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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방송인! 1인 미디어로 트렌드를 이끈다

2015.05.18 09:56

안녕하세요. 대학생 기자단 4기 최윤정입니다. 


최근 지상파 방송 MBC에서 방영 중인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라는 프로그램 아시나요? 기존의 예능 프로그램들이 각본에 따라 진행하고, 이를 편집해서 보여주는 것과 달리, 이 프로그램은 스타가 직접 1인 방송을 하고 시청자와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특히 백종원씨는 친근하고 재미있는 요리방송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며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이러한 유명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는 1인 인터넷 방송이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최근에 케이블 토론 방송인 <썰전>에서 인터넷 1인 방송에 대해 심도있게 다루며 1인 방송의 인기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인터넷 1인 방송의 형식을 빌린 MBC의 예능 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젼’(출처: MBC)>


이제 사람들은 블로그, SNS를 통해 텍스트와 이미지를 넘어서 영상을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1인 미디어를 통해 개인이 유행을 만들어내고, 또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죠. 오늘은 그 위상을 점점 높여가고 있는 1인 미디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이란 우리의 삶에서 빠질 수 없는 행위로서 항상 타인과의 의사소통을 통해 우리는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체 의식을 느끼며 살아왔는데요.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미디어(Media)입니다.  


미디어는 정보를 형성하고 전달하는 매개체를 뜻하는 폭넓은 개념인데요. 생각을 표출하고 누군가와 소통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라 할 수 있는 만큼 미디어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문자가 발명되기 전, 선사시대에도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미디어가 존재했는데요. 당시 사람들은 동굴의 벽, 바위 등에 그림을 그리는 암각으로 자신의 소망, 염원, 주술적 의미들을 기록하고 표현하였습니다. 


문자가 등장한 후에는 종이에 문자로 기록을 남기는 책의 형태가 등장하였습니다. 이때는 종이나 문자가 보급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 일반인들에게는 책이란 매체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 후,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의 등장하면서 대중들도 인쇄물을 통해 정보를 접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대중들은 신문으로 새로운 소식을 들으며 세상에 눈을 뜨게 되었고 토론과 논쟁들이 활발히 일어나게 되죠. 이처럼 구비문화에서 인쇄기반 문화로의 이동을 가능하게 해 준 혁명과도 같은 인쇄매체는 대중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매스미디어의 시대를 열게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미디어는 과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게 되는데요. 무선통신의 발전으로 라디오, 전화기가 발명되었습니다. 글 뿐 아니라 소리로도 소식을 들을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죠. 


이어 전파미디어인 TV의 등장은 매스 미디어의 또 다른 시대를 알렸습니다. TV는 집에 앉아서 멀리 떨어진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도 눈 앞에서 벌어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전달해 주고 세상과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해 준 것입니다. 


하지만 신문, 라디오, TV등 기존의 매스미디어는 단방향적 소통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양방향성, 멀티미디어, 하이퍼텍스트의 특징을 가지는 인터넷의 등장으로 기존 매스미디어에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인터넷의 등장 이후로 PC를 통해 인터넷상에서 전 세계 각 국의 뉴스를 한 눈에 보고, 또 의견을 표출하는 등 입체적으로 정보를 수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개인용 전자기기의 보급을 통해 이 모든 것을 손 안에서 할 수 있게 되었고 스마트폰은 PC와 MP3, 카메라 등의 각종 전자기기들의 기능을 한 번에 가능하게 하며 정보를 전달해주는 미디어의 기능을 넘어 전 세계인에게 생활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주요 미디어 변화의 흐름>


이러한 미디어의 발전과 인터넷의 확산으로 사회 곳곳에서 영향력을 키워왔던 개인들이 이제는 미디어 영역에서도 목소리를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웹 2.0은 사용자 참여 중심의 인터넷 환경으로 참여, 개방, 공유, 협업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다양한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활용해서 사용자가 새로운 데이터와 각종 콘텐츠를 자유롭게 올리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용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한 인터넷 환경이 조성된 것입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전체 인구의 80%에 달하며, 작년에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PC 보급률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또한 국내 인터넷 이용자 수를 보면 2013년 기준으로 약 4,000만명에 이르며 이용률은 약 82%에 이르는데요. 이와 같은 휴대용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의 확산이 1인 미디어의 발달을 촉진시킨 것이죠. 

<이동전화서비스 및 스마트폰 가입자 현황 통계 (출처: 2014년도 방송통신위원회 연차보고서)>


참여, 개방, 공유, 협업의 ‘쌍방향 인터넷 환경’과 미디어의 접근을 쉽고 빠르게 해주는 ‘디지털 기기의 보급’이라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교집합이 1인 미디어의 탄생과 발달을 이끌어낸 것입니다. 

<쌍방향 인터넷 환경과 디지털기기의 보급이 탄생시킨 1인 미디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총체적인 집합으로서 등장하게 된 1인 미디어는 개인이 네트워크 상에서 직접 꾸미고, 참여하여 자신만의 트렌드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과거 유행했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부터 블로그, 그리고 각종 SNS 가 여기에 해당하는데요. 이젠 이를 넘어 유투브, 아프리카TV, 판도라TV, 팟캐스트 등의 방송채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발전하며 확대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사람의 경계가 없으며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콘텐츠를 이용하고 만들어내는데요. 과거에는 소수의 생산자가 다수의 이용자에게 일방적으로 콘텐츠를 보내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누구나 콘텐츠를 이용하고 만들어내는 쌍방향적 관계가 된 것이죠. 


즉 1인 미디어는 수평적, 개방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토대로 인간관계를 넓히는 사적공간이면서 동시에 적극적으로 정보교류를 꾀하는 공적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용자가 주체적으로 메시지를 생산하고 배포하는 체계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니홈피와 SNS등 인적 교류의 영역에 그쳤던 1인 미디어는 이제 하나의 저널리즘의 영역으로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과거 1인 미디어가 미니홈피, 블로그를 중심으로 한 텍스트 기반이었다면 이제는 사진, 동영상 등의 이미지 기반으로 바뀌고 있는데요. 


인터넷 환경과 촬영기기, 휴대용 디지털기기 등의 발달로 인해 누구나 쉽게 인터넷을 통해 개인이 방송을 내보내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1인 방송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죠. 인터넷 1인 방송의 대표적인 예로는 아프리카 TV가 있습니다. 

<인터넷 1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 TV’ (출처: http://corp.afreecatv.com/company/ci_bi.html)>


아프리카 TV는 2006년 시작한 SNS 미디어 플랫폼으로 특별한 기술, 장비 없이 누구나 PC,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실시간 생방송을 할 수 있는 인터넷 개인 방송 서비스인데요. 웹 캠 또는 PC모니터 상의 화면을 바로 방송할 수 있고, 채팅을 통해 방송인과 시청자 사이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방송의 종류로는 사연과 글을 읽어주는 톡방, 그리고 다양한 음식을 먹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먹방, 음악을 연주하거나 들려주는 음방,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중계하는 겜방, 또 시사, 정치 관련 토크를 하는 방송까지 아주 다양한 방송이 존재합니다. 


아프리카 TV는 현재 한 달에 활동하고 있는 BJ(Broadcast Jacky, 개인방송자) 수만 해도 30만명에 달하며, 최고 동시 시청자 수도 50만명에 이르는 인기 케이블TV 프로그램 못지않은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아프리카 TV 의 영향력을 인지하고 있는 유명 연예인들은 자신이 먼저 출연을 제의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 자신의 이름으로 직접 방송을 개설하기도 한다고 하니 인터넷 방송의 영향력과 파급력을 짐작해 볼 수 있겠지요.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팟캐스트’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Podcast)>


또한 개인이 인터넷 망을 통해 오디오나 비디오 파일 형태의 뉴스,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팟캐스트가 있는데요. 팟캐스트는 기존 라디오 방송처럼 방송시간에 맞춰서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구독 등록을 해 놓으면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는 프로그램을 아무 때나 다운받아 볼 수 있지요. 따라서 누구나 팟캐스트를 통해 자신이 촬영한 영상이나 녹음한 음원 파일을 올려 사람들이 다운받아 볼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즉 내가 생산한 콘텐츠를 나만의 방송국에 올리는 것으로 개인이 1인 방송국을 운영할 수 있는 것이죠. 

 

이처럼 1인 미디어를 통해 개인이 네트워크 상에서 주체가 되어 정보, 콘텐츠를 생산해내며 자신의 트렌드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는데요. 1인 미디어는 단지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교류하는 것뿐만 아니라 파워블로거, BJ같은 새로운 직업과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내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렇다면 1인 미디어가 급속도로 인기를 얻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1인 미디어는 누구나 쉽게 자신의 생각을 대중에게 전달하고 그에 대한 공감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또 그로 인해 새로운 직업과 수익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죠. 천재적인 소년 기타리스트 정성하군 같은 경우를 보면 1인 미디어를 통해 성공의 기회를 얻어낸 경우라 볼 수 있죠. 


둘째, 쌍방향적 소통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청자가 직접 방송에 참여하여 채팅 등의 활동을 통해 출연자와 소통하는데요. 이것이 1인 미디어가 인기를 얻게 된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셋째, 다양한 구성 때문인데요. 수많은 사람들이 개인의 성향이나 관심에 부합하는 방송을 진행하게 되면서, 지금까지 지상파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함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다양함으로 인해 시청자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지요.  


이러한 1인 미디어도 단점이 있기 마련인데요. 기존의 매스미디어들은 언론사나 기업의 신뢰도를 고려하여 정확한 사실을 보도하는 것에 신경을 썼죠. 하지만1인 미디어에서는 거짓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죄책감이 없어 보입니다. 그저 자극적인 사건을 빠르게 퍼트리는 것인데요. 이에 따른 피해는 되돌릴 수 없겠지요. 또한 인터넷 방송의 경우에는 여과되지 않은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방송들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1인 미디어가 신속성과 접근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지만, 그 규모가 커지는 만큼 진실성과 전문성이 갖춰진 정보들 그리고 유해한 콘텐츠에 대한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이용자가 주체가 되는 만큼 이용하는 이들의 자체적인 윤리의식과 책임감도 필요할 것입니다. 


뉴미디어와 새로운 인터넷 환경이 결합하여 새로운 매체로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1인 미디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만큼 이용하는 이들의 의식도 함께 발전하여 올바른 대안 매체로서 자리잡길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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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aa_fish_man?44317 BlogIcon 좋은날 2016.06.09 0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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