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Life

인도에서 날아온 ‘인도 IT 이야기’

2013. 12. 16. 10:04

 

인도의 IT 산업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IT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인도의 IT 산업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텐데요. 실제로 인도에서는 IT 붐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인프라는 한국보다 열악하지만 전체 인구 중 인터넷 이용자 비율이 3%~4%로, 젊은이들이 앞장서서 IT창업을 통해 인도의 IT 산업문화를 주도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한국에서 현지의 소식을 직접 들어볼 기회는 흔하지 않죠.

그래서 오늘은 인도에서 직접 IT 교육을 받고 LG Soft India에서 인턴을 하고 있는 윤다예 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도의 IT 이야기도 듣고 한국 IT 산업과 인도 IT 산업의 다른 점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인터뷰의 주인공 윤다예 씨, 2013년 9월부터 인도에서 IT교육을 받고 현재 LG Soft India에서 인턴 근무 중이다>

Q) 안녕하세요. 윤다예씨.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할게요~
A) 안녕하세요. ^^ 저는 명지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윤다예입니다. 지난 9월부터 KOTRA에서 진행한 IT Internship에 참가하여 인도 방갈로르의 Christ university에서 3개월간 IT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12월부터 LG Soft India에서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Q) 한국에서 IT 교육을 받을 기회도 많을 텐데, 인도에서 IT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A) IT분야 전공을 살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우리나라 IT에 제 자신도 보탬이 되고 싶었어요. 그러던 차에 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하면서 세계 우수 IT 기업의 80% 소재지인 인도에서 IT기반 지식을 쌓고 실무 경험도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매력적으로 다가왔죠. 한국에서 전공 공부를 하면서 IT의 다양한 분야를 접했으나 그와 관련된 색다른 경험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했고요.

Q)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IT인을 꿈꾸셨군요! 그렇다면 인도 방갈로르의 Christ university에서 어떠한 교육을 받았나요?

<인도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협업하며 인도 IT를 몸소 느끼고 있는 윤다예 씨>

A) 다양한 IT의 모든 영역을 다 배우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어요. 그래서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의 기본인 JAVA와 HTML5, CSS, JSP, JavaScript 등과 같은 웹 프로그래밍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학습했어요. 또한, 단순히 프로그래밍 교육만 받은 것이 아니라 기업에서 업무를 진행할 때 요구되는 언어능력을 기르기 위해 기본적인 생활 회화나 비즈니스 영어에 대한 교육도 함께 받았습니다.
수업과 동시에 프로젝트도 진행했는데요. 메인 프로젝트는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인도와 IT를 연관 지어 주제를 선정하여 프로그래밍하였습니다. 인도인 교수님과 저희의 사고방식 차이 때문에 주제 선정에만 오랜 시간 공들인 기억이 떠오르네요.^^

Q) 혹시 인도에서 교육을 받고 일을 하면서 ‘인도 IT만의 특색이다!’ 라고 느낀 것들이 있나요?
A) 저는 인도 IT의 가장 큰 특징은 ‘서비스’라고 생각해요. 인도의 IT기업 대부분이 비즈니스나 컨설팅 비즈니스를 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업무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거든요. 그러나 이런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인도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과 뛰어난 과학교육이 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또 하나의 특징은 영어를 능통하게 사용하는 전문인력인데요. 실제 소스코드도 영어 기반이고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도 좋은 조건이 갖춰져 있어요.

Q) 그렇다면 인도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이런 부분이 한국에도 적용되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 있나요?

<KOTRA IT Internship에 참가하여 Infosys 방문>

A) 엔지니어들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요! 인도인들은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을 좋아해요. 더구나 영어가 능숙하니 자신이 원하는 바를 영어권 고객들에게도 회의와 발표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해요. 이런 부분들은 우리나라의 개발자들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또한, IT 개발자들의 능률을 높여줄 수 있는 환경도 함께 적용되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3개월의 교육 중에서 인도 Infosys의 Campus에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저절로 개발자의 능률을 높여줄 수 있는 시설들이 있어서 ‘이곳에서 개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무 강도가 높고 근무시간이 긴 한국 개발자들에게 이러한 환경이 제공된다면 더 좋은 IT 서비스가 나오지 않을까요?

Q) 다예씨는 인도 IT 현장에서 인턴으로 일하게 되었는데요. 어떤 인턴이 되고 싶은가요?

<Smart TV와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싶다는 윤다예 씨>

A) 저는 3개월간 Convergence Solutions 부서에서 Smart TV 관련하여 업무를 보게 되었어요. 이전에는 모바일 쪽으로 생각해왔지만, Smart TV를 접해보니 Smart TV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더라고요!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볼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Q) 혹시 인도에서 IT를 체험하면서, ‘이것만은 한국 IT가 최고다!!’싶었던 점이 있다면요?
A) 한국의 IT 인프라는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것을 인도에 와서 새삼 느꼈어요. 유무선으로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부분은 개발자에게 있어 가장 편리한 환경이지 않을까 싶네요. ^^
또한, 한국인하면 스피드! LG Soft India에서 이미 인턴십을 마친 분께서 인도인들과 함께 일정에 맞추어 일하는 것이 너무나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여유로운 인도인들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기한 내에 끝내지 못해서 출국 하루 전날까지 회사에서 일하게 되었다고… 물론 여유롭고 서로에게 관대한 분위기에서 일하는 것도 좋지만, 한국인의 업무 속도와 책임감은 세계 최고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윤다예 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도 IT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어떠셨어요?
저는 인도가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IT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우리나라가 업무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개발자에게 좋은 업무 환경 등을 갖추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욱 IT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대한민국 IT 인재, 파이팅!

 

 

글 임하영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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