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샌가 우리 삶 속에 녹아있는 기술들이 있습니다. 카페에서 자연스럽게 와이파이를 이용해 인터넷을 하는 것,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파일을 주고받는 기술이 그 예이죠. 이처럼 IT는 가장 빠르게 우리 삶을 변화시키고, 일상으로 흡수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IT에 의한 실생활의 변화가 가장 빠른 곳은 ‘소비'가 이루어지는 매장들입니다. 이러한 리테일 매장들은 고객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인지하고, 적절한 아이템을 제시해야 하는데요. IT 기술은 소비자 한 명 한 명에게 만족스러운 소비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9월 25일에서 27일까지 킨텍스에서는 국내 유일의 리테일 매장 마케팅 전시회 ‘KShop 2014’가 개최되고 있는데요. ‘KShop 2014’는 고객의 필요성을 충족시키면서, 매장을 더 나은 소비문화 장소로 탈바꿈 시키는 여러 IT 기술들을 소개하였습니다. 이곳에 LG CNS 대학생기자단 김찬민 학생과 정지인 학생이 다녀왔는데요. LG CNS 대학생기자단이 전하는 생생한 참관기를 통해 변화하는 소비문화의 현주소를 알아보시죠.
< ‘KShop 2014’ 유통 박람회 >
안녕하세요? ‘KShop 2014'에 다녀온 LG CNS 대학생 기자단 김찬민입니다.
‘KShop 2014’에서 제 시선을 가장 사로잡은 것은 소비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IT 기술의 사례인데요. 관심있게 살펴본 몇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공간과 만나다
여러분이 카페에 들어가는 상황을 상상해볼까요? 매장 안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시선이 가는 곳은 아마 가게의 메뉴판일 것입니다. 이처럼 메뉴판의 소비 매장의 얼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런데, 최근 대부분의 카페 브랜드는 계절별로 스페셜 메뉴를 출시하기 때문에 메뉴판에 이를 적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KShop 2014’에서 만난 전자 메뉴판 시스템과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은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고, 보다 소비자 친화적인 마케팅 방법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 CEST사의 Smart ESL(Electronic Shelf Label : 전자가격표시기) >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는 공공장소나 상업 공간에서 문자,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를 통해 디스플레이 화면에 보여주는 서비스를 말하는데요. 이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끈 것은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한 고객과의 친근한 소통이었습니다. 디지털 사이니지의 단말기는 실시간으로 포스와 연결되어 관리되기 때문에, 화면에 다양한 매체들을 보여줄 수 있는데요. 여기에 SNS를 접목시켜 실시간으로 매장 내에서 고객과의 이벤트, 의견공유 등을 가능하게 해준 디지털 사이니지 시스템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2) 비콘 기술에 더해진 팝업 알람 마케팅
‘KShop 2014’에서 흥미를 끈 두 번째 기술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이용한 비콘 기술과 푸쉬 알람 마케팅입니다. 비콘 기술은 위치 인식을 통해서 특정 정보를 해당 반경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송할 수 있는데요. 이를 적용하면 백화점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했는데 휴대폰으로 제품의 할인 정보가 자동으로 보내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시회에서 비콘 기술을 적용하면 작품에 대한 정보를 적재적소에서 제공할 수도 있죠. 비콘 기술은 단순히 거리에 의한 위치 인식뿐 아니라 소리와 같은 매질을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사운드 태그(Sound Tag)라고 불리는 비콘 기술은 비가청 주파수를 이용해 고객들의 위치를 인식해서 신제품 프로모션이나 할인 정보등을 통해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렇듯 비콘 기술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UX(User Experience)를 제공하면서 흥미와 정보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퍼플즈 사의 비콘 기술 ‘RECO’와 'SoundTAG' >
그런데 이처럼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데 IT 기술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 걸까요? 해답은 데이터 축적과 분석에 있습니다. 매장 입구의 카메라가 고객을 인식해 추정 성별과 나이를 파악하고 날씨, 계절, 시간 등의 환경 요소에 따라 어떤 소비를 하는 지 파악합니다. 이후 이렇게 만들어진 데이터를 해석하게 되는데, 일련의 과정들은 ‘고객 정보 분석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IT 기술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실제로 이런 고객 정보 분석 클라우드 서비스는 많은 대형 매장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10대인 딸에게 미국의 대형마트에서 임산부 용품 팸플릿을 제공하자 화가 난 아버지가 마트 측에 항의를 했는데, 실제로 딸의 임신 소식을 알게 되었다는 웃지 못할 일화를 생각해보면 IT를 활용한 고객 정보 분석이 우리 생활 속에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KShop 2014’에 다녀온 대학생 기자단 정지인입니다. 찬민 학생의 관람기를 통해 IT가 소비환경을 어떻게 바꿔가고 있는지 살펴보았는데요. 소매상들은 IT 서비스를 자신들의 매장에 적용하여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시행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그런데 IT는 단순히 마케팅만 변화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소비와 매장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절차 중 하나인 ‘결제' 문화도 변화시키고 있죠. 저와 함께 최근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간편결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간편 결제 솔루션의 중심에 서다, KakaoPay!
‘KShop 2014’ 유통 박람회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였던 부스는 단연 ‘카카오페이’였습니다.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관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는데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97%가 사용하는 카카오와 LG CNS 간편결제 시스템의 만남으로 더욱 새로워진 카카오페이는 그 간편성과 뛰어난 보안성을 필두로 하여 결제 솔루션 시장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 ‘KShop 2014' 카카오페이 홍보부스 (출처: LG CNS 홈페이지) >
카카오페이에 담긴 LG CNS의 기술은 바로 ‘엠페이(MPay)’ 솔루션입니다. 엠페이는 카드정보 없이 비밀번호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 결제시스템으로, 플러그인을 설치나 공인인증서 없이 전자결제가 가능한 가장 안전한 결제 서비스입니다. 특히 LG CNS 엠페이는 금융감독원의 최고 보안등급을 획득하며 공인인증 대체1호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국내/외 간편결제 보안 인증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해외 간편결제보다 뛰어난 보안을 보장하면서도 편리한 결제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결제에 필요한 카드정보, 개인정보 등을 암호화하여 사용자 휴대폰 단말기와 LG CNS 데이터센터에 분리 저장하도록 설계하여 한쪽 정보만으로는 결제 불가능하다고 하는데요. OTP 알고리즘을 활용한 일회성 인증 방식으로 보안을 더욱 강화하였다고 합니다.
● [Infographics] LG CNS 간편결제 솔루션, 엠페이(MPay) : http://blog.lgcns.com/590
2) 소통의 장을 열다, SNS 이벤트와 함께하는 KakaoPay
카카오페이 서비스 소개를 위한 행사가 시작되자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피치, 무지와 콘, 네오 캐릭터들이 등장했는데요. 체험존에서는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 가장 빠른 모바일 결제 카카오페이’라는 문구를 함께 SNS에 올리면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카카오페이로 결제가 가능한 곳은 알라딘, 교보문고, 요기요, 배달통 등인데요. 현장에서는 이들 기업들과 함께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되었습니다. 저 역시 이벤트에 참여하며 주변 친구들에게 카카오페이도 알리기도 했습니다. ^^
< 카카오페이 체험존과 이벤트에 참여중인 사람들> |
3) 내 폰 안의 지갑, KakaoPay
카카오페이는 현재 다양한 가맹점을 유치하기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요. 현재는 안드로이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도 곧 시작된다고 합니다. 또한 홈플러스, 위메프 등 대형 유통기업에서도 카카오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카카오페이는 국내 대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편리성과 보안성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간편결제 서비스 LG CNS 엠페이의 만남인 만큼 간편결제 시장 큰 변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Shop 2014‘ 현장의 생생한 소식들을 전해 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KShop 2014‘는 유통 리테일의 솔루션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서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Kshop 2014’는 9월 27일 토요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니, 주말 일정을 결정하지 못하셨다면 킨텍스로 나들이 가셔서 핫한 ‘카카오페이’를 직접 만나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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