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Life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이 바꾸는 일상!

2014.04.25 09:46

 


안녕하세요. LG CNS 대학생 기자단 2기 백종수입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현재 일본 최고의 동물원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하지만, 15년 전의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입장 수입과 투자 부족 때문에 폐원 위기에 놓였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경영난을 타계하기 위해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발상의 전환과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기존의 다른 동물원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과연 폐원 위기 동물원을 지금의 모습으로 재탄생 시킨 특별함은 무엇일까요? 

바로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입니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동물원은 우리 속에 갇혀 있는 동물을 눈으로 구경하는 곳인데요. 어떻게 해야 가장 관객의 입장에서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을까 고민한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동물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살 수 있게 배려한 동물원의 서비스와 이에 만족해하는 동물들의 모습에서 관람객의 최적의 경험을 갖게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동물원이 제공하는 인위적인 쇼가 아닌 동물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럼 UX에 대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는 사용자가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 회사 등과 상호작용하면서 느끼게 되는 지각과 반응 행동 등을 포함한 총체적인 경험을 의미합니다. 사용자 경험이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된 것은 HCI(Human-Computer Interaction) 연구에서입니다. 그래서 사용자 경험과 관련된 많은 원리가 컴퓨터 공학 분야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에서 비롯되었죠. 하지만 사용자 경험이 꼭 컴퓨터 제품이나 기술적인 면에만 국한되어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산업을 통해 제공되는 제품과 서비스, 프로세스, 문화, 사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서 응용되고 있습니다. 

 

UX가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는 만큼 우리 일상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이용하는 지하철에도 UX가 적용되었는데요. 지하철 9호선은 손잡이의 높낮이가 각각 다르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키가 큰 사람이든 작은 사람이든 쉽게 손잡이를 잡을 수 있도록 여러 이용자를 고려하여 UX를 적용한 것입니다.


<지하철 9호선의 모습 (출처:서울시 메트로 9호선 홈페이지)>


애플사의 맥북 또한 UX의 사례라 볼 수 있는데요. 비슷한 사양의 타사 노트북과 비교했을 때 맥북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맥북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는 맥북이 사용자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무게와 디자인 등에 반영을 했고 사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즐겨보는 네이버 웹툰에도 UX가 적용되었습니다. 만화책은 재미도 있지만 가독성이 높고 빨리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책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부피가 있는 책을 매번 들고 다니는 것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닌데요. 네이버 웹툰은 이런 점을 고려하여 언제 어디서든 만화가 보고 싶을 때면 인터넷에 접속하여 만화를 보고 한 편을 다 본 후 다음 편을 쉽게 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만화책을 보는 사용자의 입장을 잘 이해한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웹툰>

 

UX가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됨에 따라 UX에 대한 관심이 더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요. 같은 기술이라도 UX를 고려하여 만든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은 사용자 입장에서 체감하는 편리성과 만족도에 차이를 줍니다. 그에 따라 사용자 경험은 마케팅, 경영학, 산업 디자인, 소프트웨어 공학 등 여러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LG CNS에서는 사용자 경험(UX)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IT업계 최초로 2007년 UX Lab을 개설했습니다. UX Lab에서는 실사용자의 경험을 분석, 개발, 체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사용자에 최적화된 UX를 구현하고 지원하는데요. UX Lab에는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관찰자실’도 설치되어 있어 사용자 관찰을 통해 UX 현황을 파악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개선 방향 아이디어도 형성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LG CNS UX Lab은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가치 제공을 위한 공간인 것이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장-비즈니스-사용자에 대한 다각적 접근을 통해 전통 UI에서 제품, 공간, 서비스 디자인까지 영역을 확장한다고 합니다.

 

IT 서비스 기업의 화두 중 하나는 컨버전스(Convergence)입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LG CNS는 IT와 다양한 산업의 융복합화를 통한 신 사업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LG CNS 전기차 충전기, 금융권 스마트 브랜치, 통합 모바일 청구서 서비스 MPost 등이 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스마트 브랜치에 설치된 고객용 단말기, 스마트터치>

 

지난 UX World 2013에서 구글, 애플, LG 전자 등의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UX 사례를 소개하고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는데요. 이는 디자이너뿐 아니라 제품을 개발 기획하는 모든 단계에 UX를 반영하는 것이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잡아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결국 결과물의 사용자 만족 극대화를 위해서는 비즈니스 목표 수립 단계부터 사용자 경험을 고려하여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이상적이라 할 수 있으며, UX에 대한 고민은 비단 디자이너들만의 몫이 아닐 것입니다.


미래의 스마트 기술은 사용자들의 가치를 어떻게 획득하는지가 관건일 것입니다. 기업들은 사용자와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하여 사람을 이해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감지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관계가 제품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기업의 성과에 기여할 것입니다.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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