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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 Ito MIT미디어랩 소장 『엔트루월드2014』 기조연설 주요 내용 - 대혼란 시대의 혁신 전략(Innovation and the Great Disruption) -

2014.04.18 14:01

 

‘Smart Technology 2.0: Bring Smart World On Your Hands (스마트 테크놀로지 2.0: 내 손안의 스마트 세상)’을 화두로 진행된 LG CNS의 ‘엔트루월드 2014’, 올해 기조 연설자로 초빙된 조이 이토(Joi Ito) MIT미디어랩 소장은 ‘Innovation and the Great Disruption(대혼란 시대의 혁신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이번 연설에서 조이 이토 소장은 인터넷으로 인한 놀라운 변화가 혁신 활동과 비즈니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혁신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한 9가지 원칙을 제시했는데요. 기조연설의 주요 내용을 소개합니다. 

 


지난 2011년 3월, 일본 동북지역에서 강도 9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저는 걱정을 하면서 뉴스를 유심히 지켜봤으나 토론을 진행하던 많은 전문가들은 실제 방사능 측정 수치도, 이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크게 실망한 저는 직접 이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결심하였고, 그 당시 제가 거주하고 있던 보스톤에서 일본 안팎에 있는 과학자들과 함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킥스타터(kickstarter: 크라우드 펀딩)를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가이거 계수기를 구매하여 일본 각지의 자원봉사자들에게 나누어주고 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저는 수집된 데이터를 공개가 가능한 온라인 지도에 올렸는데요. 3년 후, 1600만개의 데이터가 수집되었고 일본 전 지역을 포함하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공개 방사능 데이터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관련 정부와 NGO에게도 전달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것이 바로 “세이프 캐스트(Safecast)” 수집 프로젝트입니다. 이렇듯 아마추어들이 정부나 관련 NGO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생각과 행동으로 이 재난에 반응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며, 새로운 방식의 혁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Ⅰ. Internet Impact to Human Being 

인터넷은 인류에게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인터넷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새로운 사유방식이며, 철학입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혁신을 이룰 수 있습니다. 오픈 소스와 공짜 소프트웨어로 비용도 거의 들지 않죠. 무어의 법칙(CPU 가격은 점점 낮아지면서 성능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짐)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1) BI/AI 

 BI (Before Internet)

 단조로움(simple), 기하학, 뉴튼의 법칙(Newton’s law), 예측가능한, 느린 변화

 AI (After Internet)

 복잡함, 혼란(chaos), 예측불가(unpredictable), 생각하는 방식의 근본적 변화


2) LOW-COST NETWORKS AND COMPUTING=LOW COST OF INNOVATION


3)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전환 

 BI

 TV, 신문 등 전통방식

  • 어떤 서비스 출시를 위해서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MBA(경영학 석사) 컨설턴트가 그에 맞는 계획을 짜서, 계획을 뒷받침할 비용을 끌어 모아 서비스를 출시할 개발자들과 디자이너들을 고용함 (MBA 기반) 

 AI

 구글, 야후, 페이스북 등

  • 오늘날,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데 돈이 거의 들지 않음
  • 개발자가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은 비용 없이 직접 만들어 돈을 벌고 그것으로 새로운 영역을 찾아 돈을 벌 다음 계획을 세움 (Engineering 기반)
  • 엔지니어-> MBA 제도, 권력, 필요 없이 소기업들이 벤처를 이끌어나감 


Ⅱ. THE PRINCIPLES OF AI 

1) Risk (위험성)

혁신의 비용이 줄어드는 것은 위험성의 본질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만약 대기업이 사업에 실패한다면 많은 돈을 잃을 가능성이 큽니다.(Possible upside< Possible downside) 하지만 벤처기업은 실패의 손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면서도 성공할 때는 수십, 수백 배의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플리커, 트위터가 대표적인 경우이죠. 위키피디아 같은 경우는 비용이 전혀 들지 않았지만,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는 살리고, 그렇지 않다면 초기 단계에서 그만둠으로써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생각만 하고 안 하는 것, 이론적으로 검토하느라 비싼 비용을 들이는 것 보다는 한번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만큼 혁신비용 또한 낮아지게 되는 것이죠. 


2) AGILITY (민첩성 :변화에 매우 빠르게 반응하는 것)

유투브는 맞선 사이트로 출발했습니다. 비록 그 사업으로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비디오 공유 사이트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대기업이 2년 공들여서 만든 것이었다면 아까워서 버리지 못했을 것입니다. 유투브 역시 벤처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죠. 물론 민첩성에는 요행도 중요합니다. 5년 넘게 가는 프로젝트는 계획대로 가야 하지만, 단기 사업은 짧게 진행해야 합니다.

 

3) PATTERN RECOGNITION (패턴 인식) 

요행이라는 것은 패턴을 인식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버섯을 찾을 때는 시야를 넓혀서 패턴을 봐야 찾을 수 있습니다. 집중해서는 안보입니다.

 

1) Resilience over strength

힘보다는 회복력이 중요합니다. 실패에 대한 저항력 보다는 회복력이 더 중요한 것이죠. 모든 네트워크 시스템에는 언제나 에러가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컴퓨터들이 재 시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죠. 후쿠시마 원전도 비슷합니다. 리스크 없는 상황은 없습니다. 


2) Risk over safety 

리스크에는 비용이 있으며, 리스크의 정도에 따라 가격이 매겨집니다. 저는 주로 리스크를 안고 초기 벤처에 투자합니다. 그 후 성공한 벤처의 기사가 보도되어 사람들이 해당 주식을 사려고 달려들 때, 저는 반대로 그 주식을 팔아버리죠. 정보에는 그 가격이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최대한 리스크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3) Systems over objects 

트위터도 30년 전에는 효용 가치가 없었습니다. 다만 환경의 영향을 받아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4) Emergence over authority

3M은 기존 관행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혁신에 중점을 두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노벨상 수상자들 역시 기존의 생각과 관행을 바꿨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5) Compasses over maps

지도가 아니라 나침반을 봐야 합니다. 세계는 끊임없이 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복잡한 환경 속에서 우리는 어디로 ‘향하는가’, 즉 ‘Compass(나침반, 방향성)’를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정확한 포인트가 아닌 방향성을 잡는 것이 현명한 것이죠. 맞선 사이트로 시작한 유투브도 ‘세계 최고의 동영상 사이트’라는 방향이 있었기에 크게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6) Practice over theory 

이론보다는 실제가 중요합니다. 이론만 보면 오류가 발행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이론적으로 말이 안 되는 것이 더 효용가치가 있을 때도 있습니다.


7) Pull over push

THE POWER OF PULL by JOHN SEELY BROWN

: 존 실리 브라운이 쓴 책 '끌어당기는 힘(The Power of Pull)'을 읽어보세요. 이제 누군가가 밀어내는(push) 정보를 축적하는 대신, 필요할 때 정보와 자원을 끌어서(pull) 쓸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합니다. 과거엔 어떤 회사에 입사해 어떤 일을 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으면 구체적인 인생 계획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세상이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목표를 정하고 뜻밖의 행운을 끌어안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맥락을 이해하고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하는 것이죠.


8) Emergence over authority

권위는 필요합니다. 다만 권위를 부정하면서 가설을 생각하는 인재가 더욱 필요합니다. 그래야 창의성이 생깁니다. 


9) Learning over education

교육은 가르침을 받는 수동적인 것입니다. 자신의 학습은 자체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교육시장은 여전히 높은 점수의 인재를 선호합니다. 이는 직원을 채용하는 대기업에서 바꿔야 합니다. 단순히 점수가 높은 사람이 아닌, 창의적 인재 등용이 우선입니다. 똑같은 세그먼트로 똑같은 사고를 하면 발전이 없습니다. 교육제도의 다양성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조이 이토와 LG CNS 김대훈 사장의 모습>


시야를 넓히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답을 찾기 위한 이러한 노력은 내가 미처 몰랐던 다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리스크를 기회로 전환해야 합니다. 또한, 전체 시스템을 카오스 내에서 찾아야 합니다. 각각의 네트워크의 노드(node)처럼 사람들이 스마트하다면 위계 질서 안에서 시스템을 갖춰 솔루션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탑다운(top-down)이 아닌 협업하는 형태로 가야 합니다. 


 LG CNS 김대훈 사장 『엔트루월드2014』 기조연설 주요 내용 보러가기 

 스마트 테크놀로지 2.0: 내 손안의 스마트세상(Smart Technology 2.0: Bring Smart World On Your Hands)

   : http://blog.lgcns.com/477


글. LG CNS 홍보부문



    

MIT 미디어랩 조이 이토(Joi ito) 소장 약력

-1966년生

-現 MIT 미디어랩 소장 

-現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 이사

-現 뉴욕타임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소니, 맥아더재단 이사 

-벤처 캐피털 업체 ‘네오니티’ 설립자 겸 회장

-201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 사상가 100인 선정

(Foreign Policy, 2011)

-가장 영향력 있는 웹분야 전문가 25인 선정 (비즈니스위크, 2008)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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