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S Story

2014 LG CNS 스마트 아카데미 ‘카이스트 스마트 캠프’ - 카이스트(KAIST) 학생들과 함께 한 IT꿈 찾기 -

2014. 8. 22. 10:03

 


안녕하세요.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뇌공학과에 재학 중이며 융합교육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신용우입니다. 지난 8월 11일, KAIST 대전 본원에서는 LG CNS스마트 아카데미 학생들을 위한 ‘카이스트 스마트 캠프(KAIST SMART Camp)’가 2박 3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IT와 다른 분야의 스마트한 적용과 다양한 융복합 사례를 직접 경험하면서 IT 산업의 가능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3일간의 캠프가 끝난 뒤, 학생과 멘토 모두 눈 깜박할 새에 지나가버린 시간을 아쉬워했답니다. 과연 LG CNS 스마트 아카데미 캠프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그 현장을 소개합니다.

 


‘카이스트 스마트 캠프’ 시작을 위해 학생들은 대전으로 출발했습니다. 휴가철과 맞물려 꽤 긴 여정이었지만 LG CNS 스마트 아카데미 2기에 참가한 학생들은 무사히 카이스트 대전 캠퍼스에 도착하였는데요. 첫 일정은 앞으로 캠프가 진행될 카이스트 캠퍼스와 대전시내의 시설 위치, 안전한 캠프를 위한 여러 정보 소개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학생들 조그마한 정보 하나라도 놓칠 새라 귀를 쫑긋 세우고 경청하더군요. 


점심식사 후, 학생들은 카이스트 기운을 전하는 카이스트 티셔츠로 갈아입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과학 ‘과학예술 융합 프로젝트’에 참가해 미디어 아트를 배웠습니다. 미디어 아트는 TV나 신문 등의 매체에 미술을 도입한 새로운 예술 장르인데요. 학생들은 미디어 아트가 무엇인지 배우고, 실제 적용된 공학 사례들을 접하고, 과학적 방법을 이용해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LG CNS 스마트 아카데미 학생들이 수행한 프로젝트는 메이키 메이키(MAKEY-MAKEY)와 드로우 디오(DrawDio). 하단 표를 참고하세요.


 메이키 메이키(MAKEY-MAKEY) 활동 

 메이키 메이키(MAKEY-MAKEY)는 주변의 다양한 사물을 입력장치(콘트롤러)로 만들어주는 키트입니다. 바나나, 물, 클레이 등의 여러 종류의 물질들을 이용해 새로운 조종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만들어줍니다.

 드로우디오(DrawDio) 활동

 드로우디오(DrawDio)는 Draw(그리다)+Audio(소리)의 합성어로 그림이나 문구 등을 그려서 소리가 날 수 있게 만드는 회로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본래는 MIT 미디어 랩(Media Lab)에서 제작한 것으로, 전기 전도성을 갖는 도체라면 어떤 물체나 물질을 이용해서 악기를 연주하듯 음을 낼 수 있게 합니다.


미디어 아트가 지향하는 것은 과학적 방법을 적용해 주변 사물을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예술을 표현하는 것인데요. 공학과 예술이 만났을 때는 이처럼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시너지를 만듭니다. 학생들은 과학예술 융합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에 대한 통념을 깨는 활동을 직접 수행한 것입니다.

 

3일의 짧은 일정 속에 학생들과 카이스트 멘토 선생님들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멘토로 선정된 학생들은 카이스트 최고의 훈남, 훈녀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 앞으로 함께 할 시간들을 보다 뜻 깊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함께 서먹함을 없애는 아이스 브레이크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중 하나가 ‘포토 드라마(Photo-drama)’ 제작입니다. 포토 드라마는 사진과 글로 정해진 주제의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인데요. 결과물은 우리가 쉽게 접하는 웹툰과 비슷합니다.

<포토 드라마 과제를 수행하는 스마트 아카데미 학생들>


포토 드라마는 정해진 주제를 가지고 사진과 글로 스토리를 구성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몇 개의 조로 팀을 이룬 학생들에게는 희망, 엔지니어, SF, 학교, 인간극장 등의 주제가 주어집니다. 각 조에서는 제일 먼저 주어진 주제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주제가 정해져 있는 만큼 쉬운 일이 아니죠. 이렇게 이야기를 완성한 각 조에는 LG 포켓포토가 지급되었는데요. 포켓포토로 직접 사진을 찍어 주제를 표현해야 합니다. 어려운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열의는 대단했습니다. 열 시가 넘는 시간까지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며 ‘스마트 캠프’의 첫날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둘째 날은 야외 활동이 가장 많은 날이었는데요. 뜨거운 볕이 내리쬐는 엄청난 더위의 역습 때문에 학생들이 힘들어하지는 않을지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래도 우리의 캠프를 멈출 수는 없죠! 아침 일찍 견학을 위해 출발한 곳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각주:1]  대전 분원’입니다. KISTI 대전 분원은 KAIST 교내에 위치해있는데요.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한국의 과학 기술 발전에 일조해온 긴 역사를 가진 연구소입니다. 스마트 아카데미 학생들은 KISTI에 방문하여 주요 연혁을 살펴보고, 홍보 영상 관람과 KISTI의 자랑인 슈퍼 컴퓨터 4호기실을 견학했습니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 우리나라 과학의 수준을 몸소 체험하며 미래의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마트 아카데미 학생들의 KISTI 견학>


KISTI 견학 이후에는 BT와 IT의 융합, 시스템 헬스케어에 대한 강연이 있었는데요. 강연 에는 뇌 과학과 IT의 융합, 그리고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내용으로, 경두개 직류전기자극법(tDCS, 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에 대한 연구와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경두개 직류전기자극법은 두뇌의 특정 영역에 미세한 전류를 통과시켜 이용자의 인지능력을 개선하는 방법입니다. 어린 학생들에게는 꽤 어려운 내용이라 피곤해 하는 학생들도 보였지만, 뇌 과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접하는 것 자체가 어떤 학생의 미래 꿈을 만드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뇌파 측정 기기를 직접 체험하는 스마트 아카데미 학생들>


오후에는 강연을 통해 뇌 과학의 이론을 배운 학생들을 위해 뇌파 측정 기기를 체험하는 시간을 준비했는데요. 어떤 활동을 하는지에 따라서 변하는 뇌파의 모습을 두 눈으로 확인하자 학생들 얼굴에 비로소 미소가 번졌는데요. IT가 실제 산업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했기 때문이겠죠? 


저녁에는 과학의 원리를 배우느라 지친 학생들을 위해 야외 활동을 준비했습니다. 학생들과 멘토들이 함께 교외로 나가 저녁 식사도 하고 대전의 명소에 가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전시민 천문대에 방문해 천체투영관 관람과 실제 천체도 관측해 보고, 엑스포 시민 광장(한밭 수목원)에서 더위를 식히는 야외활동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벌써 카이스트 스마트 캠프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이날은 3일 동안 정든 멘토 선생님과 LG CNS 스마트 아카데미 친구들만의 시간을 준비했는데요. 멘토 선생님과 학생들은 조 별로 카이스트 캠퍼스 곳곳을 둘러보고, 사진도 찍으며 추억을 쌓았습니다. 첫날 포토 드라마에 사용된 포켓포토는 추억을 담기 위한 마지막 일정에서도 제 몫을 톡톡히 했는데요. 모두들 부족하게만 느껴지는 3일의 시간을 꽉꽉 채우려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낸 뒤, 다 함께 모여 장기자랑도 했는데요. 수줍어하는 것만 같았던 스마트 아카데미 학생들의 숨겨진 끼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이죠. 스마트 아카데미 학생들과 함께한 3일도 마무리할 시간이 돌아왔는데요. 학생들도 멘토들도 모두 이별을 아쉬워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인연을 맺었으니 분명 나중에 더 좋은 인연이 되어 만날 날이 있겠죠. 그날을 기대하며 마지막 단체 사진을 촬영했는데요. 처음 만남 때보다 더 밝게 웃는 모습으로 마지막 순간을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LG CNS 스마트 아카데미의 2기생들이 한 단계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IT의 무한한 발전가능성과 다양한 적용사례를 배웠고, 새로운 멘토 선생님과의 인연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더욱 고민하고 건설적인 미래를 계획할 수 있었으니 말이죠. 멘토로 활동한 저희 카이스트 학생들에게도 이번 캠프는 정말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언젠가는LG CNS 스마트 아카데미 과정을 거쳐 더욱 발전할 학생들과 미래에 동료로 만날 날이 올지도 모르죠.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할 LG CNS 스마트 아카데미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합니다.


글 ㅣ 신용우 연구원 ㅣ KAIST 융합교육연구소 바이오뇌공학과

                                2014 LG CNS 스마트 아카데미 멘토



  1.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KISTI 는 1962년에 지어진 한국의 두 번째 정부출연연구소로 52년의 역사 속에서 여러 차례의 명칭과 구조의 변경이 있었습니다. 현재의 KISTI 는 원활한 범국가적 연구 진흥을 위해 연구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NDSL), 국내 거점 별 연구 데이터 네트워크 구축, 국가간 연구 데이터 공유망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KISTI를 대표할 수 있는 또 다른 것으로는 슈퍼컴퓨터가 있습니다. 슈퍼 컴퓨터는 1년에 2회씩 선정하는 컴퓨터 연산처리속도 순위에서 500위 이내에 드는 컴퓨터를 지칭하는데, 국내에는 총 5대의 슈퍼 컴퓨터가 있습니다. KISTI가 보유한 슈퍼 컴퓨터는 연산 처리 속도가 130위 권이며, 국내 슈퍼 컴퓨터 4호기입니다. 나머지 슈퍼 컴퓨터는 기상청과 국내 IT 기업이 보유 중입니다. KISTI는 1988년 슈퍼 컴퓨터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5~7년을 주기로 진화한 세대의 슈퍼 컴퓨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5획 증축을 위한 복학관 건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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