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Life

공상 과학을 현실화시키는 행동하는 천재

2013. 10. 2. 15:41

 

PC나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분이라면, 혹은 최신 IT 뉴스를 눈여겨보신 분이라면 위 인물 중 몇 명은 낯설지 않으실 텐데요. 어떤 이는 스마트 열풍을 몰고 온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렸고, 어떤 이는 제가 지난 글에서 주제로 했었던 유통의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들과는 반대로 어떤 이는 모바일 시대에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해 CEO의 자리에서 물러날 처지에 놓여 있기도 한데요. 현재 이들이 어떤 상황에 놓여있든 모두 스마트 시대, ICT 융합의 시대의 리더들임에는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알려진 이들 외에도 우리가 관심을 두지 않은 곳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 ‘Elon Musk’인데요. 오늘은 Elon Musk가 상상하고 실행해 가는 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남아공 출생의 ‘Elon Musk’는 앞서 언급했듯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데요. 그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그가 어떤 것을 언급 하더라도 허풍이라고 생각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는 남들이 꿈꾸는 것들을 실제로 실천하는 혁신가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자 하는 내용은 Elon Musk가 하는 비즈니스와 그 성과, 그리고 그가 최근에 발표한 아이디어입니다.

Forbes(www.forbes.com)에 의하면, Elon Musk는 2013년 9월 기준으로 순 자산이 67억 불(한화 약 7조 2,600억 원)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1999년에 친동생과 창업한 ‘Zip2’라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회사를 약 3억 4,000만 달러에 팔고 세계 1위 전자 지급 솔루션 회사 ‘Paypal’의 전신인 ‘X.com(후에 Confinity를 인수합병)’을 창업하게 됩니다. 또한, 2002년 PayPal을 ‘이베이(eBay)’에 15억 달러에 팔면서 최대주주였던 Elon Musk는 억만장자의 반열에 오르게 되죠. Elon Musk의 시작은 인터넷 분야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상상을 실행할 종잣돈을 여기에서 마련하게 된 거죠. 아마 일반인이라면 억만장자가 되었을 때 그 돈으로 편히 즐기며 사는 것을 꿈꿀 것입니다. 저 역시 그렇죠. 하지만 Elon Musk는 달랐습니다.

그는 회사를 팔기 직전인 2002년 6월에 ‘SpaceX(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라는 그의 생애 3번째 회사를 설립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 순수 전기자동차 개발업체인 ‘Tesla Motors’와 ‘SolarCity’를 설립했는데요. 아마도 일반 산업계에서는 이러한 Elon Musk의 행보가 무모한 도전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우주산업, 전기자동차, 태양광 등 Elon Musk가 설립한 회사가 모두 기술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분야이기도 하지만, 아무도 이러한 비즈니스로 돈을 벌지 못했기 때문에 더더욱 산업계의 시선은 따가웠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선을 비웃기라도 하듯 눈부신 성과들을 내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그가 설립한 회사들의 성과들을 하나씩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1) 우주 로켓 발사에 성공한 최초의 민간 기업 SpaceX
먼저 SpaceX(2002년 설립, 임직원 3,000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Elon Musk는 이 회사의 CEO이자 CTO입니다.
2008년 이전의 우주산업은 국가 단위에서 추진하던 사업이었습니다. 그런데 美 정부가 비용 효율화를 이유로 로켓 발사와 화물운송 업무를 민간업체에 위탁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Elon의 SpaceX는 美 NASA와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에 화물을 실어 나르는 화물 운송계약(16억 달러)을 맺었습니다.


<출처 : SpaceX 홈페이지 www.spacex.com>

또한,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 민간 상업 로켓인 Falcon 9(http://youtu.be/QjH3rYs1UA4)을 통해 우주선 Dragon(http://youtu.be/wsqeI2DXJAA)을 ISS와 도킹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SpaceX는 현재까지 총 5번 연속 로켓(Falcon 9) 발사에 성공했고 세 차례 우주정거장 비행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한 번의 실수도 없이 100% 성공률을 자랑하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재사용이 가능한 로켓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프로토타입 1단계 발사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http://youtu.be/eGimzB5QM1M)

 

2)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Tesla Motors
두 번째는 Tesla Motors(2003년 설립, 임직원 2,000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lon은 현재 이 회사의 CEO이자 Product Architect입니다. 이 회사 역시 무수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을 제치고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는데요. 그 차이는 전기자동차에 관한 생각의 차이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반 자동차 메이커들은 전기자동차를 ‘경제성’과 ‘친환경성’에 초점을 맞추고 개발하고 마케팅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주행거리는 짧고 가격은 비싼 전기자동차를 왜 사야 하는지 소비자들을 설득시키기 힘들었죠. 그러나 Tesla는 달랐습니다. 전기자동차의 다른 특성에 주목했습니다. 바로 주행감, 그리고 즐거움이었습니다. 먼저, 모터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부각해 전기자동차가 일반 엔진 자동차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일반 엔진 자동차를 뛰어넘는 스포츠카 성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것이 Tesla의 차별화였습니다.


<출처 : Tesla Motors 홈페이지 http://www.teslamotors.com>

국산 차 중 1위인 제네시스 쿠페 3.8이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9초인데요. Tesla가 작년에 내놓은 ‘Model S’는 시속 60마일(97km)까지 5.4초가 걸리고 스포츠튜닝을 할 경우 4.2초가 걸린다고 합니다(이 회사의 최초 모델이었던 ‘Roadster(스포츠카)’는 3.7초였습니다). 또한, 한번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에서 차이가 나는데요. 9월 초에 런칭한 르노 삼성의 SM3 전기자동차는 한번 충전으로 고작 150km를 주행할 수 있지만, Tesla의 ‘Model S’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최대 42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 성능의 전기자동차가 소음도 적고, 공해유발도 전혀 없으니 당연히 시장에서 인기를 얻었겠죠? 최근 매월 2,000대씩 팔린다고 하는데요. 북미 시장에서 글로벌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들을 따돌리며 전기자동차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1분기에는 흑자전환까지 하며 최근 6개월 동안 주가가 무려 5배나 올랐다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판매성장에 가속력을 주기 위해 최근에 Elon이 Model S를 몰고 연말에 미국 횡단 가족여행(LA에서 뉴욕까지, 5,150km)을 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요. 즉, 미국에서 이제 더는 전기자동차 충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겠다는 의미입니다. 더불어 내년도에는 SUV 전기자동차인 ‘Model X’를 출시할 예정이며, 현재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산업계의 부정적인 시각을 깨고 두 회사 모두 기술적으로나 재무적으로 성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혹시, Tesla 돌풍에 대한 차별적인 마케팅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LG경제연구원(www.lgeri.com)의 ‘전기차 시장의 테슬라 돌풍, 하이테크 마케팅이란 이런 것’ 을 보시기 바랍니다.

 

3) 태양광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 SolarCity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회사는 바로 태양광 회사 SolarCity(2006년 설립) 입니다. Elon은 Chairman으로 회사의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회사는 가정, 기업 그리고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태양광 에너지 서비스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인데요. 가정별로 에너지 규모를 측정하고, 맞춤형 스타일로 설계하여 태양열 시스템을 구축부터 수리까지 통합으로 해주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특성상 앞의 두 회사처럼 눈에 띄는 성과물을 보여 주지는 못 하지만, 현재 미국 내 일반가정뿐 아니라 Stanford 대학을 포함한 100여 개 이상의 학교, 미 공군과 같은 정부기관, 그리고 eBay, Walmart, Intel과 같은 기업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들에게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클린에너지 서비스 1위 기업으로 작년에는 ‘Fast Company’가 선정한 ‘전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Top 50’에서 10위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주가도 최근 1년 동안 3배 가량 올랐습니다.

어떻습니까? 지금까지 살펴본 Elon Musk의 사업 영역만 살펴보아도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한 사람이 하나도 하기 어려운 사업을 세 개나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 시대의 진정한 천재이자 혁신가이자 사업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지만 Elon Musk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는데요. 다음은 그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4) 세계를 주목시킨 새로운 5번째 교통수단 아이디어
얼마 전, 차세대 교통수단인 ‘Hyperloop’모델을 소개하며 또 한번 세상의 주목을 받은 Elon musk! 국내 주요 뉴스에 보도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소개된 것은 초기 알파 레벨 디자인으로 실제 개념은 작년 7월에 이미 언급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이론적으로 최고 시속 1,220km/h가 나온다고 하니 정말 놀랄 일인데요. 더욱 놀라운 것은 다음의 조건을 만족하게 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는 점입니다. ‘더 안전해야 하고’, ‘더 빨라야 하고’, ‘더 비용이 적어야 하고’, ‘더 편리해야 하고’, ‘날씨와 무관해야 하고’, ‘자가 동력(self-powering)을 유지해야 하고’, ‘지진에 강해야 하고’, ‘경로를 따라 방해되지 않아야 한다.’ 이런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교통수단은 현재는 없는 것 같은데요. 아직 실제 구현되었을 때 모습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이미 상당 부분 만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출처 : SpaceX 홈페이지 www.spacex.com>

단순히 속도만 놓고 본다면 국내에서 비행기를 제외하고 가장 빠른 교통수단인 KTX보다 약 3~4배는 더 빠릅니다. KTX 기준으로 서울에서 대전까지 현재 약 58분 정도 걸리는데요. 이 모델이 현실화된다면 약 1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겠죠.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유럽에서 만들어진 시속 2,000km/h의 콩코드기와 함께 초음속 여객기인 러시아의 tu-144처럼 변하지 않는다면 항공산업이 위기에 빠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행동하는 천재 Elon Musk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제가 Elon Musk를 좋아하는 이유는 본인이 생각하는 것들을 실행에 옮긴다는 것과 ‘워커 홀릭’으로 불릴 만큼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한다는 것입니다. 그의 놀라운 상상력과 그것들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간다는 점은 존경스럽고 또 배워야 할 점이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Elon Musk의 놀라운 프로젝트에 대한 생각들을 듣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된 TED 영상 ‘Elon Musk: The mind behind Tesla, SpaceX, SolarCity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ted.com/talks/elon_musk_the_mind_behind_tesla_spacex_solarcity.html

 

감사합니다.

* 본 글에 사용된 이미지는 자료의 이해 용도로 사용되었으며, 영리 목적을 위해 재사용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글 l LG CNS 홍보팀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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