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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타고 한 권의 책, 어떠세요? - 서울메트로 책읽는 지하철 플래시몹

2013. 12. 6. 09:51

 


안녕하세요 :) LG CNS 대학생 기자단 김다혜입니다.

예년보다 추울 것으로 전망되는 올겨울, 따뜻하게 보낼 방법을 찾으셨나요? 오늘은 몸과 마음이 훈훈해지는 플래시몹 이야기로 여러분의 겨울을 녹여드리려 하는데요. =)
바로 '책읽는 지하철' 플래시몹입니다. 북메트로에서 진행 중인 ‘책읽는 지하철 플래시몹’ 참여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책읽는 지하철은 독서를 위한 플래시몹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신도림역에서 출발하는 지하철에 탑승하여 1시간 10분 동안 독서를 하는 모임입니다.

플래시몹(flash mob)이란, 특정 웹사이트의 접속자가 한꺼번에 폭증하는 현상을 뜻하는 ‘플래시 크라우드(flash crowd)’와 뜻을 같이하는 군중이란 뜻의 ‘스마트 몹(smart mob)’의 합성어로 불특정 다수 군중이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로 약속한 특정한 날짜, 시간에 약속장소에 모여 아주 짧은 시간에 정해진 행동을 한 뒤, 흩어지는 모임이나 행위를 일컫는 말인데요(네이버 지식백과).

책읽는 지하철 플래시몹은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후,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만나 같은 지하철을 타고 독서를 하는 모임입니다. 평소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붙잡고 있는 사람을 자주 만나실 테지만, 이 시간에는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실 수 있습니다.

책읽는 지하철은 독서량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스마트폰 사용량이 증가하는 바쁜 현대인에게 독서를 활성화 시키고, '책을 읽는 과정'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2013년 1월부터 시작된 모임인데요. 지하철에 앉아 1시간 10분간의 독서가 끝나면 다 함께 홍대입구역에 있는 카페로 이동하여 독서모임을 갖습니다. 가장 최근에 진행된 모임은 11월 23일에 있었던 북메트로 플래시몹인데요.  제가 직접 참여해서 독서를 즐기고 왔습니다.

11월 23일 오전 10시 40분, 1년 365일 늘 사람이 많은 신도림역 중간중간 북메트로 표지판을 든 '부기(Bookie)'가 보였습니다. 책읽는 지하철 활동을 서포트하는 분들인데요. =) 부기의 안내를 따라 어렵지 않게 찾아간 승강장에는 벌써 많은 분이 지하철에 탑승하기 위해 책과 함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혼자 오신 분들도 있고 친구와 함께 참여한 분들도 있었는데요. 신도림역에서 출발하는 같은 지하철에 앉아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1시간이 넘도록 지하철을 타고 있으니 다른 손님을 위해 가끔은 자리를 양보하는 센스가 필요한 순간도 있었답니다. =)

 

처음 플래시몹에 참여할 때는 1시간 10분이라는 시간을 앉아 어떻게 책만 읽을 수가 있지? 하며 반신반의했었는데요. 막상 지하철에 타고나니 무섭도록 빠르게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함께 집중해 책을 읽으니 홍대입구역을 몇 정거장 남겨두지 않은 곳에 금방 다다랐는데요. :) 저뿐만 아니라 모임에 참가한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긴 시간 지하철 안에서 책을 읽으면 물론 불편할 수도 있지만, 예상보다 집중력이 향상해 오히려 더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요. 읽은 책 내용을 머릿속에 간직한 채로 홍대입구역에서 하차하여 북메트로 플래시몹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 함께 인사이트 카페에 도착했습니다.

카페에는 그 달에 정해진 작가의 도서를 중심으로 한 테이블이 조성되어 있고 자유독서를 한 사람들을 위한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각자 자신이 읽은 책의 작가 테이블에 앉아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고 어떻게 참가하게 되었는지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책읽는 지하철'의 2차 활동이 시작된 것이지요! 이어 친목 도모를 위해 '에코 노트'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이면지와 색상지, 노끈을 활용하여 노트를 만드는 것인데 처음 보는 사람들과 앉아서 노트를 조물조물 만들고 있자니 자연스럽게 어색함이 사라졌습니다. =)

각자 에코 노트를 만들고 난 후, 오늘 읽은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떤 책을 읽었는지? 좋았던 점과 나빴던 점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지? 등 다양한 얘기를 나눴는데요. 자유독서 테이블에 참여한 저는 굉장히 다양한 작가들과 책 장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평소 책 편식이 심했기에 새로운 분야의 책들을 접하고 아버지와 함께 참여한 중고등 학생들에게도 값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알찬 시간을 보냈는데요. 참여한 사람들과 인증사진을 촬영해 북메트로 페이스북에 업로드하기도 하고 각자 읽은 책을 바탕으로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독서모임 시간이었습니다.

 

* 독도 플래시몹
2013 나라 사랑 페스티벌의 하나로 열린 ‘독도 플래시몹’, 남녀노소를 가릴 것 없이 많은 사람이 참여해 성황리에 모임을 마쳤다는 언론보도를 얼마 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역 광장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퍼져 나간 이 독도 플래시몹은 춤과 노래를 활용해 독도를 알리려는 플래시몹입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독도 플래시몹에 참여하는 것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될 수 있겠지요? 독도 플래시몹은 경연대회까지 이어져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하네요. =)

* 아리랑 플래시몹
아리랑 플래시몹은 '아리랑' 인류 무형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으로 시작된 활동입니다. 우리나라 3대 아리랑 중 가장 신명 나는 '밀양 아리랑'을 학생들이 생동감 넘치게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장터에서 시작되는 '정선 아리랑'은 한복을 입은 아주머니와 어린아이의 노래로 시작됩니다. 이 두 가지 플래시몹 모두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소개되며 많은 조회 수를 기록했는데요. 또한, 아리랑이 유네스코에 등재되기 전인 2012년 6월 17일, 광화문 광장에서 셔플 아리랑 플래시몹이 펼쳐졌습니다. 시작은 스무 명 참여로 진행되었지만, 노래가 끝날 무렵에는 1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플래시몹으로 이어졌습니다.

 

'독도 플래시몹과 아리랑 플래시몹'이 나라를 사랑하고 나라의 유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기회가 된다면 '책읽는 지하철'은 독서 활성화에 기여하고 책 읽기에 즐거움을 주는 모임인데요.  지하철이나 버스에 앉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스마트폰은 잠시 넣어두고 책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혹은 자신의 성향에 맞는 의미 있는 플래시몹 활동으로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책읽는 지하철 캠페인 페이스북 페이지 캡쳐화면 (https://www.facebook.com/BookMetro)>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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