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Life

영화 속 일들이 내 눈앞에 펼쳐진다! -'모션 인식 기술'의 현재와 미래 -

2014.11.25 13:49


안녕하세요? LG CNS 대학생 기자단 박용준입니다. 

여러분은 '모션 인식 기술'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요? 모션 인식 기술은 주로 미래를 이야기하는 SF 장르의 영화 속에서 많이 사용되는 기술인데요. 이렇듯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던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일어난다면 우리의 생활은 몰라보게 달라질 것입니다. 오늘은 더 이상 영화 속의 기술이 아닌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모션 인식 기술에 대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한 장면>


위 사진은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한 장면입니다. 주인공인 톰 크루즈가 허공에 여러 개의 화면을 띄우고, 손으로 이 화면들을 움직이고 있는데요. 영화 속에서 이러한 것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모션 인식 기술' 덕분입니다.


모션 인식 기술은, 어떤 특정한 물체의 움직임이나 위치를 인식하는 각종 센서를 이용한 기술을 통칭하는 말인데요.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센서'입니다. 센서는 사용자의 신체 움직임을 인식하고, 이를 장치(컴퓨터)와 상호 작용하는 중간 연결 고리 기능을 해 주기 때문이죠.   

 


모션 인식 기술을 가능하게 하는 센서들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요. 가속도를 측정해 물체의 방향 변화를 감지하는 '자이로스코프(gyroscope)'와 지표면을 기준으로 가속도와 기울기를 이용해 물체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가속도 센서'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럼, 이 기술의 현재 모습은 어떨까요?  

 

현재, 모션 인식 기술은 크게 '컨트롤러 기반'과 '카메라 기반' 방식로 나눌 수 있는데요. 앞서 잠시 언급한 센서들은 컨트롤러 기반의 모션 인식 기술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닌텐도 WII'의 게임 모습>


특히, '닌텐도 Wii'는 컨트롤러 기반의 모션 인식 기술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2006년 일본의 게임 회사 닌텐도가 '닌텐도 Wii'에 모션 인식 기술을 도입하여, 이전의 게임들과는 색다른 게임을 대중들에게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넥트(KINECT)'>


'닌텐도 Wii'와는 달리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한 카메라 기반 방식의 게임기도 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실감형 게임기 '키넥트(KINECT)'입니다. 키넥트에는 적외선을 송출하는 ‘적외선 프로젝터’가 있고, 반사되어 오는 적외선을 인식하는 ‘깊이 인식 적외선 카메라’가 있는데요. 이 센서들이 20여 개 이상의 관절을 인식하여 XYZ 3차원의 신체 움직임을 감지하게 됩니다. 카메라 기반 방식은 기존의 컨트롤러 기반 방식보다는 조금 더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컨트롤러 없이 신체 모션 만으로도 모션을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게임 기기들이 모션 인식 기술의 대중화에 포문을 열었다면, 현재 대중화된 스마트폰은 모션 인식 기술들을 응용해 나가는 과도기에 있습니다. 2011년 팬택의 스마트폰 베가(Vega)는 모션 인식 기술을 최초로 탑재하기도 했는데요. 손모션만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고, 음악이나 동영상, DMB 재생 시 볼륨 조절을 하기도 했죠. 또한 내장된 적외선 센서를 통해 갤러리 화면 스크롤도 가능했습니다. 


모션 인식 기술에 대한 연구는 국내에서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중소규모의 국내 기업에서는 원천 기술의 연구보다는 시장에 출시된 기술이나 제품에 대해 비슷한 형태로 이용하거나, 모션 인식을 활용한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국내 기업 '디베이션UX'를 들 수 있는데요. 이곳은 해외 기반의 모션 인식 기술을 활용, 응용하여 모션 인식 솔루션인 '키모트(Keymote)'를 출시하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영상 인식 센서 ‘키넥트’를 설치하고, 사람은 센서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서서 모니터를 조작하는 방식인데요. 마우스나 키보드 등의 컨트롤러 없이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이죠. 키모트를 사용하면 단순히 화면을 넘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왼쪽 클릭, 마우스 드래그 등의 동작도 손짓으로 가능합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기술 '립모션(Leap Motion)'>


해외에서도 모션 인식에 관한 새로운 기법들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술은 바로, '립모션(Leap Motion)'입니다. 2012년 12월, MIT의 공학리뷰지인 MIT's Technology Reviews는 립모션을 '스마트폰 이래 가장 중요한 새로운 기술'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마우스가 없어도 모니터에 손을 대지 않아도 화면 조종이 가능합니다. 또한 그림을 그릴 수도 있고, 게임도 할 수 있는데요. 기본적인 원리는 키넥트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탈믹랩스(Thalmic Labs)의 'MYO'>


미국 실리콘밸리의 신생 기업인 탈믹랩스(Thalmic Labs)는 'MYO'라는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이는 기존의 키넥트나 립모션처럼 카메라 기반의 모션 인식이 사용되지 않았는데요. 한발 더 나아가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형태인 팔에 착용하는 밴드로 제작되었습니다. MYO는 암밴드(armband)를 통해 사용자 팔의 근육에서 발생하는 전기 신호를 분석, 전달하여 팔과 손가락의 25가지 모션을 인식하는데요. 이것을 바탕으로 정해진 모션에 따라 해당하는 명령을 수행하는 장치입니다. 즉, 사용자가 근육을 움직일 때 나오는 전기 신호를 인식하는 원리로 모션을 읽어 내는 것이죠. 그러므로 모션 인식을 위한 보조 장치 등이 없어도 사용자의 모션 인식이 가능합니다. 

 

앞서, 모션 인식 기술의 여러 가지 사례들을 살펴보았는데요. 큰 관점에서 봤을 때, 모션 인식 기술은 인식 기술의 한 종류입니다. 따라서 모션 인식 기술이 발전하면, 또 다른 형태의 인식 기술도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것이죠. 하나의 예를 들어 볼까요? 


<홍채 인식 기술과 지문 인식>


앞으로는 개인의 지문, 얼굴, 홍채, 정맥 등의 선천적인 신체 정보와 걸음걸이, 글씨체 등 후천적으로 습득한 것들의 특징과 패턴을 추출하는 생체 인식 기술이 보다 대두될 것인데요.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생체 인식 기술은 지문 인식과 홍채 인식 정도이지만 여기에 다양한 형태의 모션 인식 기술이 더해진다면, 조금 더 정교한 형태의 범죄 수사도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또한 의학계에서의 활용도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모션 인식 기술에 대해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앞으로 모션 인식 기술이 무궁무진하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여러 산업에 걸쳐 그 응용이 확장되고, 가전제품에도 부분적으로 도입되기 때문이죠. 다양한 형태로 개발이 이루어지는 모션 인식 기술이 서로 잘 융합된다면 상호 작용으로 시너지 효과도 클 것 같은데요.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기술 간의 융합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융합 플랫폼의 연구 또한 동반되어야겠죠. 머지 않아 영화 속의 장면과 같은 일들이 우리의 눈앞에 펼쳐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