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Life

에너지 사물인터넷, 스마트홈의 진화 (1편)

2015.02.23 09:55

최근 기술 트렌드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가 있죠. 바로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입니다. 사물인터넷은 이미 성숙한 개념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사물인터넷 다음으로 만물인터넷(IoE, Internet of Everything)이 거론되고 있고, 더 나아가 모든 IoT 플랫폼을 하나로 묶어 제어할 수 있는 AtO(All to One)가 2025년에 현실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물인터넷의 개념이 점점 확대하면서, 에너지 사물인터넷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는 사물인터넷이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진화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죠. 오늘은 최근 주목 받는 에너지와 관련한 사물인터넷 분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2014년 12월에 발표한 보고서 ‘2011년∼2014년 미디어보유와 이용행태 변화’에 의하면, LTE 스마트폰 보유율이 2012년 11.5%에서 2014년 55.9%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처럼 국민의 절만이 넘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24시간 인터넷과 연결되어 있고, 인터넷을 통해 사물 간 연결되는 것도 그리 새롭지 않은데요. 


그럼에도, 사물인터넷이 기술 트렌드에 중심에 있는 이유는 연결 대상이 되는 사물의 종류와 양이 폭발적으로 다양해지고 있고, 그 추세가 향후 몇 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죠. 다시 말해, 사물 간의 연결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전세계 인터넷 기기 사용량 전망, (출처 : BI INTELLIGENCE), 2013년)>


사물인터넷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큰데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세계 최대의 IT 전자 제품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 Show) 2015가 개최되었는데요. 주요 테마는 퀀텀닷, 스마트홈, 스마트카, 3D 프린터, 웨어러블, 드론이었지만 사물인터넷은 이러한 테마의 교집합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LG역시 적극적으로 사물인터넷 시장에 참여하고 있죠. ‘LG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안승권 사장은 “사물인터넷 플랫폼 차별화, 기기 간 연결성 강화, 사물인터넷 생태계 확장 등 개방화 전략을 통해 사물인터넷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는 전략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CES 2015’에서 시연한 LG CNS IoT로봇 (출처 : LG CNS)>


LG CNS는 IoT(사물인터넷) 로봇을 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사물인터넷 로봇은 공간을 인식해 자율주행하며 환경모니터링을 수행할 수 있는데요. 지정된 좌표로 공간을 이동하며 장애물을 인식하고, 온/습도 및 영상 등을 감지한 데이터를 사물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통신할 수 있습니다. 이번 IoT 로봇은 퀄컴 Internet of Everything(만물인터넷) 전시관에서 스마트홈용 로봇으로 시연되었으며, 향후 데이터센터 항ㆍ온습 및 보안모니터링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업마다 주력으로 삼는 사물인터넷의 대상은 다를 수 있겠지만, 사물인터넷 시장 전체를 두고 본다면 모든 것을 연결하는 만물인터넷이라는 다음의 지향점을 향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서 설명했듯, 사물인터넷의 적용 범위는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에너지 분야는 크게 발전, 송배전, 소비의 3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고, 각각의 영역에 사물인터넷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현재 사물인터넷이 가장 활발히 적용되고 있는 영역이 소비 분야입니다. 그 이유는 연결 대상 아이템의 수가 많고, 인터넷을 통한 기기의 제어가 비교적 쉽기 때문이죠. 


‘CES 2015’ 테마 중 하나였던 스마트홈처럼 가정에서 사용하는 기기의 에너지를 관리하는 기술에 사물인터넷을 접목하는 기술을 아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업체 애피니언스(Appinions)는 지난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사물인터넷 회사를 발표했는데요. 상위에 랭크된 애플(Apple), 네스트(Nest), 구글(Google) 모두가 스마트홈 분야에 있어서의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에너지 사물인터넷은 분명 가정에서 가장 활발히 시작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사물인터넷 기업 

(출처: The Internet Of Things – An Industry Influence Study, Appinions, 2014. 7)>


위 도표 내 회사 중 네스트는 상대적으로 신생회사입니다. 네스트는 와이파이로 연결되는 센서를 기반으로 하며 자가학습과 프로그램 입력이 가능한 자동온도조절기, 이산화탄소 경보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2014년 1월에 네스트를 32억 달러에 인수했죠. 이러한 투자 규모는 유튜브 인수 당시의 16억5천만 달러의 2배에 버금가는 금액이라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는데요. 구글의 통 큰 투자는 가정용 기기 분야 사물인터넷 시장의 성장을 기대해 볼 만큼 의미가 있습니다.


<구글이 인수한 가정용 자동온도조절기 제조업체 네스트 (출처: www.fastcompany.com)>


이처럼 사물인터넷에 뛰어든 글로벌 기업들은 에너지 사업을 통해 그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고, IT 환경을 변화시키는 핵심 분야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점점 심각해지는 기상변화에 따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죠. 많은 기업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에너지 사물인터넷을 꼽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여겨집니다. 다음 시간에는 에너지 사물인터넷 적용사례들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우리 기업들이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 생각해보겠습니다.



l 글 김강민 l LG CNS 스마트 블로거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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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dw8220.tistory.com BlogIcon 김도원 2015.02.23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마트홈이 점점 현실에 가까워지네요 미국 IT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40년경이 되면 어디를 가든 수백 대의 컴퓨터가 주변을 굴러싸고, 이들과 정보를 주고받는 시개가 될 것이라 정망 하고 있다네요 ㅎㅎㅎ 좋은 기사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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