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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필요한 정보만 쏙쏙 골라주는 나만의 비서, Mr. 큐레이션

2015. 4. 30. 09:38

안녕하세요? LG CNS 대학생 기자단 김민정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스마트한 세상은 분명 우리에게 많은 편리함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엄청난 정보의 홍수는 피로감을 주기도 하는데요. 이럴 때면 내가 필요한 정보만 골라서 알려주는 비서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 마저 듭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맞춤형 정보 제공 서비스 ‘큐레이션(Curation)’입니다. 오늘은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개인에게 꼭 필요한 것만을 선별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큐레이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큐레이터(Curator)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작품을 기획하고, 설명해주는 사람을 말하는데요. 큐레이션(Curation)은 큐레이터라는 말에서 만들어진 신조어입니다. 


큐레이션은 온라인 세상의 엄청난 정보 속에서 개개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정보를 선별하고 공유하는 것인데요. 정보화 시대의 도래 이후 사람들은 보다 선별된 정보를 접하길 원했고,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큐레이션이 등장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금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요.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많은 온라인 서비스가 바로 큐레이션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관심사를 콘텐츠화하여 블로그에 기록하는 파워블로거나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으로 거대한 집단 지성을 형성하는 위키피디아, 키워드를 검색해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찾아볼 수 있는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 등의 애플리케이션이 큐레이션의 한 형태입니다. 

 

그러면 큐레이션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제공되기까지 어떠한 과정을 거치는 것일까요? 아래 그림을 보시면 그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큐레이션의 과정>


큐레이션 과정은 위와 같이 크게 네 단계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고, 세부적인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의(Defining):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 먼저 특정한 주제나 사람들의 필요 요구 또는

                              서비스를 받을 사람을 명확하게 선정하는 것

 조달(Sourcing): 정의 내린 주제에 맞춰 적합한 콘텐츠를 찾는 것

 조직화(Organizing): 수집한 자료들을 평가해 필터링하고, 정보의 적합성에 따라 순서를 정해 조직하는 것

 분석(Analyzing): 조직된 정보를 제공하기 전에 부분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추가하는 것


일반적으로 큐레이션은 다음의 네 단계를 거쳐 소비자에게 제공되고 있는데요. 물론, 세부적인 서비스에 따라 알고리즘의 차이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고객의 요구와 사용하는 정보패턴을 수집해서 제공할 정보를 조직화하고, 분석한다는 것만은 다르지 않습니다.

 

이러한 큐레이션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 배경은 빅데이터(Big Data)에 있습니다. 빅데이터는 큐레이션 서비스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핵심 기술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디지털 환경에서의 데이터는 규모가 방대하고, 생성주기가 짧습니다. 정보의 형태 역시 수치뿐만 아니라 문자와 영상 등 다양하죠. 빅데이터 기술은 이런 다양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대규모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람의 행동과 생각을 분석 예측합니다. 


큐레이션 서비스는 이와 같은 빅데이터 서비스의 발전 덕분에 가능해진 것인데요. 온라인 세상 속 정보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성향이나 선호도, 요구 사항을 파악해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빅데이터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LG CNS 대학생 기자단이 알려주는 빅데이터의 모든 것!:  http://blog.lgcns.com/506

 

다양한 정보가 온라인을 통해 쏟아지던 Web 2.0 시대 초기에는 그저 다양한 정보를 접하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모두 너무 많은 정보에 지쳐가고 있죠. 따라서 큐레이션 서비스는 우리 생활 곳곳에서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사회 전반적인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여러분에게도 꼭 필요한 큐레이션 서비스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정보 큐레이션: 구글의 뉴스스탠드와 피키캐스트

최근 구글에서는 뉴스 큐레이션 앱 ‘뉴스스탠드’를 선보였습니다. 뉴스스탠드는 사용자에게 맞춤형 뉴스를 제공하는 앱인데요. 내재된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이용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성향에 맞춘 뉴스를 우선 보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글 뉴스스탠드는 지난 2014년 12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후 방문자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개인화된 정보를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사례입니다.


 <정보 큐레이션 서비스 피키캐스트 (출처: 피키캐스트 홈페이지)>


또한 우리나라에는 피키캐스트(Pikicast)라는 정보 큐레이션 서비스가 있습니다. 피키캐스트는 짧은 시간 동안 간편하게 문화 생활을 즐기는 ‘스낵 컬쳐(Snack Culture)’라는 문화 트렌드를 정확히 반영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가벼운 소재로 짧은 시간 동안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모아서 제공하는 것이 바로 피키캐스트 성공의 핵심입니다. 


2) 비디오 큐레이션: LG 유플러스의 굿모닝 핫 비디오

 <LG 유플러스의 굿모닝 핫 비디오 (출처: LG유플러스 블로그)>


요즘에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모바일로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비디오 콘텐츠 전용 큐레이션인데요. LG 유플러스가 출시한 ‘굿모닝 핫 비디오’라는 서비스가 이에 해당합니다. 굿모닝 핫 비디오는 전날 또는 오늘 새벽 동안 만들어진 영상을 무료로 제공하는데요. 영상의 종류는 뉴스, 드라마, 예능, 생활정보, 교양, 교육 등으로 정말 다양합니다. 다양한 영상은 사용자의 선호도에 따라 분류되어 푸시 알림과 함께 제공됩니다. 


3) 음악 큐레이션: 멜론의 나를 아는 맞춤채널

<멜론의 ‘나를 아는 맞춤채널’ 서비스>


영상 큐레이션을 이야기했다면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음악 큐레이션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최근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멜론에서는 ‘나를 아는 맞춤채널’이라는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개인의 취향과 음악 이용행태를 분석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자는 자신이 선호하는 장르의 음악을 일부러 고르지 않아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우리가 먹고, 입고, 즐기는 하나하나를 사진, 영상, 글로 기록하는 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인터넷 세상 속의 정보가 되는데요. 누군가에게는 쓸모 없는 정보일 수도 있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정보가 될 수 있는 것들이죠. 


큐레이션 서비스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 모든 것을 취합하고, 분류하여 개개인에게 맞춤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더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죠. 우리가 만들어내는 정보가 많아질수록 큐레이션 서비스의 필요성 또한 높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큐레이션 서비스와 함께 복잡한 우리의 삶도 더 편리하게 바뀔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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