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Life

IT와 디자인이 만나 패션이 되다!

2015. 4. 10. 09:44

안녕하세요. 대학생 기자단 4기 최윤정입니다. 


2012년 9월 뉴욕에서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Diane von Furstenberg)의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여느 쇼와 다를 바가 없어 보이는 이 날 행사는 사실 조금 특별한 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IT 제품인 구글 글래스(Google Glass)가 패션 아이템으로 등장한 것입니다. 이미 2년 전의 일이지만, IT 제품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IT 제품이 패션 아이템으로 부상하게 된 배경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의 등장이 큰 몫을 했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말 그대로 몸에 착용하는 IT기기인데요. MIT 미디어랩(Media Lab)의 정의에 따르면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신체에 착용하여 컴퓨팅 행위를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칭하며 일부 컴퓨팅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까지 포함하는 것”입니다. 즉, 현대적 관점에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손에 들고 사용하는 휴대 제품에서 몸에 착용해 컴퓨팅 하는 제품까지 그 의미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Fitbit의 surge, Google의 google glass, Nike의 fuelband>

(출처: 좌에서 우 http://www.fitbit.com , http://commons.wikimedia.org/wiki/File:Google_Glass_Front.jpg,   http://www.nike.com)>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안경, 시계, 팔찌, 목걸이 등 액세서리 형태가 가장 많고, 그 외에도 신발이나 티셔츠 등 몸에 직접 착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등장 이후 사람들은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가능성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디자인의 중요성이 높아졌는데요. 몸에 착용하고 사람들에게 보이는 만큼 디자인은 성능만큼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도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MWC의 웨어러블 기기들의 포인트는 바로 소비자에게 호감을 주는 ‘디자인'이었는데요. 이를 위해 기업들은 제품의 색상라인을 늘리고 두께와 재질에 변화를 주는 등 제품의 디자인 개선에 상당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1) LG전자의 G워치(G Watch) 어베인(Urbane)  

LG전자는 2007년에 명품 브랜드 프라다(PRADA)와의 협력을 통해 프라다폰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터치 휴대폰이라는 특징과 우수한 디자인이 만난 프라다폰은 세계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후에도 LG전자는 제품 디자인에 상당한 정성을 보여 왔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제품이 스마트워치인 LG G워치인데요. 아날로그적 감성을 살린 세련된 디자인의 ‘G워치 어베인’은 MWC 2015에서도 단연 주목받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LG전자의 G 워치 어베인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lge/sets/72157650424706137)>


G워치 어베인은 전작인 G워치 R보다 한층 더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그뿐 아니라 골드, 실버 두 가지 색상의 메탈 바디와 스티치로 마감 처리한 천연 가죽 스트랩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는데요. 기존의 시계 디자인을 스마트워치에 담아 아날로그 시계의 감성을 완성한 것입니다. 


2) 애플(Apple)의 애플워치(Apple Watch)

애플의 디자인 철학이 단순함(Simplicity)이라는 것은 너무나 유명한데요. 애플이 선보인 애플워치에도 이러한 애플의 철학을 담았습니다. 특히, 애플에서는 애플워치 출시를 앞두고 이브생로랑(Yves Saint Laurent)의 전 CEO 폴 드네브(Paul Deneve)뿐만 아니라 유수의 패션 브랜드 임원을 영입해 주목 받기도 했죠. 그만큼 지난 3월 9일 공개된 애플워치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는데요.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매우 다양하게 두었다고 합니다. 단순한 스마트 기기가 아닌 패션 시계로서 입지를 다지려는 애플의 노력이 엿보이는 지점입니다.

<애플워치 (출처: http://www.apple.com/kr/watch/overview)>


3) 구글의 구글 글래스(Google Glass)

가장 대표적인 웨어러블 디바이스 구글 글래스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안경 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입니다. 현재는 사생활 침해와 버그 등으로 판매가 중단된 상태인데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떠올릴 때 가장 대표적인 이미지가 구글 글래스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구글에서는 구글 글래스 개발 당시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 작업을 통해 디자인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요. 그 결과 ‘DVF | Made for Glasses’라는 명칭으로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2014년에는 이탈리아의 안경 브랜드 룩소티카와 구글 글래스의 개발부터 판매까지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구글 글래스가 아직 시판되지는 않았지만, 디자인에 중점에 둔 시도들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구글 글라스와 DVF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인 DVF | Made for Glasses 

(출처: http://eyecessorizeblog.com/2014/06/dvf-glass,

 http://www.dvf.com/world-of-dvf/post/?cid=blog-post-4355)>


이 외에도 패션 업계와 IT의 만남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편리함을 위해 개발된 IT 기술이 인간의 심미적 본능을 만족시키기 위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 참 인상적입니다. IT는 이제 우리 삶의 필수적 요소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디자인은 IT의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는 핵심적 요소가 될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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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w2sum123.tistory.com BlogIcon AW2SUM123 2015.04.12 0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엘지의 스마트워치는 디자인적으로 타사 제품보다 나은 모습이 있는 것 같네요...

  2. BlogIcon 정재우 2015.04.13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3기 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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