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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 전자파로부터 나를 구해 줘!

2014.12.31 09:49

 


안녕하세요? LG CNS 대학생 기자단 황혜리입니다.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3시간 이상이라고 하는데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컴퓨터를 비롯한 많은 전자 기기들이 우리 삶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꽤 높습니다. 이로 인해 중독, 전자파, 스트레스 등의 부작용이 심해지면서 전자 기기에서 해방되고자 하는 움직임들이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움직임을 뜻하는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다음에 제시한 문장들은 ‘인터넷 중독 예방센터(https://www.iapc.or.kr)’의 스마트폰 중독 자가진단 항목 중 몇 가지인데요. 많은 분들이 적어도 하나 이상은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 스마트폰 중독 자가 진단 항목

-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면 견디기 힘들 것이다.

- 스마트폰을 사용하느라 지금 하고 있는 일(공부)에 집중이 안 된 적이 있다.

- 스마트폰 사용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습관화되었다.

- 스마트폰이 없으면 안절부절 못하고 초조해진다. 


글을 시작하면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많은 전자 기기들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을 그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한 움직임 중 하나가 바로,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입니다. 전자를 뜻하는 '디지털(Digital)'과 해독을 뜻하는 '디톡스(Detox)'가 합성된 단어로, 우리 몸에서 디지털이 주는 독을 빼낸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전자 기기로 둘러 쌓인 상황 속에서 피로감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의 심신 회복 욕구를 반영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기기 자체에 대한 피로감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정보의 유입 SNS에 대한 피로 역시 이를 촉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디지털 디톡스를 위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스마트폰을 대체한다, '노폰(Nophone)'!

디지털 디톡스를 위한 하나의 방법이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인 킥스타터(Kickstarter)에 등장했습니다. 바로 아이폰(iPhone)을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노폰(NoPhone)'인데요. 아이폰과 무게가 같으며 배터리, 업그레이드, 물, 충격에서 자유로운 신개념 휴대폰을 말합니다.  

<아이폰(iPhone)을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노폰(NoPhone)'의 모습>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노폰은 아이폰의 대항마이지만 전자 기기는 아닙니다. '기술-프리(technology-free) 한 대체제'라는 목적을 가지고 등장한 휴대폰 모양의 플라스틱인데요. 작동되지 않는 휴대폰 모형을 스마트폰처럼 설명하며, 역설적이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디지털 중독에 빠진 현대인들에게 많은 의미를 던져 주고 있습니다. 

<'노폰(NoPhone)'의 셀프 카메라 기능을 사용하는 모습>


노폰은 셀프 카메라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폰에 거울을 붙여 이 기능을 추가한 것인데요. 정말 신선한 발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노폰은 킥스타터의 목표액이었던 5000달러의 두 배 이상 넘는 금액을 모금,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고, 현재 생산에 돌입했다고 하는데요. 출시된다면 꼭 한번 구경해 보고 싶습니다.   


● 하루만이라도 전자 기기에서 벗어나자, 'NDU(National Day of Unplugging)' 

이는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이나 블랙베리에 얼굴을 묻고 있는 순간에, 우리 삶의 중요한 순간들이 지나간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캠페인인데요.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은 칠판에 ‘I unplug to ~(나는 ~ 하기 위해 unplug 했다)’ 라는 문장을 적고, 온라인에 인증을 합니다. 공식홈페이지에서 이러한 사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NDU(National Day of Unplugging)'는 미국 비영리 기관인 Reboot에서 추진하는 '전자 기기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캠페인' 입니다. 이 캠페인은 3월 중, 2일을 선정해서 시행되는데요. Sundown-to-Sundown, 즉 첫째 날 해가 지는 순간부터 그 다음날 해가 지는 순간인 24시간 동안, 전자 기기를 놓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삶을 다른 방식으로 즐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전자 기기가 없는 곳에서 휴식을, '디지털 디톡스 여행'

우리가 생활하는 대부분의 장소에 전자 기기가 존재하면서, 여행지에서 만큼은 많은 기기들로부터 탈출하고자 하는 '디지털 디톡스 여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디톡스 여행, 'Camp Ground'의 포스터(출처: http://thedigitaldetox.org/portfolio/camp-grounded/)


미국의 ‘Camp Ground’는 디지털 디톡스를 위한 캠프인데요. 이 캠프의 참가자들은 '휴대 전화, 시계, SNS' 대신에 '요가, 명상, 하이킹, 목욕' 등 자기 자신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활동들을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우리나라에도 입장하면 휴대 전화가 작동하지 않는 리조트나 사람들이 전자 기기에서 해방될 수 있는 마을 등이 등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듯 디지털 디톡스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은 '블루슈머(bluesumer, 통계청이 2013년 7월 제시한 7가지 유형의 경쟁자가 없는 새로운 소비자 집단)'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는 이러한 디지털 디톡스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디지털 디톡스에 대해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많은 전자 기기들의 등장과 발전으로 우리의 삶은 편리해졌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들도 많은데요. 따라서 그들로부터 하루라도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 또한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순간에도 많은 분들이 컴퓨터 앞에 계실 텐데요. 수많은 날들 중, 하루 만큼은 휴대 전화를 손에서 놓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주변을 한번 살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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