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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플라잉카’ 이동혁명 시작됐다

2021. 10. 20. 09:30


빌딩 숲 사이로 하늘을 나는 ‘플라잉카(flying car)’의 등장 시간이 점점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200개가 넘는 기업들이 하늘길을 선점하기 위해 ‘플라잉카’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데요. 배터리와 드론, 무인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이동수단을 탄생시키고 있습니다. 플라잉카는 우리의 교통문화를 어떻게 바꿔놓을까요. 과연 교통지옥이란 말이 사라지게 될까요? 도로 위 자동차 시대는 종언을 고하는 것일지, 이번 글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Klein Vision)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은 지난 4월 1인용 전기 플라잉카 ‘보이저X1’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최대 200㎏을 싣고 시속 120㎞로 25분간 날 수 있습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2인승 플라잉카 ‘보이저X2′를 선보였습니다. 

특이점은 조종사가 필요없다는 점입니다. 내장된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자동으로 이착륙이 가능하고, 장애물을 스스로 피해가며 목적지를 찾아갑니다. 도로와 하늘을 동시에 달리는 하이브리드 ‘플라잉카’ 개발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중국 지리 자동차는 미국 테라퓨지아를 인수해 플라잉카 ‘트랜지션’을 개발했습니다. 날개를 펼치면 비행기로, 접으면 도로에서 달릴 수 있는 자동차가 됩니다.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와 프로펠러 구동 항공기 기술을 결합했습니다. 비행기 모드에서는 시간당 약 100㎞의 속도로 최대 3㎞ 고도까지 주행할 수 있고, 한 번에 644㎞를 비행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보이저X1 (출처: helicomicro.com)

일본 혼다는 전기로 움직이는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2030년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가스터빈과 전기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항속거리가 400km를 넘어서 도시간 이동도 가능합니다. 참고로 eVTOL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일종의 초대형 드론으로 전기 비행기에 해당합니다. 

슬로바키아의 클라인비전은 플라잉카 시제품 ‘에어카’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도시와 도시간 75km 구간을 35분 만에 주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내년에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롤스로이스는 시속 300마일 이상 속도를 낼 수 있는 ‘스피릿 오브 이노베이션(Spirit of Innovation)’의 첫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미국의 '어반 eVTOL(Urban eVTOL)'는 3인승 쿠페형 플라잉카 ‘레오’ 시제품을 개발 중입니다. 최대 속도는 400km/h이며 66kWh 배터리가 장착돼 최대 483km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독일의 볼로콥터는 최대 250km의 속력으로 최대 100km까지 비행할 수 있는 ‘볼로커넥트’를 공개했습니다. 

 

혼다 eVTOL (출처: evtol.com)


플라잉카의 최대 장점은 활주로가 필요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아무 곳에서나 이착륙이 가능합니다. 자동차와 항공기 겸용인 트랜지션은 자동차로 달리다, 길이 막히면 수직으로 이륙해서 소통이 원활한 곳에 수직으로 착륙해서 주행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eVTOL은 도심과 시외를 이동하는 통근용이나 근거리 도시와 도시를 이동하는 이동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suasnews.com/)


플라잉카의 등장은 도심 물류배송, 사람의 이동 방식을 완전히 바꿔 놓음으로써 새로운 물류혁명과 이동혁명을 일으킬 전망입니다. 나아가 도심 밀집형 거주의 개념을 바닷가나 경치 좋은 산 속 형태로 주거의 개념을 바꿔 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플라잉카를 활용한 에어택시가 등장하면 용인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15분, 인천공항에서 여의도까지 단 20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KTX처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현대차그룹은 영국 코번트리에 프라잉카 공항 ‘에어원(Air One)’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정부도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체제(K-UAM) 구축을 시작했습니다. 놀라운 교통혁명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글 ㅣ 최은수 ㅣ 미래 경영전략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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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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