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Life

로맨틱한 향수! 노라 에프런의 달콤한 영화 보는 밤, 어떠세요?(2)

2012. 8. 31. 13:29

어제 전해 드렸던 노라 에프런의 영화 세계 어떠셨나요?(바로가기) 오늘은 어제에 이어 노라 에프런의 영화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노라 에프런의 영화는 어쩌면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로 보여질 수 있어요. 하지만 동시에 그녀만이 잘할 수 있는 특기가 잘 드러난 영화들로 가득한 것이라는 해석도 가능하지요. 입가에 미소가 계속해서 번지게 되는 노라 에프런의 유쾌한 로맨틱 영화 세계로 함께 떠나볼까요? 


그녀는 요술쟁이 (2005)
Bewitched

코미디/판타지/로맨스 ㅣ 101분 ㅣ 2005.08.25 개봉
감독 : 노라 에프런
출연 : 니콜 키드먼, 윌 페렐  


영화 <그녀는 요술쟁이> 포스터

[<그녀는 요술쟁이> 네이버 공식 페이지]

노라 에프런의 힘은 로맨스를 극대화시키는 전개에 있기도 하지만, 그녀의 톡톡 튀는 발상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니콜 키드먼이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그녀는 요술쟁이>. 이 영화에서 니콜 키드먼은 바로 요술쟁이 마녀로 등장한답니다. 

코를 찡긋하기만 하면 멋있는 자동차부터 무제한 신용카드까지, 원하는 대로 다 이루어지지요. 하지만 뭐든 다 이루어지게 만드는 마법을 뒤로하고, 평범한 사람과의 사랑을 찾아 현실세계로 찾아온 것이죠. 노라 에프런은 어쩌면 이 영화로 우리를 풍족하게 만들어주는 물질적인 것들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결국 이 마법을 사용하게 되는 건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는 마음이니까요.

 
영화 <그녀는 요술쟁이> 의 한 장면
출처 : [<그녀는 요술쟁이> 네이버 공식 페이지]

마녀와 한물간 영화배우와의 로맨스. 그들이 찍는 영화 속의 또 다른 영화! 벌써부터 궁금해지지 않으신가요? 영화의 마법은 영화가 끝난 뒤에도 오래오래 남아 노라 에프런이 펼친 상상의 세계 속을 여행하게 될 거예요.  




줄리&줄리아 (2009)
Julie & Julia

드라마 ㅣ 122분 ㅣ 2009.12.10 개봉
감독 : 노라 에프런
주연 메릴 스트립, 에이미 아담스 



영화 <줄리&줄리아>의 한 장면
출처 : 줄리&줄리아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

서로 다른 시간을 소재로 한 영화는 꽤 많습니다. 서로 다른 시간을 사는 사람에게 사랑에 빠지는 <시월애>와 <동감>을 포함한 많은 멜로 영화들이 그렇고요, 요즘 개봉하는 SF영화들 대부분의 소재들도 바로 이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영화가 많습니다. 그런데 노라 에프런의 <줄리&줄리아>는 조금은 색다른 시간여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현재를 사는 ‘줄리’는 미국 전설의 프렌치 쉐프라는 닉네임을 가진 ‘줄리아 차일드’를 보며 행복한 요리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바로 줄리아의 레시피로 말이죠. 영화는 요리를 두고 줄리와 줄리아의 삶을 오갑니다. 이 삶에는 사랑과 우정, 눈물이 있지요. 줄리아가 책과 펜팔이라는 고전적인 방법으로 시대를 살아갔다면, 줄리는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요리를 사진과 글로 보여주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합니다. 


영화 <줄리&줄리아>의 한 장면
출처 : 줄리&줄리아 네이버 공식 페이지 

이 영화를 통해 요리의 즐거움을 두 명의 여주인공을 통해 확인해가는 것만큼 즐거운 것은 바로, 인생을 행복한 순간들을 성취해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너무 거창한 계획은 조그만 노력들을 시시하게 만들기도 하고, 가끔은 매너리즘에 빠지게도 만듭니다. 하지만 열정적인 마음은 쉽게 잊혀지는 법이 없죠. 바로 영화 속 줄리아가 365일동안 524개의 레시피로 프렌치 요리를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뒤,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었던 이유처럼요. 어쩌면 지쳐서 외면하기만 했던 내 마음속의 열정을 찾아볼 수 있는 영화, 노라 에프런의 <줄리&줄리아>입니다. 


<오만과 편견>의 엘리자베스처럼 더 넓은 세상에 대해 호기심 가득했던 노라 에프런. 그녀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녀가 남기고 간 주옥 같은 책과 영화들은 지친 영혼을 달래는 달콤한 마법이 되었습니다. 그녀의 마지막 에세이집 [철들면 버려야 할 판타지에 대하여]에는 ‘그립지 않을 목록’과 ‘그리워할 목록’이라는 수십 개의 단어들로 구성된 소챕터가 있답니다. 어쩌면 그녀가 생각한 삶은 그렇게 두 가지로 나뉘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녀의 자취를 기억하게 해줄 목록들은 그녀가 인생을 살면서 느꼈던 행복한 순간들과 행복을 준 사람들이겠죠? 

여러분이 오늘 당장 ‘그립지 않을 목록’과 ‘그리워할 목록’을 작성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그리워할 목록’을 빽빽이 채운 여러분들의 열정의 흔적을 조금 기대해봐도 될까요?


글ㅣ윤나리ㅣ무비꼴라쥬 관객프로그래머 3기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lilas 2012.08.31 1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줄리가 다시 삶의 행복을 찾아나가는 걸 보며 저 역시 희망을 얻었던 영화 줄리&줄리아, 알려주신 노라 에프런의 다른 영화들도 꼭 보아야겠어요! :)

  2. BlogIcon 허클베리핀 2012.08.31 1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두개는 다 못본 영화들이네요~ 분명 재밌을 것 같아요 :)

  3. Favicon of http://ilove1t.com BlogIcon 아기코끼리 2012.08.31 1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내가 좋아하는 니콜!
    저도 줄리&줄리아가 왠지 기대되네요. 가을과 함께 그리운 사람들 목록을 만들어보는건 정말 로맨틱한일일것같아요. 이번주말에 도전!ㅎㅎ

  4. daum 2012.08.31 1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는 둘다 못봤지만, 추천해주시는 영화가 재밌을것 같네요.
    요즘 영화들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잘 안봤는데, 자극적일것 같지도 않고 좋을것 같아요.

    주말에 찾아서 보겠습니다.
    좋은 추천 감사드리구요.^^

  5. Favicon of http://you.freerunxpascher.com/ BlogIcon nike free run 2013.04.27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직을 잃은 자는 더 이상 잃을 것이없다.
    Topics related articles:


    http://dorosi0205.tistory.com/17 新建文章 6

    http://godzero.tistory.com/122 新建文章 2

    http://topii.tistory.com/71 新建文章 1

    http://hollowscream.tistory.com/42 新建文章 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