소풍을 떠납니다.

몇 시간 동안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구불구불한 국도에 들어서게 되는데요. 그럴 때면 어김없이 소나무가 울창한 산책길을 만나게 됩니다. 가족과 함께 손을 잡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솔바람과 산새소리가 들리는 청아한 고개를 넘으면 우리 앞에는 항상 우리의 문화재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옛 사람들이 걸었던 길을 발길 따라 걷다 보면 우리 가족의 역사도 함께 쓰여지는 것 같은 감회에 젖곤 한답니다. 천년 이상 된 고찰을 비롯해서 아름드리 은행나무들이 그 자리를 지키며 지나간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 합니다.


 


[3월 영월에 찾아오는 봄]

 


“영월 ‘별마로 천문대’ 갔을 때가 제일 좋았어요. 정말로 별이 쏟아질 것 같았는데, 그 느낌이 생생해서 과학시간에 별자리 배울 때도 재밌었어요.”(장지원 양_16세, 장철환 과장 자녀)

“오늘은 공부하기 싫어서 따라온 이유가 49%, 그래도 51%는 아빠 때문이에요. 어렸을 때부터 아빠랑 친했거든요. 이렇게 아빠랑 얘기하는 시간이 정말 좋아요.” (안소정 양_18세, 안현회 부장 자녀)

“평소엔 바쁘다 보니 아이들과 얘기할 시간이 없었는데 이렇게 나오면 주말 내내 아이들하고 함께 있으니 이제는 남자친구, 여자친구 얘기까지 다 상담해 준다니까요.” (장철환 과장)

“다른 아이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아, 저 아이는 저런 면이 장점이고, 우리 아이는 이런 면이 다른 아이들보다 뛰어나구나. 제가 그동안 우리 아이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았던 것을 새삼 알게 되더라고요.”(김덕진 부장)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아이들의 학교생활이나 친구관계에 대해 알기도 힘들고, 가족간의 소소한 대화를 나눌 시간이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LG CNS 문화유산답사회’는 늘 가족과 같이 참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답니다. 집을 떠나 홀가분한 마음으로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서로를 공감해주는 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니까요.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과정 중에 나 자신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 힘이 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문화재 역사기행이라는 거창한 명목보다는 우리 가족의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행복한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라고 말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2012년 5월 대전 갑사, 벚꽃보다 화사한 LG CNS 가족]

문화유산답사를 가기 위해서는 운영진과 참가자 모두 준비사항이 있습니다. 우선 운영진에게 답사지 결정 후 가장 중요한 일은 ‘문화유산 해설사’를 섭외하는 것인데요. 도청, 시청, 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행사일정에 전담 해설사 지원을 요청합니다. 해설사가 지정되면 우리가 원하는 문화재 관람 전반에 대해 동선, 식사 장소, 아이들을 고려해 하루 일정을 확정합니다.

이후 운영진은 답사일정을 회원에게 공지하고, LG IN의 ‘LG CNS 문화유산답사회’ 사이트를 통해 참석인원을 접수 받습니다. 대부분 보통 이틀이면 모집 정원이 초과되어 확정자와 대기자가 구분됩니다. 확정인원에 대해서는 어른, 유아, 초등학생, 중/고등학생으로 상세 분류하여 관리해야 합니다. 문화재 입장료가 연령에 따라 다르고, 단체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미리 인원 구분이 명확해야 현장에서 헤매지 않기 때문이죠.



[전주에서 해설사와 함께 하는 회원들의 모습입니다]


문화유산답사에 참가하는 가족들은 답사 일정에 대한 공지문을 보고 해당 도청, 군청 홈페이지를개별적으로 방문하여 문화재 자료와 지도를 신청합니다. 약 1주일 정도면 집으로 배달된 자료를 받아볼 수 있는데요. 이를 가지고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문화답사지에 대한 사전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문화재를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 미리 공부하고 오면 현장에서의 해설사의 설명이 훨씬 더 귀에 쏙쏙 들어오기 때문에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저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로 유명하신 유홍준 교수님의 말씀대로 “아는 만큼 보이고 들리는 것”이지요. ^^


[옛 선인들의 사는 모습이 궁금해요- 청송 한옥마을]

 

문화유산답사를 처음 오는 가족들은 답사 현장에 도착한 뒤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훼손된 문화재 현장을 보면 책에서 보던 사진이랑 다르기 때문에 한숨을 쉬는 분도 계시고, 문화재가 없어진 공허한 들판에 서서 ‘볼 게 아무것도 없다’고 불평을 하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나라의 문화재 관리 현실이라는 것을 받아 들여야 합니다.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재들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들이 하루 빨리 마련되어, 문화재들의 소중한 가치가 후손들에게 전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 폐사지에서 조용히 눈을 감고 번창했던 고려시대나 조선시대를 마음속으로 그리며, 그 시절의 민중들의 하루하루를 상상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됩니다.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문화재에 깃든 옛 선조들의 손길을 생각하고 체험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셈이지요. 그 시절에 어떤 희망을 품고 이런 공간에 기념물을 세웠는지를 깊이 생각해 보면 우리 조상들의 멋스러움과 의지를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LG CNS 문화유산답사회는 우리 문화재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가족과 뜻깊은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랍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LG CNS 문화유산답사회 이렇게 활동하고 있어요]


2005년 1월 LG CNS ‘문화유산답사회’ 창단

2006년 7월 백두산 고구려 유적답사

2007년 6월 해외 문화유산 탐방 - 캄보디아

2008년 7월 대마도 유적 답사

~ 2012년 12월까지 해외 3회, 국내 91회 문화유산답사를 진행했습니다

2013년은 3월 제주도 답사를 시작으로 완주, 정선, 옥천, 영덕 등을 매월 찾아갈 예정입니다.


글 l 엔지니어링솔루션부문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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