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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생각하는 자동차가 찾아온다 - 미래 자동차 기술 경진대회부터 자동주행시스템까지-

2014.11.28 10:34

 


안녕하세요? LG CNS 대학생 기자단 정재우입니다.

요즘은 대학생들은 학교 대내외활동을 통해 유익한 경험을 하곤 합니다. 대학생 대내외활동은 아이디어 공모전이나 직무경험, 봉사활동, 응원단 등 정말 다양한데요. 이러한 프로그램과 행사는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이나 단체 역시 대학생들의 참신한 생각을 파악해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서로의 윈윈(Win-Win)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경진대회가 있다면 차세대 유망기술과 지능형 자동차 시스템을 주제로 한 경진대회인데요. 물론 제 관심분야이어서 더욱 그런 면도 있겠습니다. 이 대회는 여러 대학과 기업이 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에게 미래 자동차 기술에 관한 공모전이나 경진대회를 주최하는 것입니다. 그럼, 오늘은 관련하여 어떤 대회가 있고 학생들은 이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 지 더불어 자동주행 시스템에 대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서울시립대 전국라인트레이서 로봇경연대회


                            


서울시립대학교에는 ‘제틴’이라는 마이크로 로봇 연구회가 있습니다. 제틴은 올해로 벌써 17회째 전국라인트레이서 로봇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올해 대회는 8월 16일 학내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 대회에 참여한 전국 대학과 일반인은 약 80여 개 팀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참여자의 수준을 고려한 3개(freshman/Expert/Senior) 부문을 두고 나누어 심사했다고 합니다. 꼭 뛰어난 실력이 아니더라도 대회에 도전할 수 있고,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한 것이죠. 대회는 각 부문에서 모터종류 DC와 STEP으로 구분하여 진행하는데요. 탈선 없이 가장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것을 목표입니다. 승패도 중요하지만 검은 바다에 흰 돛대만 있으면 난 어디든 갈 수 있다는 대학생만의 패기가 느껴지는 대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2) 한양대 지능형자동차 경진대회



한양대 지능형자동차 경진대회는 2003년부터 매년 7월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7월 17일 한양대 올림픽 체육관에서 대회가 있었는데요. 3월부터 전국 100여 개 대학의 공과계열 대학생들이 모여 참가 접수를 하고 사전교육과 함께 제작에 들어갑니다. 과거에는 중앙 검은색 라인을 따라 주행하며 선행 차량과의 최단거리를 유지해 경쟁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되었는데요. 2014년부터는 실제 도로와 흡사하게 양쪽 도로 경계선을 인식하며 코스를 최단 시간 내에 완주하는 방식으로 규정이 바뀌었다고 하네요. 이전보다 좀 더 현실에 가까운 지능형 모형 자동차 경주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생들의 머리에서 나온 똑똑한 모형 차를 만나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니, 내년 7월 한 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현대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 경진대회


         


현대자동차그룹 미래 자동차 기술공모전은 1995년부터 시작되었으니 벌써 20년의 역사를 가진 대회인데요. 2009년부터는 완성차 제조업체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자동차 경진대회’를 개최해 오고 했죠. 국내 대표 자동차 회사답게 첨단 미래 자동차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능형 차량 연구를 지원하는 목적이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올해 대회는 10월 경기도 화성의 자동차안전연구원 ITS 시험로에서 있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란 운전자 없이 레이더, 카메라와 같은 주행환경 인식장치와 GPS와 같은 자동 항법 장치를 기반으로 조향, 변속, 가속, 제동을 스스로 제어해 목적지까지 주행할 수 있는 차량을 의미합니다. 올해 대회에 참가한 12개 팀은 이미 지난해 심사를 통해 선발되었습니다. 그리고 2013년 7월부터 현대차그룹에서 제공하는 연구용 차량과 연구비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자동차를 제작해 왔습니다. 1년 이상의 장기 프로젝트이고, 첨단 자동차 기술을 적용해야 하는 거대 프로젝트인데요. 그래서 이 대회에 참여하는 팀은 대학별 관련 연구실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대회 참가자들이 기술분야별 자문 연구원과 함께 연구 개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만큼 자동차 관련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자동주행차량 개발 참여 기업의 영향력 순위 (출처: appinions, 2014. 7)>


현재 많은 회사가 자동주행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위 표에서도 알 수 있듯 구글의 투자는 압도적인데요. 최근에도 2인승 무인자동차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였습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재활용 가능한 소재의 차체와 전기자동차 옵션까지 갖춘 차량인데요. 비록 시속 40km의 속력에 한정된 도로에서만 주행할 수 있지만, 자동운전의 실현이 코앞까지 다가왔다는 것을 시사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는 구글만의 성과는 아닙니다. 근래에는 미국의 스타트업, 크루즈 오토메이션(Cruise Automation)은 기존의 차량에 센서를 부착해 자동주행 차량으로 변신시키는 장비를 개발했습니다. 이 부착형 센서 장비는 2015년 봄부터 1만 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혀 시장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도로와 주변 차량 및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기술은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렀고, 각 도로별 상황과 대처능력의 방대한 경우의 수를 데이터베이스화시키는 것을 제작의 최종 관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볼보에서도 기존 차량에 자동 브레이크 기능을 옵션으로 추가한 차량을 선보이면서 자동주행 기술은 이제 미래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국내에서도 친환경 자동차, 안전지향 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 등의 강령을 걸고, IT시스템과 자동차가 연계되는 핵심 부품과 차체, 소프트웨어 제작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현대자동차는 연구개발 영역에 융합 경영 기법을 적용해 다양한 사고와 접근 방식으로 고부가 가치 첨단기술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주행시스템이 상용화를 위해서는 사실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가장 큰 관문은 ‘신뢰도’입니다. 즉, 자동차를 주행하는 사람은 순간순간 판단으로 수많은 상황변수를 제어합니다. 그런데 자동주행시스템이 이러한 사람의 판단능력을 소화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죠. 이는 결국 인간이 아닌 기술이 가진 한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동주행 기술에는 현존하는 최고의 기술이 모두 적용됩니다. 이러한 기술은 레이저 센서로 주변을 읽어 들이는 기술, 충돌 직전 자동 브레이크, 도로 위를 주행하는 모든 자동차가 서로 상호 통신하는 V2V(Vehicle-to-Vehicle), 차량과 사물간의 통신을 의미하는 V2X(Vehicle to X),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이 자동주행시스템이 포함되는데요. 그래서 자동주행 기술은 첨단기술의 집약체인 것입니다.

 (출처: http://www.bizion.com/bbs/board.php?bo_table=tech&wr_id=63&page=9)


기술 이외의 문제로 언급되는 것은 제도적인 걸림돌입니다. 전문가들은 자동주행 차량과 수동주행 차량이 같이 병행되는 시기를 가장 위험한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한 예로 자동주행시스템 차량과 수동주행 차량이 충돌했을 경우, 사고의 책임을 어떻게 지을 것이냐 하는 문제는 아주 민감한 사안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교통법 조항이나 보험 처리 등 법과 제도적으로 이 두 가지를 모두 수용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자동주행이 가능한 차량이 우리 생활에 실제로 도입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우선 초기에는 데이터가 정립된 일부 구간에서만 자동주행이 가능하므로 자동차에는 수동주행기능이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자동주행이 가능한 구간에서는 운전자가 잠시 밖의 경치를 보거나 전화통화를 하고 옆 사람과 마주 보며 이야기하는 휴식시간이 가능해지겠죠. 이러한 자동주행 기술이 고도화되면 운전자의 역할은 점점 줄어들 것이고, 직업군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정해진 구간을 계속해서 반복 운행하는 버스나, 택배 운전 같은 경우 자동주행시스템을 통해 운전자의 피로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직업에 수요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자동주행이 도입될 경우 변화될 수 있는 자동차 내부의 모습

(출처: http://www.autoherald.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82)>


더불어 현 자동주행시스템은 스마트한 IT 기술과 연계된 발전이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입니다. 자동 운전의 기능을 넘어 운전자가 입력한 일정에 맞춰 경로를 탐색하고, 탑승인원 건강 관련 긴급상황을 인지하여 병원 후송이나 차량 내부 결함의 시각화 등이 갖춰진 통합형 차내 IT 시스템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운전석에 앉아있어도 마치 뒤에 앉아 누군가가 운전해주는 차량을 타고 있는 듯한 안락함을 누릴 수 있으리라는 것이 차세대 자동차의 밑그림인 것입니다.


교통안전 관리공단에서 실시한 통계에 의하면, 교통사고의 80~90%가량이 운전자의 실수로 인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초창기 자동주행시스템이 가질 수 있는 오류와 시행착오는 사람의 판단으로 주행하는 자동차보다 훨씬 많은 위험요소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은 주목해야 합니다. 전 세계의 연구진이 수많은 상황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이유 역시 이러한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서라 할 수 있겠죠. 


인간이 저지르는 실수에 의한 사고를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한다면 분명 훨씬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주행 환경이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에 보다 긍정적인 미래 기술이 탄생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앞서 살펴본 대학생 경진대회 역시 국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좋은 출발점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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