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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8] 새로운 OS, Windows 8 (2편)

2012. 11. 21. 09:43

 <마이크로소프트는 Surface와 함께 디바이스 시장에 진입할 의사를 강력하게 밝혔다.
처: www.surface.com>


마이크로소프트가 새 Windows 출시와 함께 큰 화제를 몰고 온 또 한가지가 있으니, 바로 ‘Surface’라는 하드웨어입니다. Surface는 Surface with Windows RT와 Surface with Windows 8 Pro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되며, 이미 전자는 미국을 비롯한 1차 공급 국가에서 출시되어 $499에 판매되는 중입니다. 버전에 관계없이 외형은 동일하며, 기기를 세울 수 있는 지지대가 함께 들어 있고, 탈착이 가능한 터치식 키보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가 독보적으로 지배하는 시장에서 그간 출시되는 태블릿 PC마다 별 성과를 보지 못한 것이 사실임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Surface는 다를 것이라고 말합니다. 태블릿 PC는 업무용이 아닌 엔터테인먼트 용도 등으로 비교적 가벼운 용도로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Surface는 업무와 일상을 모두 아우르는 태블릿 PC가 될 것이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소비자에게 이 점을 어필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데요. 일단 기기 지지대와 키보드는 업무환경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태블릿 PC라는 느낌을 주긴 하네요. 

그러나 문제는 ‘성능’입니다. 태블릿 PC라고 해도 동일하게 Windows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업무에도 사용할 수 있겠지만, 업무용 PC보다는 하드웨어 사양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 통상적인 태블릿 PC로 문제없이 업무를 볼 수 있을까요? 바로 그 차이 때문에 태블릿 PC 등의 모바일 기기는 기존 PC와는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해야 했으니까요. 이 질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Windows RT라는 새로운 운영체제 시리즈를 내 놓으면서 ‘가능하다’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보여줍니다.



<Windows RT는 Windows 8과 운영체제의 core는 공유하지만 ARM 디바이스를 위해 특화된 아키텍처를 지닌다. 
출처: Microsoft>


Windows RT는 WOA(Windows on ARM)이라는 코드명에서도 볼 수 있듯이 ARM디바이스를 위해 특별하게 출시된 Windows 8의 형제쯤 됩니다. 각종 API가 ARM디바이스에 최적화 되어 있기에 태블릿 PC에서도 Windows환경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디바이스에 관련된 부분이 다를 뿐, 운영체제의 core부분을 비롯한 다른 부분은 모두 공유하므로, 모든 Windows 8에서 구동되는 앱을 동일하게 설치,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 RT 버전은 별도 구매가 불가능하고 반드시 디바이스와 함께 판매되며, 스토어를 통한 앱 설치가 아니면 다른 실행 프로그램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Surface with Windows RT는 바로 이 운영체제가 설치된 태블릿 PC인 것입니다.


*  ARM 

: ARM 아키텍처는 임베디드 기기에 많이 사용되는 32-bit RISC 프로세서이다. 저전력을 사용하도록 설계하여 ARM CPU는 모바일 시장에서 뚜렷한 강세를 보인다. 1985년 4월 26일 영국의 캠브리지에 있는 에이콘 컴퓨터(Acorn Computers)에 의해서 탄생. 1990년 11월에 애플과 VLSI의 조인트 벤처 형식으로 ARM(Advanced RISC Machines Ltd.)가 생김


*  API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는 응용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 체제나 프로그래밍 언어가 제공하는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만든 인터페이스를 뜻한다. 주로 파일 제어, 창 제어, 화상 처리, 문자 제어 등을 위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Windows 7출시 이후 판매된 OS의 수, 2012년 3월 기준. 출처: IDC>


마이크로소프트는 Windows 8의 출시와 함께 앱 개념을 운영체제에 적용합니다. 앱의 유통과 관리를 위해 자연스럽게 스토어도 함께 선보이게 된 것이죠. 앱 스토어는 이미 모바일 기기용 OS를 비롯한 여러 운영체제에서 이미 익숙한 개념이기에, 또 하나의 앱 스토어가 시장에 생겨나는 것은 새롭다고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Windows 앱 스토어는 중요한 두가지 의미를 지닙니다. 첫 번째는 그 시장의 크기입니다. 위 그림처럼 Windows 7은 다른 대부분의 PC 운영체제와 모바일 운영체제를 합친 것 보다 그 숫자가 더 많습니다. 다른 버전의 Windows를 굳이 숫자에 포함시키지 않는 이유는, Windows 7이 작동하는 모든 디바이스에서 Windows 8이 구동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이 숫자는 Windows 8과 Windows RT에서 돌아갈 앱들이 가질 수 있는 잠재적인 시장의 크기를 말해줍니다. Windows 앱을 만들어 스토어에 올린다는 것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잠재적 고객을 가진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다른 하나는 Windows 8의 N-screen 전략입니다. HTML5로 만든 앱은 PC뿐 아니라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큰 수정 없이 작동할 수 있습니다. Windows 8은 다양한 UI 구현 방법을 지원하지만, 그 중에서도 HTML5는 강력한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개발자의 작업 효율을 높여주는 표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Windows 8이라는 새로운 바다를 어떻게 항해해야 할까요? 

스마트한 항해를 위해서는 첫째, 윈도우 앱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 받아 설치하는 것입니다. 경험은 우리에게 새로운 생각의 문을 열어줄 것입니다. 온라인 서점에서부터 음악 서비스 앱을 포함하여 수 십 만개 이상의 앱이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원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앱을 설치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능이 충실한 무료 앱도 많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유료 앱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경험을 축적하세요. 

둘째, 앱을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도전은 새로운 생각을 실현하는 멋진 배가 될 것입니다. LG CNS 자사에서는 5개 이상의 부서에서 약 20여명의 전문가가 Windows 8 App Acceleration Program을 통해 기술을 축적하였고, ‘Smart Store’1)라는 신 개념 유통 매장을 위한 통합 서비스 시나리오를 만들고 있으며, 이미 이를 위한 앱 개발을 완료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주관으로 싱가포르에서 11월 6-8일에 진행된 Asia Rise라는 아태지역 CIO 분들을 모신 행사에 초청을 받아 그 기술력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셋째. 앱과 더불어 터치를 기본으로 하는 다양한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경험하고 이를 사용해보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눈앞의 앱 뿐만 아니라 뒤에 Cloud로 연결된 전체 바다를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터치가 보편화된 새로운 시대에 단지 개인 흥미용 도구가 아닌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킬 다양한 사무용, 업무용 앱을 경험하고 매일 사용하다 보면 이전과는 다른 아이디어를 생각 할 수 있을 것입니다. 

Windows 8은 LG CNS가 추진하고 있는 ‘Smart Store’외에 터치 기반의 다양한 사업 환경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 역량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도 이 글을 쓰면서 마우스를 더 많이 사용했는지 아니면 저장하거나 창을 닫을 때 손을 더 사용했는지 지금부터 세어볼까 합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독자는 ‘그래도 마우스지!’ 하는 이전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인가요? 아니면 ‘나도 지금부터’ 라고 생각하는 새로운 경험을 쫒는 분인가요?


Smart Store

 ‘Smart Store’는 고객의 체험 기반의 서비스와 인테리어, 스마트 기술을 융합하여 기존 전통 유통 매장을 스마트한 매장으로 변화시키는 LG CNS의 신 사업으로써, 유통 매장의 매출, 브랜드 인지도, 고객 만족도 향상 등의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기여하고, 소비자는 보다 쾌적하고 스마트한 환경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글 | 구태형 차장 l  LG CNS 아웃소싱전략팀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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