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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S Story

LG CNS, 국산기술로 말레이시아 최초 자동 물류처리센터 구축 -말레이시아 1위 택배사 포스라쥬 우편물류집중처리센터 사업 수주 -

LG CNS가 국산 물류처리 솔루션으로 말레이시아 최초의 자동 물류처리센터 구축사업을 수주,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합니다. 최근 말레이시아는 택배 사업을 민영화하였는데요.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우체국에 해당하는 국영기업인 포스 말레이지아(Pos Malaysia Berhad)가 포스라쥬로 개편된 것입니다.  

말레이시아 현지 시스템 구축 전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진행된 물류 솔루션

최종 테스트를 위한 ‘비바소터’ 데모라인 전경


LG CNS는 현재 말레이시아 최대 민영 택배회사인 포스라쥬(PosLaju)의 우편물류집중처리센터(Integrated Parcel Center, 이하 IPC) 구축 사업을 수주한 것입니다

 

포스라쥬 IPC는 말레이시아 최초의 자동화 물류처리센터입니다. 지금까지 말레이시아는 택배 분류를 100% 수작업으로 해왔는데요. 최근 전자상거래 등으로 택배량이 급증하면서, 분류 수작업은 고비용과 저효율의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2013년 말레이시아 포스라쥬가 처리한 연간 택배량은 3,664만 건, 하루 평균 125,500건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포스라쥬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전역에 10여 개의 물류네트워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말레이시아 물류처리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비바소터(VivaSorter)'는 LG CNS가 국산화에 성공한 솔루션인데요. 따라서, LG CNS의 자체적인 솔루션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임을 입증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유럽 글로벌 물류 솔루션 강자들과의 경쟁 입찰에서 기술점수 1위로 당당히 이번 사업을 수주한 것이죠.

 말레이시아 포스라쥬 관계자들이 물류처리 제어패널을 테스트하는 모습


LG CNS '비바소터'는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크로스벨트 소터(Crossbelt Sorter, 이하 CB소터)』 솔루션입니다. CB소터는 화물을 고속으로 자동 분류, 물류처리센터의 화물처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물류처리 핵심 솔루션인데요. 물류업계에 따르면, 국내 물류처리센터의 기존 CB소터 도입규모는 약 3,000억 원, 연간 신규 도입수요는 500억 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LG CNS ‘비바소터’는 100% 외산 CB소터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물류처리 시장에서도 최소 연 500억 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CB소터’는 최신 화물 자동분류 솔루션으로 국내에서도 최근 구축된 화물처리센터들은 대부분 이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벨트 위에 설치된 접시(Tray)를 기울여 화물을 떨어뜨리는 구형 틸트 소터(Tilt Sorter)는 몇 가지 단점이 있는데요. 접시에 이물질이 낄 경우 눌러 붙어 화물 배출시 장애가 많고 자주 닦아 주어야 하며, 대형화물 처리를 위해서는 두 개의 벨트 트레이를 사용해야 해 처리성능이 저하됩니다. 반면, CB소터는 소터에 내장된 좌우로 회전하는 또 하나의 벨트(크로스벨트)가 강제로 화물을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틸트 소터의 단점을 극복해 보다 신속하고 정숙한 화물 분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 도입되고 있는 CB소터는 100% 외산인데요. 틸트 소터는 국산제품이 일부 생산되고 있으나 택배터미널, 우편집중국 등 중량화물 처리가 필요한 곳에는 적용이 곤란하고, CB소터는 그 동안 여러 국내 업체들이 국산화를 추진했으나 특히 설비 제어 SW기술과 HW제조 원천기술 부족으로 모두 실패로 끝났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외산 설비에 의존하다 보니, 비싼 도입비용은 물론이고 설비의 유지보수 및 성능개선 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어 외국기술 종속과 외화유출의 문제가 있었죠. 


그러나 LG CNS는 ‘비바소터’를 상용화하고 말레이시아 수출까지 성사시킴으로써, CB소터 수입대체 효과는물론이고 국산 솔루션 해외수출까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습니다. LG CNS '비바소터'는 범용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프로그램 가능 로직 제어기) 적용, 무선통신을 통한 케이블 최소화, 자가진단 기능 등 기존 CB소터 제품의 여러 장점들을 모두 갖춤은 물론, 웹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 등은 기존 제품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물류처리센터의 모든 구성요소들은 핵심 솔루션인 CB소터에 맞춰서 배치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CB소터가 이른바 ‘킬러(Killer) 솔루션’인 셈이죠. 연 1조 2,000억 원 규모인 물류처리센터 전체 설비 및 시스템 시장의 국산화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LG CNS는 그 동안 쿠알라룸푸르 모노레일 플랫폼 스크린 도어 시스템 구축(2011년), 쿠알라룸푸르 도시철도 통신시스템 구축(2012년), 우편물류 정보관리 솔루션 '비바포스트(VIVAPOST)' 수출(2013년) 등 활발한 사업 수행을 통해 말레이시아를 아시아의 사업거점으로 만들어 왔습니다. 이는 지역별 주요 거점을 통해 해외사업을 확대해나간다는 김대훈 사장의 해외사업 전략에 따른 것인데요. LG CNS는 '비바소터'를 앞세워, 동남아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택배 물류시장을 비롯한 해외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중국 경화시보의 보도(2012)에 따르면, 중국 택배 물류시장은 2012년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는데요. 2012년 하루 택배 처리량은 1,300만 건, 연평균 성장율은 27%에 달하고, 2015년 연 평균 택배 처리량은 61억 건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LG CNS는 해외에서 먼저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외산 CB소터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물류센터에도 적극적으로 '비바소터'를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LG CNS는 물류센터 분야의 토털 IT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외 물류기업들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비바소터'를 통해 국내 물류업계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대한민국 물류IT 수출을 견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LG CNS ‘비바소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일궈낸 동반성장 성과로 평가 받고 있는데요. 우체국 우편물류시스템, 전주우편집중국 등의 사업경험과 우정사업본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물류IT기술을 축적하였습니다. 이러한 기반 위에 LG CNS가 투자와 SW개발을 맡고, HW제조를 담당한 컨베이어설비 전문기업 한국C&S(대표 김태영, www.hcns.co.kr)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산 CB소터 솔루션 개발과 수출에 성공을 기대해봅니다. 


글ㅣ LG CNS 홍보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