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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ICT와 만나서 날개 달다

2015.05.08 09:58

안녕하세요. LG CNS 대학생 기자단 이민기입니다.


공유경제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공유경제는 한 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력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 방식인데요. 2008년 미국 하버드 법대의 로런스 레식(Lawrence Lessig) 교수가 처음 사용한 말입니다. 


최근 공유경제는 세계적 경제위기와 청년실업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구매가 아닌 공유라는 방식을 통해 무리한 소비를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유를 통해 소비를 줄이고, 대여자는 새로운 경제 가치를 창출할 수도 있는데요. 실제 공유경제는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공유경제가 경제 위기의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처음부터 경제 위기 타개가 목적은 아니었습니다. 처음 공유경제가 고안된 것은 수많은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면서 생겨나는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었죠. 


소비재를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함으로써 오염물질 방출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즉, 공유경제는 점점 심화되는 환경문제를 해결하면서 사회 경제를 활성화하는 대안으로 주목 받았습니다.  


기존 공유경제 시스템은 오프라인 위주로 운영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기에는 접근성이 낮고 활용도도 떨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공유경제 사업은 난항을 겪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이처럼 이용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공유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것이 바로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입니다. 정보통신 기술을 통해 더 편리한 방식으로 사람들이 공유경제 사업에 접근할 수 있었던 것이죠. 그뿐만 아니라, ICT 기술은 공유경제의 사업 영역 확장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ICT와 결합하여 공유경제 사업이 안정화 된 사례는 이미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는데요.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실제 어떠한 방식으로 공유경제가 확장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모바일로 택시를 부른다, 우버(Uber)

가장 대표적인 예가 모바일 앱으로 자동차를 공유하는 서비스 우버입니다. 이미 우리나라에도 진출한 우버 서비스는 많은 분들이 기사를 통해 접하셨을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우버 택시 서비스 (출처: www.uber.com)>


세계적인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우버의 탄생은 사실 굉장히 단순합니다. 우버의 창업자 트레비스 캘러닉(Travis Kalanick)은 어느 날 택시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참을 기다려도 택시는 오지 않았는데요. 그 순간 ‘버튼 하나로 택시를 부를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을 떠올립니다. 모두가 한 번쯤 할 법한 고민인데요. 캘러닉은 그 순간 바로 실천에 나섭니다. 모바일로 차량을 예약해 택시처럼 이용하는 서비스 우버를 탄생시킨 것입니다. 


우버는 많은 나라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킨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2010년 6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등장한 우버는 약 5년이 지난 현재 37개국 140여개 도시로 진출하였습니다. 우버의 기업가치 또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죠. 


2) 여행갈 때 숙소, 이제 에어비앤비(Airbnb)로!

<에어비앤비 홈페이지 (출처: www.airbnb.com.us)>


다음으로 소개 드릴 공유경제 기업은 자신의 주거 공간을 타인에게 빌려주는 서비스 에어비앤비(Airbnb)입니다. 에어비앤비는 200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탄생한 서비스인데요. 당시 에어비앤비의 공동 창업자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와 조 게비아(Joe Gebbia)는 새로운 사업 구상을 위해 집을 렌트해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두 사람에게 렌트비용은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었는데요. 그래서 자신의 거실을 여행자에게 빌려주게 됩니다. 


그들은 이렇게 힘든 상황을 맞이하였지만, 그 속에서 새로운 사업의 가능성을 발견합니다. 바로 내가 거주하는 공간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예약하고 빌려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점점 오르는 집값과 성수기일수록 구하기 힘든 숙소. 공간을 공유한다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에어비앤비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에어비앤비는 여행자들이 숙소를 고를 때 찾는 가장 필수 서비스로 꼽히고 있죠. 


3) 자동차 꼭 사야해? 집카로 자동차 장만

<집카 홈페이지 (출처: http://www.zipcar.com/)>


집카는 우버와 유사한 차량 공유 서비스인데요. 차이점이 있다면 렌터카 형식으로 자신이 직접 차를 빌려 운전할 수 있습니다. 집카가 세상에 나오기 전에도 자동차 공유 사업은 존재하였습니다. 하지만 집카는 ICT와의 결합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접속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다른 장비나 카드도 필요 없이 사전에 등록만 해두면 스마트폰 하나로 빌려 사용할 수 있는데요. 렌터카 사업이지만 무인 시스템을 통해 차량을 회원들끼리 공유한다는 의미에서 공유경제 사업에서 크게 성공한 사례입니다. 

 

국내에서도 이미 성공적으로 공유경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들이 있는데요. 몇 가지 대표적인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LG CNS가 개발한 전기차 쉐어링, 씨티카

최근 국내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공유경제 서비스 활용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카쉐어링(Car Sharing)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아직 수입이 없는 학생들에게 차량을 소유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카쉐어링을 통해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가용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인데요. 국내에도 이미 여러 개의 카쉐어링 서비스가 있지만, 씨티카는 전기차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공유경제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처음 고안되었는데요. LG CNS는 전기차 쉐어링이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환경 문제 해결에 더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LG CNS의 전기차 쉐어링 씨티카〉 


씨티카도 스마트폰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공유를 통해 환경을 위하고, 화학연료 배출도 없으므로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공유경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 휘발유를 주유하는 다른 카쉐어링 업체보다 가격 또한 저렴한데요. 비용적인 부담을 줄여 보다 많은 사람이 전기자동차를 활용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2) 한국 여행 숙소 예약, 코자자 

<국내의 주거 공유 서비스 코자자 (출처: http://www.kozaza.com.kr)〉


코자자는 한국을 찾은 여행객과 현지 호스트를 연결해주는 빈방 공유 서비스입니다. 사업 초기에는 한옥에서 홈스테이로 시작하였는데요. 현재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민박, 펜션, 게스트 하우스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지 호스트가 빈방을 공유하여 수익을 얻으며 동시에 외국의 다양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는 점이 이 서비스의 특징인데요. 여행자와 호스트 모두가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어 이용자들로부터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코자자는 해외 여행자들을 위한 서울시의 공유경제 기업으로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옥 숙박을 주력 상품으로 밀면서 외국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공유경제는 경제적 측면과 환경보호의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유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또한 존재하는데요. 특히, 공유경제라는 새로운 유형의 사업형태에 맞는 제도 개선이 없다는 점은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서울시와 우버와의 갈등이 그 예가 될 수 있습니다. 공유경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였던 서울시는 우버 서비스와 서로 다른 관점을 제시하면서 국내 서비스 철수가 결정되었습니다. 해외의 경우, 공유경제의 ‘공유와 경제’ 중 보다 비중을 두는 것은 ‘경제’입니다. 즉 공유경제의 순수 의미를 넘어 장기간을 통한 수익 발생에 초점을 둔다는 뜻인데요. 반면 서울시 관점에서의 공유경제는 공유에 더욱 비중을 둔 것입니다. 이는 이윤보다는 상생과 지역 발전에 초점을 둔 공유경제라는 의미입니다. 


해외 많은 도시가 ICT를 결합한 공유경제 시스템을 도입하여 잉여자원의 교환을 통한 윈윈 전략을 실현하고자 하는데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해외의 공유경제 서비스에 규제로 맞대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는 기존 상권을 무너뜨린다는 등의 다양한 이유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버와 서울시의 갈등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공유경제를 해석하는 관점이 다르다는 것이 핵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공유경제는 ICT를 통해 우리에게 한층 더 편리한 모습으로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개선된 서비스를 누리기 위해서는 각종 규제에 대한 정비가 필요한데요. 공유경제를 통해 환경과 경제 체제가 공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더 열린 마음으로 공유경제를 받아들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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