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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독서도 스마트하게! - 전자책의 시작 그리고 미래 -

2015.06.05 09:38

안녕하세요? LG CNS 대학생 기자단 김민정입니다. 


요즘 여러분들은 책 많이 읽으시나요?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의 독서율을 조사해 본 결과 성인 기준으로 독서량이 한 달에 한 권도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유일하게 책을 통해 지식과 재미를 충족시켰던 과거에 비해 현대에는 개인의 오락적, 지식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매체가 다양해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이제 '책'은 다양한 형태와 내용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진화하고 있는데요. 그러면 지금부터 스마트한 책의 세계로 한 번 떠나 볼까요? 

1) 전자책의 등장 배경 

 

기존의 종이 책은 그 무게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책을 가지고 다니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인쇄되어 나온 책 속의 글자 크기를 조정할 수도 없었는데요. 그리고 종이 책은 이미 종이로 인쇄가 되어 나왔기 때문에 전자 기기와의 호환이 불가능하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전자책은 바로 이러한 종이 매체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자책이 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IT 기술의 발전과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새롭게 형성된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성장이 있었습니다. IT 기술을 통해 종이 매체가 지닌 정보들을 디지털화하여 책의 형식과 유사하지만 전자 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전자책'이 탄생하게 된 것이죠.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전자책이 소비될 수 있는 시장이 존재하게 되면서 전자책의 발전은 지속된 것입니다. 또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등장과 높은 보급률 역시 전자책이라는 디지털화된 정보가 공유될 수 있는 또 하나의 플랫폼이 되어 전자책 시장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 다양한 전자책의 종류

전자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책의 내용을 종이 대신에 디지털 파일로 만들어낸 '디지털 책'과 이러한 디지털 책을 읽게 해 주는 전자 기기 '전자책 리더'인데요. 쉽게 말해 디지털 책은 콘텐츠이고, 리더는 이 콘텐츠를 사용자가 읽게 해 주는 하드웨어 겸 소프트웨어입니다. 우리는 이들을 통틀어 '전자책'이라고 하는 것이죠.   


사람들이 전자책을 읽기 위해서는 전자책 리더를 먼저 구입해야 합니다. 기존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이 리더 역할을 할 수도 있지만 아예 대형 서점 전자책과 함께 제공되는 전자책 리더를 구매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파크의 전자책 리더 '비스킷 탭' (출처:인터파크 도서)>


인터파크의 경우, 전자책을 볼 수 있는 '비스킷 앱'과 '비스킷 탭'이라는 자체 전자책 리더기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굳이 비스킷 탭을 사용하지 않아도 개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비스킷 앱을 깔면 인터파크에서 제공하는 전자책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YES 24의 전자책 리더 '크레마 원' (출처: YES 24)>


YES 24 역시 자체 전자책 리더 ‘크레마’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크레마를 사용하지 않아도 YES 24 e-book 앱이나 크레마 앱을 통해 전자책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교보문고에서는 ‘Sam’이라는 전자책 리더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실 전자책은 미국의 아마존(Amazon)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의 경우 '킨들(Kindle)'이라는 전자책 리더를 통해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엄청난 수의 e-book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2009년부터 시작된 아마존의 킨들은 1세대 킨들 DX를 시작으로 2세대, 3세대를 거쳐 현재는 2014년에 나온 7세대 킨들 'Kindle Voyage'가 소비자와 만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자책 속에는 어떠한 기술들이 숨어 있을까요? 


우선 많은 사람들이 전자책을 읽을 때 눈이 피로하지 않아야 하겠죠? 이러한 눈의 피로도를 해결하기 위해 킨들을 비롯한 대부분의 전자책 리더의 경우 '전자 잉크'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LCD 같은 액정은 오래 보았을 경우 쉽게 눈이 피로하고 햇빛 아래에서는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는데요. 전기를 가하면 색을 내는 아주 작은 캡슐들로 이루어진 전자 잉크 기술을 사용하면 배터리도 오래 지속되고, 가독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3G, 4G, LTE로 점차 발전하고 있는 이동 통신망과 전국 곳곳에 깔려 있는 와이파이(WiFi) 등과 같은 통신망의 지원입니다. 전자책은 디지털화된 파일이기 때문에 이를 다운받아 사용해야 하는데요. 통신망의 발전으로 인해 전자책을 빠른 시간 내에 다운로드 할 수 있음은 물론 언제 어디서나 쉽게 원하는 책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1) 장점 

전자책의 가장 큰 장점은 우선 저렴한 가격입니다. 종이 책 대비 10~45%까지 할인된 가격에 책을 구입할 수 있으며 무료로 제공되는 e-book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전자책의 또 한 가지 치명적인 매력은 편리한 휴대성인데요. 보통 4GB 정도에 약 3000권의 책을, 16GB에는 약 1만권의 책을 소장할 수 있습니다.   


한 번 e-book을 리더기에 다운받아 놓으면 언제 어디에서든 쉽게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손 안의 도서관이 실현되는 것인데요. 이 외에도 서점에서 제공하는 리더기를 구입하여 사용할 경우 리더기 타입별로 다양한 부가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자책은 실제 책장을 넘기는 듯한 효과를 주기도 하고, 책을 읽다가 좋은 문구나 기록하고 싶은 문구는 바로 편집하여 SNS에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책과 기술이 결합되면서 책이 담고 있는 콘텐츠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소유하고 편집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또한 전자책은 데이터화되어 있기 때문에 책 자체를 데이터 베이스처럼 관리하고 자신이 필요한 부분만 쉽게 검색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2) 단점

그렇다면 전자책의 단점은 무엇일까요? 우선 DRM(Digital Right Management, 디지털 저작권 관리)을 꼽을 수 있습니다. 책을 디지털 콘텐츠로 변환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저작권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현재는 콘텐츠 보호를 위해 디지털화하는 과정에서 각 회사별로 자체 파일 포맷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업계에서는 전자책의 표준인 ePub 포맷과 자체 DRM룰을 사용하고 있으며 아마존의 경우에는 아예 자신들의 포맷인 mobi만을 채택하고 있는데요. 이렇듯 각기 다른 DRM 포맷으로 인해 사용자는 전자책을 구입해도 같은 DRM과 연동되는 프로그램 안에서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DRM을 사용할 경우 공유가 불가능한 것이죠. 


또한 종이책에 비해 전자책은 책의 수가 월등히 적습니다. 시장이 점차 커지고 안정화되면서 전자책의 수가 늘어나고는 있지만 여전히 종이 책에 비하면 매우 부족한 상황인 것이죠. 특히 과거에 발간된 책일수록 전자책으로 다시 재생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속적인 보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전자 기기를 사용해 전자책을 읽기 때문에 기기의 배터리가 다되면 더 이상 책을 읽을 수 없다는 점도 한계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IT의 발전에 따라 책은 이제 전자책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소비자와 만나고 있습니다. 처음 전자책이 도입되었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종이로 된 책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전자책으로 이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죠. 종이 특유의 질감, 책장을 넘기며 자신이 원하는 문장을 찾는 식의 읽기 관습들이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전자책은 사람들이 책에 대해 갖고 있는 이미지와 향수를 그대로 디지털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전자책 리더를 사용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읽기 관습과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발전을 거듭하고 있죠. 거기에 전자책만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하면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도 언급했지만 이제는 자신이 읽은 문구에 하이라이트 표시를 하거나 저장 등 편집 기술을 활용하여 SNS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을 통해 이른바 '소셜 읽기(Social Reading)'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 나고 있습니다. 아직 상용화되지는 않았지만 아이 트래킹(Eye Tracking) 장치를 활용한 ‘증강 읽기’(Augmented Reading)가 새롭게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독일에서는 ‘텍스트 2.0’이라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아이 트래킹 장치를 활용하여 독자의 안구 움직임을 추적하고 독자가 읽는 낱말이 무슨 뜻인지 보여 주는데요.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멈추고 찾아보는 등의 일을 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이처럼 전자책은 IT 기술과 함께 소비자의 욕구 충족을 위해 진화하고 있고, 시장 역시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또 다른 어떤 기능을 갖춘 전자책이 등장할지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IT의 발전으로 새롭게 진화하고 있는 책의 모습을 살펴보았는데요. 다양한 기술의 발전이 지식의 접근성을 상당히 높여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종이책이 전자책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소비자들에게 다가왔듯이 앞으로 또 어떤 형태로 책이 진화할지도 기대가 되는데요. 그동안 책을 갖고 다니기 힘들거나 번거로워 책을 등한시하셨다면 이번 기회에 전자책을 통해 책과의 거리를 좁혀 보시는 건 어떨가요?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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