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Life

정보의 홍수에서 더욱 똑똑해진 ‘빅데이터’

2014.04.15 10:15
 

 

 

10:00 학교 도서관 가는 지하철 안, 1) 유투브(Youtube)로 악동뮤지션 200% 뮤직비디오 시청

12:00 카톡으로 고등학교 친구들과 오랜만에 약속을 잡음

14:00 친구들과 명동에서 만나 카페에서 수다를 떰

16:00 봄 옷을 장만하기 위해 2) SPA 브랜드인 자라(Zara)에서 청바지 구입

20:00 저녁이 되어 명동의 돈까스 집에서 저녁식사를 함

24:00 칵테일바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새벽 12시가 넘어서 막차가 끊김

02:00 최근 운행을 시작한 3)서울시 심야 버스를 타고 무사히 집에 도착함


수지양이 경험한 평범한 하루 속에 숨어있는 공통점을 찾으셨나요? 정답은 ‘빅데이터’를 활용했다는 것입니다. 유투브와 쇼핑, 심야버스 속에 빅데이터가 담겨 있다니 알 것도 같고 모를 것도 같은 알쏭달쏭한 이야기인데요.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유투브(Youtube)에서 빅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유투브는 사용자 개개인의 동영상 이용 데이터를 축적합니다. 이와 함께 개인의 SNS 정보와 인맥 등을 연계하여 개인이 선호할 만한 채널을 추천해주는데요. 이러한 유투브의 똑똑한 빅데이터 활용 프로그램 덕분에 수지양은 관심 있는 영상을 추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둘째, 의류브랜드 자라에서의 쇼핑과 빅데이터는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 것일까요? 자라는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소량 생산하고,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해 다양한 고객층에게 어필하는 브랜드인데요. 다양한 고객 기호를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한 것이 자라가 성장할 수 있는 비결이었습니다. 이러한 예측을 위해 자라는 MIT연구팀과 연계해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재고관리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자사 판매자료 분석하여 고객과 지역별 패션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합니다. 그런 뒤 최적의 상품을 빠르게 디자인하고, 생산 판매하는 것이죠. 그저 옷걸이에 진열되어 있는 줄만 알았던 내 쇼핑백 속의 옷이 내가 매장에 방문하기 전부터 맞춤으로 진열되어 있었다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마지막으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심야버스 속에는 빅데이터가 어떻게 숨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시 심야버스 노선 수립은 공공기관에서 진행한 빅데이터 사업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고, 많은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서비스인데요.

 


서울시에서는 심야버스 노선을 확정하기 전 위의 과정을 거쳐 최적의 버스노선을 확정했다고 합니다. 유동인구와 함께 요일, 노선별 유동인구를 파악하여 심야버스가 가장 필요한 장소에 운행될 수 있게 한 것이죠. 저의 안전한 귀가를 책임져주었던 서울시 심야버스 노선도 뒤에 빅데이터의 똑똑한 분석이 함께한 것입니다. 


수지양의 하루 속에 생각지도 못한 빅데이터 기술이 활용된 것처럼 이미 우리 일상 전반에는 다양하게 빅데이터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기기 사용량이 증가하고 IT 디바이스의 성장은 빅데이터 활용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데요.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이러한 디바이스를 통해 SNS 데이터와 GPS 데이터 등 다양한 디지털 정보가 생산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활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IT 시장 조사 기관인 IDC에서 2012년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세계에서 생성된 디지털 정보가 2.8제타바이트(zettabyte)이고, 이는 2년마다 2배씩 증가해 2020년에는 약 약 40제타바이트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향후 빅데이터의 가치가 점차 증대될 것임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죠. 


‘제타바이트’라는 용어가 생소하게 느껴 질 수 있을 텐데요. 쉽게 설명하면 2.8제타바이트는 HD급 영화 약 3000억 편에 해당하는 양이고 40제타바이트는 전 세계 모래알 합계의 약 57배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이렇듯 어마어마한 수준으로 디지털 정보의 양이 늘어남에 따라 데이터 수집 방법 및 분석의 활용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 지고 있습니다. 바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어떻게 가치 있는 정보로 만들 것 인가’가 핵심인 것이죠.


● 빅데이터에 대한 개념 및 활용 http://blog.lgcns.com/383

 

 


이런 흐름에 맞춰 LG CNS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11월,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인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Smart BigData Platform)을 출시하여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오라클과의 MOU 체결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를 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에는 글로벌 소프트웨어업체 SAP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여 앞으로 빅데이터 공동 솔루션을 개발하고 국내외 빅데이터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하기로 하였는데요. 보다 진보한 빅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LG CNS, 오라클과 아태지역 빅데이터 시장 공략한다! http://blog.lgcns.com/326

● LG CNS AA Vertical Solution SENA를 소개합니다. http://blog.lgcns.com/330

 

소개해 드린대로 빅데이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고 그 전망 또한 희망 일색이지만 긍정적인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 정부의 IT 네트워크 메리토크(Meritalk)는 빅데이터의 가능성과 현실 사이에는 아직까지 격차가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시장에 대한 기대는 매우 크지만, 실질적으로 준비된 자원 정도는 그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구체적인 문제점이 존재하는 것일까요? 그에 대한 한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출처: EMC2 Corporations>


데이터 과학자들은 고학력의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데이터 과학자의 40%는 대학원 학위를 취득했고, 10% 정도는 박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들입니다. 반면, BI(business intelligence) 분야는 오직 1% 정도만 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데이터 과학자는 단순히 정보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모아진 데이터를 여러 각도에서 보고 그 데이터들이 어떤 유의미한 정보를 창출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떻게 현실 문제에 적용할 수 있을지 분석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출처: EMC2 Corporations>


그 때문에 빅데이터의 데이터 확보와 공유, 분석할 ‘전문가 부족’은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입니다. 위의 도표에서 알 수 있듯 데이터 과학자들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BI 분야의 전문가 양성은 단기간에 이루어지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여러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실무 경험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구축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문가 부족이 빅데이터의 가치를 희석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여전히 빅데이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으니 말입니다. 2011년 이코노미스트에서 기업 6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는 빅데이터가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며, 46%는 기업의 의사결정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이 전망은 맞아떨어지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시장 전망 출처: Wikibon>


이러한 기대 섞인 전망과 함께 빅데이터는 우리의 삶과 생각하는 방식을 실제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윤택한 삶을 허락할 뿐만 아니라, 예견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상상하지 못한 것들도 미래에는 빅데이터 때문에 이룰 수 있는 것도 많아질 것입니다. 빅데이터와 함께 더 가치 있는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이유입니다.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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