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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5란 무엇인가, 그리고 왜 HTML5이어야 하는가?

2012. 9. 21. 14:51

누구나 한번쯤은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ActiveX 컨트롤이나 플러그인과 같은 프로그램 때문에 상당히 번거로웠던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또, ActiveX를 지원하지 않는 구글의 크롬이나 애플의 사파리를 이용하면서 아예 서비스를 받을 수 없어 불편했던 기억도 가지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HTML5 기술을 통한다면 이런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면 도대체 HTML5이라는 기술은 무엇인지 HTML5의 특징 및 사례, 그리고 그 파급력 등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HTML5로고>
출처: 위키피디아

HTML5의 정의는 단순 웹문서(Text)를 표현하는 HTML(Hyper Text Markup Language)의 기본 기능을 넘어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어플리케이션을 Browser에 표현하고 실행하기 위해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언어’입니다. ActiveX, Flash 등의 별도의 플러그인이 필요 없고,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에 친화적인 기능들로 구성되어 단말기, OS, 브라우저의 종류에 구애 받지 않는 범용 표준 개발 언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기술적인 제약이 많았던 HTML4.01과 비교하면 HTML5는 단순한 버전 업그레이드의 차원을 넘어서는 그야말로 혁명적 변화라 할 수 있지요.


HTML5 영향력 확대 사례
1) 파이낸셜타임즈 (http://apps.ft.com/ftwebapp)



<HTML5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이낸셜 타임즈>

파이낸셜 타임즈는 이미 2008년 애플의 앱스토어를 통해 다른 매체보다 먼저 모바일 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폰의 등장과 폐쇄적인 애플 앱스토어 운영 정책은 파이낼셜 타임즈의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전략을 전면 재검토하게 만들었죠. 

파이낸셜 타임지는 우여곡절 끝에 HTML5의 전격도입을 결정, 2011년 6월에 웹기반 앱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물론 HTML5의 아직 한계이자 부족한 점들로 인해 개발 당시 어려움은 많았으나, 웹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잃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지요. 이러한 노력이 헛되지는 않았습니다. 

오픈 후 5개월만에 1백만 이용자가 접속했고, 2011년 1월 기준으로 25만 명의 가입자가 파이낸셜타임즈를 구독중입니다. 이는 전년도 대비 30% 이상의 증가한 수치입니다.


2) LG CNS가 HTML5로 구축한 모바일 OO문고 

<다양한 단말기를 통해 모바일 OO문고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LG CNS가 HTML5를 이용하여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였는데요. HTML5의 국내 인지도는 해외보다 낮을 뿐 아니라 기술적인 안정성 역시 보장하기 어려워 고객을 설득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LG CNS는 HTML5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기존 HTML 대비 불필요한 코드를 줄일 수 있고 모바일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기반 편의성)을 강조해 새로운 비즈니스의 창출이 가능하다고 고객을 설득했다고 합니다. LG CNS는 모바일 기기마다 호환이 완벽하지 않는 등, HTML5 기술상 존재하는 불완전한 부분을 최대한 개선해 OO문고 모바일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오픈 했습니다. 

LG CNS의 HTML5 기술로 오픈한 OO 문고 모바일 서비스는 오픈 첫날 700만 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2012년 07월 기준 월 매출 11억을 거뒀습니다. 오픈 후 10개월 만에 430%의 성장률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2위 업계와는 비교가 안 되는 수치로 모바일 도서몰 업계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HTML5에서만 구현이 가능한 모바일UX의 강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3) Angry Birds 웹버전 (Google I/O 2011 Keynote Day2)


<웹페이지에서 앵그리버드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HTML5 기술을 활용하면 Angry Birds와 같은 게임도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도 웹브라우저를 통해 즐길 수 있습니다. 그 동안 웹이 넘볼 수 없었던 게임영역에서 HTML5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시켜준 좋은 사례죠.


3) 게임업계의 HTML5의 필요성 인정 (Atlas Report)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기술 컨퍼런스 “New Game 2011”에서 게임개발자들은 HTML5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그 이유는 플레이스테이션이나 XBOX와 같은 콘솔게임의 그래픽이나 게임 성능이 HTML5 기반 게임에 비해 월등하지만, 웹기반 소셜 게임 이용자가 증가 폭이 콘솔 게임보다 훨씬 크다는 것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메이저 게임 개발사인 Electronic Arts의 Richard Hilleman 최고 개발책임자는 “게임업계가 경쟁하고 있는 것은 매출이라기 보다는 이용자의 시간”이라며, “게임 사용자가 게임 장소나 디바이스에 구애 받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한 솔루션은 HTML5 기반 웹게임이라는거죠.


4) 페이스북의 HTML5 기반 웹 플랫폼 개발 진행
전세계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 채널인 페이스북도 HTML5 기반의 플랫폼 개발을 진행 중에있습니다. 페이스북 CTO Bret Taylor는 페이스북의 HTML 도입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최근 들어 웹 플랫폼이 매우 다양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을 업데이트 하려면 7가지 버전을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웹사이트를 업데이트해야하고, 아이폰 앱, 안드로이드 앱, 블랙베리앱, 모바일사이트, 각종 특별 버전 등도 업데이트 해야겠죠.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페이스북은 HTML5에 많은 시간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모바일 기기용 페이스북 버전을 하나만 개발한다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입니다.” 

페이스북 CTO Bret Taylor의 언급처럼 페이스북 측은 페이스북 서비스를 HTML5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HTML5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중인 페이스북>
사진 : LGCNS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lgcnskorea


여기까지 우리는 HTML5가 필요한 이유, 나아가 ‘왜 HTML5이어야 하는가?’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다음에는 만능일 것만 같은 HTML5에 대한 불편한 진실과 해결해야 할 과제, 그리고 앞으로 HTML5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글ㅣ LG CNS 문진호 차장 l  스마트소프트웨어부문 스마트Platform팀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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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글 잘 읽었습니다. 2012.10.18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잘 읽었습니다. HTML5에 관심이 있어서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LG CNS의 사례 중에서, "HTML5에서만 구현이 가능한 모바일UX의 강점"이 있어서 가능했다는 부분이 있는데, 그 강점이란게 어떤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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