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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타고 가는 바닷가, 소래포구 기행!

2013. 11. 8. 14:21

 

안녕하세요! LG CNS 대학생 기자단 김연지입니다.

새우와 꽃게가 제철인 요즘! 전철 타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찾아갈 수 있는 곳을 추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바로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입니다. 별밋거리가 풍부한 가을 저녁, 수인선을 타고 맛과 멋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소래포구로 저와 함께 떠나볼까요?

 

소래포구 가는 길

● 수도권 전철 4호선 오이도역이나 인천지하철 1호선 원인재역에서 수인선으로 환승. 소래포구역에서 표지판을 따라 5분 정도 소요
자동차: 제2경인고속도로 시흥IC에서 월곶 방향 → 소래대교 → 소래포구, 또는 경인고속도로 도화IC → 시청 → 구월동 → 소래포구로 이동

소래포구역은 수인선 개통으로 새롭게 단장한 역입니다. 수원과 인천을 연결하던 열차라서 이름 붙여진 수인선, 1937년부터 1995년까지 인천 앞바다의 수산물을 실어 나르는 협궤열차로 운행되다 사라졌었는데요. 작년부터 수인선 오이도-송도 구간이 새롭게 부분 개통되면서 수도권 전철을 타고 소래포구로 가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전철역 이름에 포구가 들어간 것도 신기한데요. 오이도역에서 수인선으로 갈아탄 대부분의 승객은 소래포구역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최신식의 수인선 전철 안에서 어르신들이 바다 내음 가득한 새우나 꽃게 한 상자씩 들고 타는 광경도 이색적이었는데요. 소래포구역에서 하차하여 표지판을 따라 5분 정도 걸으면 소래포구 어시장에 도착합니다. 주차시설도 잘 갖추어진 편이지만 대중교통이 훨씬 편리하므로 전철 이용을 추천합니다.

오이도 역시 소래포구처럼 서울에 근교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생태 관광지인데요. 4호선 오이도역과 수인선 소래포구역의 차이가 있다면, 오이도역에서 오이도 해양단지로 가기 위해서는 실제 시간이 꽤 소요됩니다. 역과 5분 정도 떨어진 버스정류장에서 환승하여 버스로 약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오이도는 섬의 모양이 마치 까마귀의 귀와 비슷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이름으로, 섬 전체에 걸쳐 서해안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신석기 시대 패총이 분포된 경기도 시흥의 생태도시인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이도에서 오이도 패총과 시화방조제 등을 즐기고 나서 수인선으로 환승 후 소래포구로 이동하여 먹거리를 즐기는 당일 코스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이도의 낙조가 시흥 팔경으로 손꼽힐 만큼 멋있다고 하니 다시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시간을 맞춰 낙조까지 즐긴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은 그야말로 먹거리 천국이었습니다. 종합어시장의 1층에는 대하, 꽃게, 킹크랩, 전복, 생선회 등 다양한 수산물을 판매하는데요. 수산물을 구매한 후 바로 2층에 마련된 식당에서 상차림 비를 내고 맛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수산물을 보니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어 고민하다 가을이 제철인 대하구이를 맛보기로 했는데요. 살이 오동통하게 오른 제철 대하를 뜨거운 소금 위에 구워먹는 대하구이는 그야말로 일품이었습니다!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의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주말 오전 7시~오후 10시이며 시장 곳곳에서 거래가 이뤄지니 가격을 비교해서 잘 고르시길 바랍니다.

종합어시장을 나와 재래뱃터 어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전어, 새우, 꽁치 등을 굽는 냄새가 발걸음을 이끕니다. 시장을 둘러보다 보면 그 유혹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은데요. 재래뱃터 어시장을 들린 손님들은 저마다 새우튀김이나 꽁치, 젓갈 등을 한 봉지씩 사서 집으로 가져갑니다. 아마 집에 있는 가족과 그 맛을 같이 느끼고 싶은 마음이겠죠. ^^ 특히 통통하게 살이 오른 간장 게장과 양념 게장이 인기가 많았는데요. 북적이는 시장에서 찾는 별미와 상인과의 흥정과 덤… 그것이 바로 재래 장터의 정 아닐까요?


(사진출처: http://www.namdong.go.kr)

사람 많고 먹거리도 많은 소래포구는 가족과 방문하기에도 참 좋은 곳입니다. 늦은 주말 저녁, 소래포구 수변 광장에서는 아이들이 뛰놀고 몇몇 방문객들이 폭죽놀이를 즐기기도 하는데요. 근처에 있는 소래 습지생태공원에서 해양탐구 자연학습도 가능하니 아이들과 방문하기에도 좋겠죠. 인천 남동구는 기억 속에서 사라져 가는 인천 염전의 '어제와 오늘'을 보여주기 위해 1997년부터 총 사업비 194억 원을 들여 44만 8,000여 평의 부지에 해양생태공원을 조성해 해양탐구 자연학습장을 개장하였습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토요일에는 공원은 열지만, 염전학습장은 운영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깊어가는 가을, 친구, 혹은 가족과 함께 소래포구로 가볍게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예전의 그 모습은 아니지만 새롭게 단장한 수인선으로 도시에서 쉽게 바다의 매력을 품은 소래포구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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