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Life

ICT 기술에도 생명이 있다! - 하이프사이클을 통해 예측하는 IT기술의 미래 -

2014. 7. 22. 10:06

 


안녕하세요?  LG CNS 대학생 기자단 김기섭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인류의 생활을 바꿔 놓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피시(Tablet PC), 그리고 자연스럽게 우리의 일상에 자리 잡은 교통카드 사용에서부터 각종 편리한 시스템들까지.  ICT 기술은 세상을 좀 더 스마트하게 바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당연하게 사용하고, 엄청난 파급력까지 지니고 있는 IT 제품과 인프라들이 처음부터 대중들에게 환영 받고 널리 쓰이지는 않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정보 통신 기술)의 성장과 쇠퇴, 그 주기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ICT 기술은 어떤 과정을 거쳐 세상을 바꾸어 나가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2010년 아이패드(iPad)가 처음 출시된 이후, 태블릿 피시라는 개념이 보편화되고 전세계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불과 3~4년 만에 태블릿 피시는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기가 되었죠. 

 <2017년까지의 태블릿 피시 판매량 예측 자료

(출처 : Yankee Group’s Mobbile and Connected Devices Forecast & Monitor, April 2013)>


위 그래프는 2010년 이후 전세계에 보급된 태블릿 피시 수와 앞으로의 판매량을 예측한 자료입니다. 이 자료를 살펴보면 2014년을 기점으로 태플릿 피시의 판매량이 300만대를 넘어선 것을 알 수 있는데요. 3년 후인 2017년에는 태블릿 피시 보급이 1,000만 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ICT기술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는 태블릿 시장은 이미 성장기에 놓여 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태블릿 피시처럼 모든 신기술이 성장 가도를 달리는 것은 아닙니다. 실패를 겪기도 하고 시련을 딛고 일어서기도 하겠죠. 이처럼 정보 통신 기술을 이용하는 ICT제품은 ‘제품 수명 주기’를 가집니다. 즉, 제품의 출시에서 철수되기까지 일정한 패턴을 가지는 것입니다. 아래의 자료를 보면 더욱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ICT를 이용한 제품의 일반적인 ‘제품 수명 주기’ 그래프 

(출처 : Farbey, Yoav. "Define Products." Define Products. N.p., n.d. Web. 30 June 2014. <http://www.defineproducts.com/product-life-cycle-product-development-cyle/>.)


제품 수명주기의 가로축은 제품 출시 이후의 시간, 세로축은 판매량, 보급률 등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제품들은 개발(Development)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초기 도입 단계(Introduction)에서는 그렇게 빠른 성장을 보이지 못하다가 성장 그리고 성숙(Growth and Maturity) 단계에 이르러서는 가파른 성장을 이루어 정점을 찍게 됩니다. 하지만 제품에 따라 최고점 이후에 결국 판매량이 감소하는 쇠락(Decline)의 과정을 겪기도 하죠. 위에서 설명한 제품 수명 주기 그래프는 일반적인 제품의 수명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년 유망 IT 기술 트렌드를 예측하는 미국의 정보 기술 연구회사 가트너(Gartner)에서는 일반적인 ‘제품 수명 주기’ 그래프를 대체하는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을 개발했습니다. ICT 기술을 설명하고, 이들의 미래 성장모습을 예측하기 위해 새로운 개념의 곡선을 도입한 것이지요.


하이프 사이클은 ICT 기술과 인프라 채택, 발전 정도 등이 그래프 곡선 상에 함께 보여집니다. 또한 각 기술들이 현실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어떤 관련이 있는지도 표시됩니다. 하이프 사이클을 통해 우리는 빅데이터(Big Data), 3D프린터,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등 최근 ICT 업계의 다양한 키워드들을 그래프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이프 사이클의 대략적인 생김새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트너(Gartner)의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 그래프>


위 그래프를 보면, 기존의 제품 수명 주기 곡선의 형태와 달리 중앙에 오목하게 들어가는 지점이 있습니다. 이는 신기술이 소비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망(Through of Disillusionment)이 나타나는 지점입니다. 이 시점에 소비자는 제품에 대한 기대치가 급격하게 감소합니다. 하지만 이는 다시 상승 형태를 보이는데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대다수 사용자들이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상승(Slope of Enlightenment)하면서 제품에 대한 기대치가 상승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최근 들어 가장 유명해진 키워드, ‘빅데이터(Big Data)’ 기술은 하이프 사이클의 어디에 위치하고 있을까요? 2012년 가트너가 발표한 ICT 기술 관련 하이프 사이클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2년 가트너(Gartner)의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 그래프>


그래프 상에서 왼쪽의 화살표가 가리키고 있는 빅데이터(Big Data)는 2012년의 상황입니다. 빅데이터에 대한 기대치의 최대 지점에 이르기 직전이죠. 다시 말해, 빅데이터 기술에 대한 기대가 충만한 시점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그래프의 최대 지점에는 3D 프린팅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즉, 2012년 사용자가 가장 기대한 기술은 3D 프린팅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우리에게 친숙한 기술들이 몇 가지 더 눈에 띕니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TV(Internet TV),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 이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이들 서비스는 그래프상에서 본다면 이미 최고 기대치가 지난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2013년 가트너(Gartner)의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 그래프>


그러면 가트너가 발표한 2013년 하이프 사이클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불과 1년의 시간이지만, 세부적인 기술의 성장과 쇠퇴 등의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2년 기대치가 감소하던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은 사용자의 이해도 증가와 함께 기대치도 증가하고 있네요. 그런데 곡선상의 개별 기술을 일정한 색과 모양이 다른 도형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기술이 시장 안정기에 접어드는데 걸리는 예측 시간을 알려주는 것인데요. 그래서 사물인터넷은 유망한 기술로 평가되지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1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매년 발표되는 하이프 사이클을 비교해 보면, 시기별로 세부 기술의 기대효과와 상용화되는 시기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즉, 기술의 성장 추세에 대한 견해를 보여주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 개발이나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시작할 때, 어느 정도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해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트너의 하이프 사이클 그래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ICT 기술은 하나의 기술로 평가 받고, 이러한 기대치를 최대로 끌어올린 후에도 사용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과정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ICT 제품과 서비스는 도입 후 시장에 안착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죠. 예를 들어, 요즘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같은 경우는 도입기에 해당하여 판매 이익은 아직 낮은 편이지만, 혁신층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여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스마트 와치의 발전 과정(출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ICT 변화 흐름에 대응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역할)>


하지만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대중이 ICT 기술을 이해하고, 기술의 가치를 평가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ICT 기술을 일상에서 경험해보았기 때문이죠. 이제 일반 사용자들은 ICT 기술의 ‘융합 산업’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와 IT를 융합한 ‘스마트 헬스’ 분야는 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융합 산업의 효과는 사용자들의 편의성 증가라는 점에서 가치가 큽니다. 예를 들어, 헬스 케어 기기에 IT 기술이 도입되면, 측정한 신체 정보를 쉽게 데이터화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데이터화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를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전하는 과정이 쉽고 빨라집니다. 이외에도 ICT기술의 영향력은 지능형 로봇, 사물인터넷 등 디바이스를 활용한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특히 스마트홈/빌딩/시티/교통 등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프라적 측면에서 ICT 융합 산업은 크게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LG CNS는 성장하는 ICT 융합사업의 중심에 있는데요. 스마트 스쿨 실현이나 클라우드 모바일 랩, 스마트 결제 시스템,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셜 분석, 친환경 교통 등 LG CNS가 제공하는 모든 사업은 하나의 도시를 구축하는 인프라가 됩니다. 특히, ‘스마트 교통 카드 시스템’은 LG CNS의 다양한 사업 분야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라고 할 수 있는데요. 2004년 서울을 시작으로 2008년 뉴질랜드, 2010년 말레이시아 그리고 2011년 콜롬비아 보고타에 이르기까지 세계 전역으로 뻗어 나가며 편리한 세상을 만들어 주고 있죠. 


그러면, LG CNS의 스마트 교통기술은 ICT 성장 단계의 어디쯤에 위치하고 있을까요? 한국의 교통 카드 발전 단계는 이미 2005년 이래 성숙기로 접어들었는데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일찍 도입기를 거쳐 성장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익숙한 교통 카드 시스템이 해외에도 하나 둘씩 수출되고 있는 것은 확인할 수 있죠. 이렇게 해외에 수출된 사업들은 우리가 겪은 기술 도입기를 거쳐 시장에 안착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ICT 기술의 성장과 쇠퇴에 대한 주기를 살펴보았는데요. ICT 기술은 기술 자체만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해도, 대중이 그것을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실현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ICT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은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사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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