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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IT와 만나 스마트하고 안전한 운행을 즐기다

2015. 5. 21. 10:03

안녕하세요? LG CNS 대학생 기자단 이민기입니다. 


최근 ‘서울 모터쇼’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터쇼로 꼽히는 ‘상해 국제 모터쇼’를 통해 많은 자동차 업체들은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최신 자동차들을 대거 선보였는데요. 그동안 자동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성향은 차량의 브랜드와 이미지에 많이 좌우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교통 사고의 심각성이 대중들에게 강하게 인식되면서 안전한 차에 대한 Needs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5 서울 모터쇼 (출처: motorshow.or.kr)>


불과 십 년 전까지만 해도 자동차 사고로부터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는 에어백과 운전자의 뛰어난 운전 능력이 더 강조되었는데요.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최근 자동차 기업들은 차량 안전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해 보다 진보한 안전 기술들을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과거 아날로그 시대의 안전 기술의 기준이 '생존'이었다면, 최근의 안전 기술의 기준은 '사고 방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처럼 안전에 대한 기대와 욕구가 커지면서 자동차 기업들은 사고 방지를 위해 진보된 기술들을 자동차에 적용해 나가고 있습니다. 어떠한 기술들이 적용되고 있는지 다음에서 살펴보겠습니다. 


1) 충돌 예방 시스템

최근 출시된 고급 자동차들에는 운전 중 보행자를 인식하면 자동적으로 감속하거나 제동을 걸어서 사고를 방지하는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대중들이 많이 알고 있는 벤츠, 볼보, 아우디, 스바루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이러한 기능들을 자사 차량에 적용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스바루의 ‘아이 사이트(Eye sight)’는 기존에 레이더 센서 또는 하나의 카메라를 사용해서 사물을 감지했던 것과는 달리, 두 개의 카메라를 통해 전방의 사람, 이륜차, 자동차를 식별하여 충돌을 예방하는 시스템입니다. 


<스바루 '아이 사이트(Eye Sight)' 시연 영상 (출처: https://youtu.be/02IOrZLsaw8)>


이 기술은 경쟁사에 비해 비교적 이른 시기인 2008년에 개발되었는데요. 기존 1세대 기술이 시속 30km/h 이하의 속도에서 작동된 것과 달리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인해 현재는 시속 50km/h에서도 작동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마트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과 함께 2015년부터는 2세대 아이 사이트를 적용한 모델들이 시판될 예정입니다. 


2) 전방 상향 시현기 

전방 상향 시현기(HUD, Head Up Display)는 차량의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정보 등 차량에 관련된 정보들을 운전자가 시선의 이동 없이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기능입니다. 보통 차량의 속도를 보거나 내비게이션 안내를 보려면 시선을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데요. 이럴 때 앞 차량의 급제동과 같은 돌발 상황이 발생한다면 운전자는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에 적용된 HUD

(출처: http://www.hyundai.com/kr/showroom.do?carCd1=RD016)>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HUD는 차량 앞 유리에 운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들을 비춰 주는데요. 이로 인해 불필요한 시선 이동 없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국내 자동차 중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에 이 기술이 적용되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3) 야간 시야 최적 제공 기술 

최신 자동차들은 자동차의 눈인 헤드 램프를 활용해 한껏 멋을 부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아날로그 형식의 할로겐 타입 램프를 사용했는데요. 최근 출시한 자동차들은 대부분 'HID 램프' 혹은 'LED 램프'를 적용하여 운전자의 시야를 보다 밝고 넓게 확보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운전자들은 야간에도 충분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CLS 멀티빔' 직접 사용기 (출처: https://youtu.be/_ukiOZMq-8s)>


하지만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발표한 ‘CLS 클래스’ 모델에 ‘멀티빔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Multibeam LED Intelligent Light System)' 기능을 적용시켰습니다. 이 기능은 1/100초로 도로, 주행 상황을 파악하고 운전자에 맞추어 헤드 램프의 조사 각과 거리, 넓이를 수시로 바꾸어 최적의 시야를 제공해 줍니다. 


또한 24개의 고광량 LED가 독립적으로 작동하여 조사 거리가 무려 485미터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어두운 길에서 하이라이트를 켜고 다닐 때,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 사람 등을 인지하여 그 부분만 제외하고 도로를 비춰 주기도 합니다.   

<BMW의 'i8 레이저 램프'

(출처: http://auto.naver.com/magazine/magazineThemeRead.nhn?seq=6193)>


메르세데스 벤츠와 함께 독일 고급차 3사로 불리는 BMW 역시 최신 슈퍼카 모델인 ‘i8’에 레이저 헤드 램프를 장착하였습니다. 레이저 헤드 램프는 레이저 기술과 자동차의 조명 부분을 결합했기 때문에 기존의 어떠한 헤드 램프보다도 밝은데요. 무려 최대 600미터에 달하는 거리를 밝혀 주어 불빛 하나 없는 도로에서도 운전자가 대낮 같은 밝기로 운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앞서 사고 방지를 위해 최근 자동차에 적용되고 있는 몇 가지 기술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이러한 기술들은 대부분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기술들입니다. 사실 자동차 업계에서의 안전은 어디까지나 운전자에게 맞춰져 있는 것이 현실이죠. 그러나 자동차의 '안전'이라는 개념을 보행자에게까지 확대한 기업이 있는데요. 바로 스웨덴의 '볼보'입니다.   


볼보는 주행에 적합하지 않은 스웨덴의 지역적 특성과 추운 날씨 때문에 항상 안전이라는 것을 기업의 이념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안전 기술로 기록된 3점식 안전벨트를 시장에 선보이는 등 자동차 안전 분야에서 항상 선두를 달리고 있죠. 이러한 볼보는 2012년 세계 최초로 보행자 에어백을 자사 차량인 'V40'에 도입하였습니다. 

<볼보의 '보행자 에어백' (출처: www2.motoya.co.kr)>


이는 앞 범퍼에 달린 센서를 통해 보행자와의 충돌을 감지하면 인위적으로 보닛을 들어 올려 프런트 윈도(Front Window)와 사이드 윈도(Side Window) 중간에 있는 A 필러(Pillar)와 유리창 사이에 설치된 에어백을 부풀려 보행자의 머리 부분을 보호하는 장치입니다. 


당시 경쟁사들은 보다 스마트하고 많은 수의 에어백을 차량 내에 장착하려고 애써왔지만, 반대로 볼보는 오히려 에어백을 차량 외부에 설치해서 보행자의 안전까지 신경을 쓴 것이죠. 차량 탑승자의 안전만을 지키려 하는 기존의 경쟁 기업들에게 안전의 범위는 자사 고객에게만 포함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준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차량 안전 기술들은 모두 공통점을 하나 갖고 있습니다. 바로 기존 자동차 산업에 IT 기술이 결합되었다는 것이죠. 보다 확실한 안전을 요구하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자동차 산업은 IT 기업들과 손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LG전자와 메르세데스 벤츠와 무인주행자동차 핵심부품 개발 이미지 (출처: 메르세데스 벤츠 제공)>


LG전자 역시 미래 전략 사업으로 자동차 부품 사업을 육성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와 손을 잡고 충돌 예방 시스템에 사용되는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의 양해 각서(MOU)를 체결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독일 폭스바겐 그룹이 공개한 자율 주행 콘셉트카 ‘제아(Gea)’에도 LG전자의 부품이 적용되었습니다. 


이처럼 이제 자동차 기업들은 부족한 IT 기술의 보완을 위해 IT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는데요. 이는 모두 더 발전한 자동차 편의 장비와 안전 기술들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이죠. 요즘과 같은 융합 기술 시대에 IT 기술은 자동차 안전 기술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많은 자동차 기업들과 IT 기업들이 차세대 무인 자동차 개발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무인 자동차가 보편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그 전에 먼저 탑승자와 보행자들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무인 자동차 개발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IT 기술과 함께 한층 더 발전한 자동차 편의 장비를 통해 소비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보장된 안전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스마트카로 한 발짝 더 나아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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