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G CNS 대학생 기자단 2기 탁윤영입니다. 지난 4월 24일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는 LG CNS가 주관하는 CSR 활동 중 하나인 ‘LG CNS 스마트 탐험대’가 진행되었습니다. ‘LG CNS 스마트 탐험대’는 LG CNS가 굿네이버스와 함께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IT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세계에서 가장 IT가 발달한 나라에 살고 있지만 그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프로그램의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사회복지 전문 NGO인 굿네이버스와 연계하여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IT 문화 체험과 스마트 캠프로 구성된 2014년 LG CNS 스마트 탐험대는 수도권, 영남권, 충청권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1년에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데요. LG CNS가 구축한 대표적인 프로젝트 방문, 과학테마 체험, 스마트 IT교육 등 IT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 용인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IT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는데요. 저는 LG CNS의 대학생기자단으로서 이 뜻 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LG CNS 스마트 탐험대 동행취재를 위해 아침 일찍 찾은 곳은 여의도에 자리잡은 LG 트윈타워입니다. 건물 중앙 로비에 도착하니 벌써 경기도 용인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도착해 있었는데요. 그래서 저도 서둘러 일행과 합류하였습니다. 오늘 모임장소가 이곳인 이유는 LG 트윈타워에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과학 박물관인 ‘LG 사이언스홀’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이언스홀에 입장하기에 앞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는데 저도 처음 가보는 곳이라 스마트 탐험대의 일원이 된 듯 기분이 들떴습니다. 가이드 선생님들이 간단한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과학 체험 활동지’도 발급 받았는데요. 이제 드디어 LG 사이언스홀로 입장! 그 어느 하나 빠트리기 아쉬운 7개의 체험관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늘 아이들이 체험할 과학과 첫 대면이 이루어지는 장소는 ‘원더큐브’입니다. 벽의 3면이 파노라마 스크린으로 구성된 이곳에서는 엄청난 화질의 애니메이션으로 오늘 체험일정을 볼 수 있었는데요. 화려한 영상만큼 아이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원더큐브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영상이 끝난 뒤 펼쳐졌습니다. 방금 전까지 영상을 관람하던 스크린이 반으로 갈라지며 새로운 공간이 나타난 것이죠. 마치 영화 속 장면 같은 일이 벌어지자 아이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갈라진 길을 따라 이동한 곳은 ‘BODY STORY’ 전시관인데요.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게임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날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체험관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자신의 사진을 찍은 뒤 미래 자신의 아들과 딸의 얼굴을 예측해보는 ‘아들딸 게임’과 내가 백인이나 흑인으로 태어났을 때 변화된 얼굴을 확인하는 ‘페이스 메이커 게임’은 저에게도 굉장히 흥미로운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이처럼, LG 사이언스홀은 기존 과학관처럼 관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과학에 대해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HOUSE STORY’에서는 아이들이 로봇 청소기 월드컵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는데요. 아이들이 집중하여 로봇 청소기 월드컵에 참여하는 모습 보이시죠? 저도 어느새 취재의 본분을 잊고 열심히 아이들을 응원하게 되었는데요. 지금 돌이켜 보니 우리 생활 속에 가전 제품이 아이들에게 과학을 알려주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새삼 놀랍게 느껴집니다.
풍력 발전과 전기 자동차를 체험하는 ‘CITY STORY’과 과학기술이 지구의 환경을 지키는데 어떻게 활용되는지 배우는 ‘EARTH STORY’ 관도 체험해 보았는데요. 직접 풍력 발전기를 돌려보고, 전기 자동차를 운전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자동차 모양의 게임기에 올라 직접 핸들을 돌리며, 우리 생활 속 에너지가 순환되는 구조를 익혀나갔습니다.
이런 체험 과정을 지켜보면서 한 가지 든 생각이 있었습니다. 평소 아이들에게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환경을 위한 좋은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설득해나가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어쩌면 지금 아이들이 체험하고 있는 이러한 것들이 모든 아이들이 학교에서 받아야 하는 진짜 교육일지도 모르겠습니다.
LG 사이언스홀 마지막 관람인 ‘3D THEATER’에서는 3D 입체 영상의 원리를 배우고 직접 감상할 수도 있었는데요. 마치 눈 앞에 튀어나올 듯한 3D 영상을 보며 LG 사이언스홀 체험이 마무리되었습니다. LG CNS 스마트 탐험대 아이들은 LG 사이언스홀의 여러 체험관을 통해 우리의 몸, 도시, 지구와 같은 친근한 소재와 접목된 과학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는데요. 지루하고 따분한 과학이 아니라 주변 사물들의 원리 하나하나를 배워갈 수 있다는 점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LG CNS 스마트 탐험대'의 일정은 LG 사이언스홀 관람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관람을 마친 후, 점심식사 시간을 가지고 전기차 ‘씨티카’ 체험을 위해 이동 했는데요. 갑자기 더워진 날씨 때문에 조금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씨티카’가 눈 앞에 등장하니 아이들의 표정은 금새 달라졌습니다. 특히 남자 아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요.
‘씨티카’는 LG CNS가 설립한 자회사 에버온이 제공하는 카 셰어링(Car Sharing) 서비스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고, 이용한 시간만큼만 비용을 지급하는 친환경 교통 의 자동차 대여 서비스인데요. ‘씨티카’는 연료를 소비하는 일반 자동차를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에너지만으로 움직이는 전기차를 공유하는 서비스랍니다.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전기차는 엔진이 없기 때문에 배기가스와 소음, 진동이 거의 없어 조용하고 쾌적한 운행이 가능하죠.
전기차를 앞에 둔 아이들은 자동차의 가격과 충전시간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또한, 우리가 익히 알던 자동차와 달리 시동 거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점에 놀라워하는 아이들이 많았는데요. 아이들은 직접 자동차를 시승해보고, LG CNS 담당자 분에게 질문하면서 전기차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나갔습니다.
전기차 ‘씨티카’ 체험을 마지막으로 스마트 탐험대의 1일 IT문화체험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은 참 의미 있었는데요. 특히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과학을 배우면서 조금씩 달라지는 표정은 저에게도 하나의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했답니다. 다음 스마트 탐험대는 다가오는 6월 중 1박 2일 캠프로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그곳에서 다시 아이들의 활기찬 모습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CNS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용자 경험(UX)으로 탄생하는 스마트한 서비스(2편) (0) | 2014.05.23 |
---|---|
사용자 경험(UX)으로 탄생하는 스마트한 서비스 (1편) (0) | 2014.05.20 |
대학생 기자의 시선으로 본 '엔트루월드 2014’ (0) | 2014.04.21 |
Joi Ito MIT미디어랩 소장 『엔트루월드2014』 기조연설 주요 내용 - 대혼란 시대의 혁신 전략(Innovation and the Great Disruption) - (0) | 2014.04.18 |
LG CNS 김대훈 사장 『엔트루월드2014』 기조연설 주요 내용 - 스마트 테크놀로지 2.0: 내 손안의 스마트세상- (Smart Technology 2.0: Bring Smart World On Your Hands) - (0) | 2014.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