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Life

책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서관 나들이

2013.12.13 10:15

 

안녕하세요! LG CNS 대학생 기자단 최원영입니다.

지난 11월 18일 월요일, 서울에는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첫눈이 내렸습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주말에는 따뜻한 집안에서 몸을 움츠리고 TV를 시청하거나 컴퓨터로 인터넷 서핑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밖으로 나가 찬 공기를 쐬며 잠깐의 기분전환이 필요합니다. 저는 추운 겨울이면 도서관을 찾아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읽거나 주변을 감상하며 기분전환을 하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따뜻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시의 멋진 도서관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서울시청이 새 단장을 마친 후, 옛 서울시청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바로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울도서관으로 재단장했는데요. 외관은 그대로 두고 내부공간을 옛 서울시청의 모습들과 도서관이 혼합된 공간으로 바꾸었습니다. 현재는 무려 20여만 권의 장서들과 5m 높이의 벽면 서가를 갖추어 서울시를 대표하는 도서관이자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서울도서관에 들어서 제일 먼저 시민들을 맞이하는 것은 바로 5m 높이의 웅장한 벽면 서가입니다. 이 벽면 서가는 최근 2년간 발행된 장서들을 모아놓은 것인데요. 벽면 서가의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1층에는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자료 코너가 준비되어 있어 가족들과 함께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주말에는 계단에 삼삼오오 둘러앉아 책을 읽는 사람들의 모습을 제법 볼 수 있는데요. 가족, 연인과 함께 이곳 서울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마음의 양식을 쌓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요?

서울도서관에는 책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건물 3층에는 1926년 옛 서울시청사가 만들어진 시기부터 지금까지의 기록물들을 보관하고 있는 서울기록 문화관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시정 기록물 원본과 서울시청사에서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옛 서울시청 시절 실제 사용했던 시장실과 접견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1926년 청사 건립 당시의 외벽 및 계단 또한 완전히 복원되어 있어 옛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도서관
이용시간 : 평일 AM 9:00 ~ PM 9:00, 주말 AM 9:00 ~ PM 6: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1가 31
문의 : 02-120

2002년에 개봉한 '품행제로'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이 영화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으로 꼽히는 장면이 주인공인 류승범과 임은경이 입맞춤하는 순간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장면인데요. 바로 그 장면이 촬영된 장소가 지금 소개해 드릴 '정독도서관'입니다. 정독도서관은 원래 경기고등학교 건물로 사용되다가 1977년 서울시에서 건물을 인수하여 도서관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칭해지는 정독도서관, 정독도서관은 그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도서관인데요. 도서관 주변에는 벤치와 가로수길이 수놓아져 있고 입구 왼편에는 우물과 물레방아도 있어 옛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내부의 모습은 1977년 인수 당시의 모습에서 거의 바뀌지 않아 향수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런 까닭에서인지 정독도서관 건물 중 사료관동, 도서관 1, 2동, 휴게실동 총 4개 동은 그 보존가치가 뛰어나다고 판단되어 현재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독서와 함께 주변의 경치도 즐길 수 있는 도서관입니다.

정독도서관
이용시간 : 평일 AM 9:00 ~ PM 10:00, 주말 AM 9:00 ~ PM 5:00
휴관일 :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 및 법정공휴일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화동 2
문의 : 02-2011-5799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도서관은 구로구에 위치한 글마루 한옥 어린이 도서관입니다. 구로구 오류중학교 앞에 위치한 이 도서관은 주변의 콘크리트 건물들과는 확연한 대조를 보이며 고풍스러운 느낌을 자랑하는 한옥 건물로 되어 있는데요. 두 채의 한옥이 회랑으로 연결된 이 도서관은 서재가 있는 향서관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성학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향서관에서는 책을 꺼내 대청마루에 삼삼오오 앉아 흥얼거리며 책을 읽는 재미에 빠질 수 있고 향서관 2층 꿈다락방에서는 푹신한 의자에 앉아 편하게 독서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한옥 도서관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주말에는 성학당에서 독서교실, 한옥〮전통문화 체험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찾기 안성맞춤입니다.

글마루 한옥 어린이 도서관
이용시간 : 평일 AM 10:00 ~ PM 7:00, 주말 AM 10:00 ~ PM 5:00
휴관일 : 매주 화요일 및 법정공휴일
주소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동 105-24
문의 : 02-2611-1543

 

이제 도서관은 책을 읽거나 공부를 위한 공간에 다양한 문화체험까지 갖추고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추운 겨울,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도서관을 찾아가보는 건 어떨까요?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