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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의 정취를 카메라에 담다

2013. 11. 1. 13:57

 

안녕하세요! LG CNS 대학생 기자단 박준희입니다.

얼마 전,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매하며 사진 찍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되었는데요. 카메라를 항상 몸에 지니고 일상생활을 사진 속에 담는 것도 재미있지만, 가끔 일상을 벗어난 세상을 사진에 담는 것도 색다른 매력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가을밤의 정취를 담을 수 있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경복궁 야간개장! 10월 16일부터 10월 28일까지 짧은 기간 동안 경복궁 야간개장을 했었는데요. 이번 기회를 놓치면 많이 후회할 것 같아 경복궁을 찾아 사진에 담아보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경복궁 야간개장은 많은 사람의 관심으로 인터넷 예매가 금세 끝나버렸는데요. 그래서 현장에서 표를 구매하기 위해 오후 4시 도착해 줄을 섰는데도 많은 사람이 벌써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시작하면서 주변에서 많이 듣는 말이 일몰 전 2시간 정도가 풍경 사진을 찍기에 가장 알맞은 시간대라는 조언인데요. 그래서 줄을 선 채로 오후 경복궁의 모습을 사진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저와 함께 가을을 사진으로나마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본 포스팅의 사진들은 리사이즈만 하였고 그 외의 보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풍경 사진 가이드에 따르면 조리개를 조이고 될 수 있으면 편광필터를 사용해서 하늘색을 진하게 하는 것이 더욱 돋보이는 사진을 찍는 비결이라고 하는데요. 어떠세요? 가을 하늘이 제법 예쁘게 나오지 않았나요?
가을 하늘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7시가 되어 경복궁에 입장했습니다. 긴 기다림이 아깝지 않을 만큼 멋진 모습의 근정전과 경회루가 저의 눈을 사로잡았는데요. 경복궁의 야경을 사진에 담는 데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경복궁의 야간 풍경을 담기 위해 야간 촬영 팁을 미리 찾아봤는데요. 야간 촬영 시에는 조리개를 F9에서 F11 정도로 설정하고 노출 시간을 길게 주기 때문에 감도는 최대한 낮춰 노이즈의 발생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이와 함께 야간 촬영에 꼭 필요한 준비물은 바로 삼각대인데요. 노출 시간이 길어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을 경우 쉽게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죠. 불꽃축제와 같이 순간포착이 중요한 경우에는 유선 릴리즈를 사용하신다면 훨씬 편하게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경회루는 아래쪽 연못에 비친 모습까지 한 번에 담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수면에 비친 경회루의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촬영하시고 싶으시면 편광필터를 사용하면 되는데요. 개인적으론 빛을 받아 수면 위에서 일렁이는 경회루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올해는 가을이 생각보다 빨리 지나가는 듯하죠. 이 때문에 가을밤의 정취를 추억으로 남기고 싶은 분들이 더욱 많으실 텐데요. 야간 촬영은 낮 시간대에 촬영하는 것과는 다른 준비가 필요하기에 제가 야간 촬영을 다니면서 느낀 점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 박준희 기자가 알려 드리는 야경촬영 팁

1. 따뜻한 외투와 보온병!
야간 촬영을 하는 동안 쌀쌀한 바람에 감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따뜻한 외투와 마실 거리를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튼튼한 삼각대와 유선 릴리즈!
어두운 곳에서 촬영할 경우 사진이 흔들리지 않게 하려면 삼각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유선 릴리즈가 있다면 조금 더 편하게 촬영할 수 있겠죠? 하지만 불꽃축제 같은 순간을 포착해야 하는 야경이 아닐 경우 셀프타이머로도 대체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3. 조리개 수치는 F9~F11!
조리개를 많이 열게 되면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할 수는 있지만, 심도가 얕으므로 초점 맞는 범위가 아주 좁아집니다. F9~F11 정도일 때 풍경 전체와 조명이 나오는 부분을 사진에 잘 담을 수 있습니다.

4. 뒷정리를 위한 쓰레기 봉투!
야간 촬영을 마치고 촬영하신 장소는 깨끗이 정리하는 매너! 꼭 필요하겠죠?

달과 함께 있는 근정전의 모습을 담고 싶었지만, 시간대가 맞지 않아 아쉽게도 달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요. 가을밤, 고궁의 정취에 흠뻑 빠져 셔터를 누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의 풍경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가을의 풍경과 정취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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