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Life

[윈도우8] 새로운 OS, Windows 8 (1편)

2012. 11. 20. 14:00

지난 10월 26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OS인 Windows 8이 전세계에 출시되었습니다. 정기적으로 OS의 새 버전을 내놓는 마이크로소프트지만, 이번 Windows 8은 여느 때와는 좀 다른 느낌입니다. 일단은 Windows 95이후 크게 변화가 없었던 겉모습이 확 달라졌고,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라는 이름의 태블릿 PC도 출시한다고 하니 말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새 OS에선 무엇이 달라졌고, 이를 잘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지금부터Windows 8을 요리조리 뜯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Windows 8과 함께 새롭게 나타난 타일 모양의 Windows 8 Style UI. 출처: www.microsoft.com>


Windows 8은 마이크로소프트가 DOS 환경 이후 기존의 윈도우즈 운영체제에서 고수해오던 아이콘을 버리고, 바탕화면 가득히 타일 모양의 버튼이 깔린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UI를 마이크로소프트는 ‘Windows 8 스타일’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 이전에는 ‘메트로 스타일’이었지만 이름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타일은 긴 직사각형의 큰 것과 정사각형의 작은 것 두 가지가 있고, 이 타일들은 실시간으로 정보를 업데이트해서 보여주는 위젯 기능을 겸하고 있어 ‘라이브 타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형태의 UI는 이미 Windows Phone 7.5부터 선보인 것으로, 무엇보다 터치가 쉬운 큰 크기의 타일이 특징입니다. 시작화면에는 물론 원하는 앱의 타일만 둘 수 있고, 나머지는 그냥 바탕화면에 대고 응용프로그램 이름의 앞부분 몇 글자만 쳐주면 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전체 목록을 보는 것도 물론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쯤되면 사실 이전까지의 Windows에 익숙하던 사용자는 너무 생소한 UI에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게다가 좌측 하단의 ‘시작’버튼은 어딜 갔단 말인가요!

바탕화면의 수많은 타일들 중, ‘데스크탑’이라는 타일에 예상 가능한 불편함을 걱정한 듯한 대안이 숨어있습니다. 이 타일을 클릭하면 이전 버전까지의 운영체제에 익숙하던 데스크탑 모드가 나타납니다. 데스크탑 모드만 보면 Windows 8인지 7인지 잘 모를 정도입니다. 화면 왼쪽 아래 구석에 대고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하면 똑같지는 않지만 예전의 ‘시작’버튼의 메뉴와 비슷한 팝업이 나오기도 합니다. 왼쪽 아랫 부분에 오른쪽이 아니라 그냥 (왼쪽) 클릭을 하면, 아까의 Windows 8 스타일의 시작화면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Windows 8에는 타일모양 앱으로 터치를 쉽게 한 것 말고도, 여러가지 터치를 배려한 UI가 여기저기 숨어 있습니다. 왼쪽 위 구석을 터치하면 그 전에 실행한 앱의 히스토리를 보거나 그 앱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것이 가능하고, 오른쪽 가장자리에는 각종 환경 setting과 search등의 기능이 숨어있습니다. 키보드나 특정 버튼 / 앱 실행 없이도 자주 사용하는 편리한 기능을 몇 번의 터치로 쉽게 실행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한 이 구석자리들의 기능을 ‘Charms’라고 부릅니다.

Windows 8 과 함께 출시한 Office 2013도 터치 중심의 PC환경 변화에 발맞춰 메뉴 리본의 각각의 버튼을 손으로 쉽게 터치할 수 있도록 크기를 키운 ‘터치 모드’전환 기능이 따로 있을 정도니, 꼭 모바일 기기가 아니더라도 터치 환경에서 PC를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새로 출시된 Windows는 이런 흐름을 더욱 더 빠르게 만들게 분명합니다.


 

<IT 문화는 이제 정부나 기업이 아니라 소비대중에 의해 주도되는 성향이 뚜렷해졌다. 

IT의 소비재화(Consumerization of IT)는 트렌드를 넘어 IT 문화의 일부분으로 우리 주위에 깊게 자리잡았습니다. 수많은 IT 근로자들이 익숙해진 자신의 IT 자원을 업무로 그대로 옮겨 업무효율을 더욱 향상시키고 싶어합니다. BYOD(Bring Your Own Device)는 그 중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개인이 어떤 디바이스를 이용하던 간에 LG CNS의 U-Cloud와 같은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가상데스크탑) 서비스를 이용하여 회사의 시스템에 접속한 뒤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용이하게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자연스러워진 현실입니다.

Windows 8의 출시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사에서 선보인 Windows To Go는 이런 환경을 극대화하기 위한 하나의 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동저장장치를 이용한 portable version의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일은 종종 있어온 일이지만, Windows To Go는 이 개념을 운영체제로까지 확대합니다. 굳이 VDI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자신의 PC 운영체제 환경과 모든 자료를 USB 저장장치에 그대로 저장, 다른 PC에 연결해서 USB를 통해 부팅하면 그 환경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USB 메모리에 내 운영체제와 모든 데이터를 들고 다니게 되면 걱정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분실’ 문제입니다. 편해진 IT환경과 별개로 분실로 인한 보안문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운영체제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BitLocke’라는 전체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분실시 데이터 노출에 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이 이런 Windows To Go 기능을 이용해 회사의 업무 PC 환경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기업 차원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각할지는 아직 의문입니다.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위해서는 IT자원의 유연한 활용을 지원해줄 수 있는 기업 환경이 구축되는 것 또한 선행되어야 할 과제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Window8과 더불어 야심차게 내놓은 하드웨어 Surface와 앱스토어를 소개합니다.


글 | 구태형 차장 l LG CNS 아웃소싱 전략팀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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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ih.raybansunglassesouti.com/ BlogIcon ray ban 2013.04.08 0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을 감아봐 입가에 미소가 떠오르면 네가 사랑하는 그 사람이 널 사랑하고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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