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Life

스마트카, 자동차와 IT가 만났다!

2014.08.28 10:03

 

안녕하세요? LG CNS 대학생 기자단 허아름입니다.

 

       <최초의 2륜/3륜 자동차(출처: 첨단 자동차 섀시-최신 자동차 공학 시리즈 4)>


여러분은 위 사진을 보고 자동차라는 단어가 떠오르나요? 자동차의 초기 형태는 이처럼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자동차보다는 자전거에 가까운 모습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자동차는 ‘기계 공학의 꽃’이라 불리며, 가장 발전된 형태의 기계 공학 기술이 집약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가 개발된 초기에는 소수의 사람만 누리는 특권이었지만, 지금은 자동차가 없는 삶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높은 보급률과 함께 빠르게 발전하고 있죠. 최근 자동차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것은 바로 IT 기술인데요. 그래서, 스마트카 기술 수준은 자동차 제조사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역량으로 부상했습니다. 오늘은 최근 스마트카에 적용되는 다양한 IT 기술을 살펴보고, 스마트카의 발전방향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자동차에 IT 기술이 접목되면서 자동차의 지능화와 전자화를 이끌고 있는데요. 과거 영화에서나 가능했던 자동차 스스로 길을 찾고, 운전을 하거나 주차를 하는 일도 이미 현실화되었습니다. 운전자에게 최적화되어 제공되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IT를 도입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는데요.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 구글의 '무인 자동차'

   < 구글의 '무인 자동차'(출처: http://youtu.be/CqSDWoAhvLU 영상 캡처) >


위 사진은 올 상반기(14년 5월)에 구글이 공개한 '무인 자동차' 입니다. 이 자동차에는 운전대(핸들)와 페달이 없는데요. 탑승자는 버튼 하나만으로 차량을 움직이거나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라도 편리하게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2) 좁은 공간에서도 편리한 주차: 보쉬의 '원격 무인 주차 기술'

<보쉬, '자동 주차 보조 기능'(출처: http://youtu.be/PAh8PKqM0cs 영상 캡쳐>


사람들은 흔히 주차 실력이 운전 실력을 가늠한다고 얘기합니다. 그만큼 주차는 여러 가지 변수에 영향을 받는 까다로운 기술이죠. 특히, 좁은 공간에서의 주차는 공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차 및 차 긁힘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데요. 보쉬의 ‘원격 무인 주차 기술’은 이러한 걱정을 해결해주는 기술입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자동차 키나 스마트 기기로 원격 조정해 주차할 수 있습니다. 


3) 운전자의 요구를 파악하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운전과 길 안내 등 필요한 정보를 뜻하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다양한 오락거리와 인간 친화적인 기능을 말하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통합 시스템 

(출처: 네이버 캐스트 자동차 대백과)


자동차에서 나는 알 수 없는 냄새 때문에 창문을 활짝 열고 달려본 적 있으신가요? 이럴 때 자동차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준다면 정말 편리할 텐데요. 실제로 이러한 시스템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바로 닛산의 '포레스트 에어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차량 내부에 장착된 센서로 습도나 냄새 등을 자동으로 감지한다고 하는데요. 감지 후에는 운전자가 원하는 향기를 방출하거나, 통풍 정도를 조절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운전자가 원하는 것을 미리 파악하고 제공해 주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는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서 몇 가지 살펴본 바와 같이, 최근 자동차에는 다양한 스마트 기술들이 도입되는 추세인데요. 이러한 트렌드를 더욱 강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가 스마트 디바이스와 자동차를 연동해서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즉, 스마트 기기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기술들이 자연스럽게 자동차에 적용하는 것인데요. 최근 주목받는 몇 가지 기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내비게이션 안의 스마트폰: 미러 링크(Mirror Link)

● 미러 링크(Mirror Link)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장비 화면을 자동차용 내비게이션에 보여 주는 기기 간 화면 모사(replication) 

(출처: 전자신문 ICT 시사 용어)


'미러 링크 기술'은 양방향 소통 체계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동차와 스마트 기기가 서로 통신하고, 이를 차량의 내비게이션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를 활용하면, 각종 스마트 기기의 애플리케이션, 인터넷 서비스를 내비게이션에서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기기의 작은 화면 대신, 차량 내비게이션의 넓은 화면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죠. 기존에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차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니 매우 편리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은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위험 요소도 큰데요. 그래서 '자동차접속컨소시엄(CCC, 미러 링크 기술 인증 단체)’이 인정한 기술만을 제공하여, 운전 방해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2) 자동차 관리도 척척! 자동차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현대자동차 블루링크 애플리케이션(출처: 현대자동차 보도 자료)>


자동차 관리는 꽤 전문적인 영역입니다. 그래서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낮은 사람들은 관리를 하지 못해 곤혹스러운 상황을 겪을 때도 있죠. 최근 이처럼 까다로운 차량 관리를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자사 차량을 위한 앱을 직접 개발하여 브랜드 차별화 요소로 활용하기도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BMW의 'i드라이브(iDrive)', 메르세데스-벤츠의 '커맨드(Comand)', 아우디의 'MMI'가 있습니다. 국내 기업인 현대자동차에서도 '블루링크'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앱은 출근 전에 차량의 시동을 미리 켜서 내부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요. 블랙박스 기능으로 차량 잠금 기능도 간단하게 스마트 기기를 통해 수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최근 주목받는 자동차 관련 애플리케이션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자동차세 납부(수원시 제공)나 중고차 견적 계산, AS, 차량 관리 요령 등의 정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쯤은 찾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IT에서 중요한 키워드로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손꼽을 수 있는데요. 이러한 서비스들은 자동차 산업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 소개된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를 통해서도 알 수 있죠.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는 다양한 기술과 결합하여 '정보 기술 기기'로 활용되는 차량을 의미하는데요. 이를 통해,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다양한 IT 기술과 자동차의 연결을 구체화했다는 평가입니다.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에 대한 기대감은 실제 시장에서도 뜨겁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캡재미니의 '카온라인 2014'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소비자의 79%가 적절한 커넥티드 서비스를 갖춘 자동차를 구매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 중의 75%는 차량 관리를 위해 커넥티드 차를 필요로 한다고 응답했는데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에 IT 기술을 적용하여 보다 편리한 자동차를 사용하길 바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동차에 적용된 IT 기술은 분명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있고, 이를 경험한 사용자들은 보다 진보한 형태의 스마트 자동차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마트카의 활성화는 장애인이나 노령층도 훨씬 쉽게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긍정적 요소입니다. 하지만, IT 기술이 적용된 이상 보안 기술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거나, 안정성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오히려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스마트 자동차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고민해야 할 요소는 무엇일까요? 알아보겠습니다.


1) 해킹으로부터의 보안 문제

작년 10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임베디드 보안연구실과 모바일 보안업체 에스이웍스가 공동으로 스마트폰을 통한 자동차 해킹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실험 차량으로부터 약 10Km 정도 떨어진, 고려대 안암동 연구동에서 원격 조종해 보았는데요. 버튼 하나로 차량이 무력화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자동차 보안 피해 현황(출처: 산업연구원(KEIT), 2014년 4월)>


스마트카가 해킹의 위험에서 안전하지 못하다면 서비스업 등 연관 산업도 함께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 키가 해킹되면 차량 도난이나 블랙박스 해킹으로 정보 유출의 문제도 발행할 수 있습니다. 위의 표에서도 알 수 있듯, 자동차 보안 피해는 타 산업군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인데요. 장기적으로 스마트카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불안감을 최소화하는 보안 기술 개발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2) 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문제

자동차가 전자화되면서 시스템의 안정성 역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중간에 화면이 멈추거나 에러가 나는 현상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봤을 텐데요. 스마트폰의 편리성은 다양한 기술이 집약되었기 때문이고, 그만큼 원인을 알 수 없는 오작동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러한 오작동이 도로 운행 중인 자동차에서 발생하면 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을 만큼 큰 문제가 될 수 있죠. 따라서 자동차에 적용되는 기술은 편의성보다 안정성을 우위에 두고 적용해야 합니다. 


2009년 급발진 문제로 인한 토요타의 대량 리콜 사태는 세계 최고의 품질 신뢰도라는 토요타의 명성에 치명적인 흠집을 냈습니다. 집단 소송으로 이어져 사상 최고의 배상금을 지불한 이 사건은 전자제어장치에 내장된 소프트웨어 오류로 발생한 문제입니다. 이러한 사례는 시스템 안정성 확보가 자동차 제조사의 신뢰감 유지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자동차의 가장 진보한 형태인 스마트카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이미 우리 곁에 있는 자동차에는 다양한 스마트 기술이 적용되어 있고, 이러한 추세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죠. 앞으로 자동차에 적용되는 IT기술의 표준화 및 지속적인 발전을 바탕으로 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카를 만나길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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