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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는 아무나 하나~ 착한기업 만드는 블록체인 기술!

2021. 5. 11. 09:30

2019년 11월, 월마트의 캐나다 지사가 70여 개의 트럭 운송회사의 화물을 추적하고 결제처리를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공급망을 공개했습니다. 대규모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물품을 운송하는 월마트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과 관리를 자동화한 것인데요. 이로써 다수의 서드파티 업체로부터 데이터를 취합하면서 발생하는 오류를 감소시켜 정확도를 높이고, 결론적으로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월마트와 기술 업체인 DLT랩스가 공동 개발한 분산원장 네트워크 ‘DL 에셋 트랙(Asset Track)’이 월마트의 블록체인 공급망에 적용됐습니다. DL 에셋 트랙은 물류 수송 트럭에 사물인터넷(IoT) 센서 및 GPS 추적 기능을 적용하는데요. 공급 업체가 웹/모바일 앱에서 수작업으로 입력하는 정보를 동시에 활용해 운송 화물의 추적과 청구서 발행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입니다. DL 에셋 트랙은 엔터프라이즈용 프라이빗 블록체인인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을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이를 통해 월마트 및 운송 회사의 기존 데이터 시스템인 SAP ERP 및 회계시스템, 운송관리 시스템 등에 쉽게 연결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에 정보를 이동시키는 모든 외부 데이터 소스와도 통신할 수 있어 공급망 내 데이터에 대한 관리가 편합니다.

 

월마트의 블록체인 기반 화물관리 및 결제 자동화 시스템(출처: Walmart)

 

이런 월마트의 블록체인 공급망은 정확성이 보장됩니다. 화물 트럭 운전자가 입력한 운송 시간과 같은 가변 정보를 블록체인 원장에 자동으로 업로드되는 사물인터넷/GPS 추적 데이터와 실시간으로 대조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공급망 청구서는 주로 서드파티가 수작업으로 데이터를 입력하는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 시스템으로 생성됐습니다. 하지만 월마트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사용하면 서드파티 청구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에 처리 시간이 단축되는 것은 물론 수기로 작성하는 경우 공급망 사이의 정보가 달라 발생하는 분쟁 및 조정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BMW의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출처: BMW Group)

 

자동차 산업의 국제 공급망은 각기 다른 운송 단계에서 수많은 플레이어를 두고 있어 매우 복잡합니다. 일반적으로 파트너사들은 자체 데이터를 별도로 관리했습니다. 그러나 그간 업체들의 IT 시스템을 일관성 있게 통신할 수 없다는 문제가 오랫동안 제기됐습니다. 게다가, 부품의 원산지와 공급 경로를 정확하게 추적하는 데에도 상당한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BMW 그룹은 2020년 3월에 자동차 시장의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에서 원자재 및 부품 추적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인 ‘파트체인(PartChain)’을 도입했습니다.

 

BMW 결제 및 공급망 부문 담당 이사인 안드레아스 벤트는 “파트체인이 BMW 공급망에 데이터의 변조 방지 및 지속 검증 가능한 데이터를 수집 및 거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앞으로 광산에서 제련소에 이르기까지 주요 원자재를 완벽하게 추적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BMW의 목표는 “블록체인 공급망을 통해 데이터를 익명화해, 산업 전반에 걸쳐 데이터를 안전하게 교환 및 공유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2020년에는 공급업체 10곳에 블록체인 솔루션을 도입하고, 이후에는 더 많은 협력사로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2019년 11월에 볼보자동차가 ‘책임 있는 공급망 블록체인 네트워크(RSBN, Responsible Sourcing Blockchain Network)’ 컨소시움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코발트 등 광물의 출처를 추적하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에는 주로 리튬, 니켈 및 코발트의 화합물이 사용되는데요. 그중에서도 대부분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생산되는 코발트를 채굴하기 위해 아동/청소년의 노동착취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볼보자동차는 윤리적인 원자재 공급을 중시하는 세계 각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사의 자동차에 사용되는 원자재의 출처를 명확히 하고, 지속가능한 전기차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RSBN에 가입한 것도 이런 노력의 일환인데요. 볼보자동차 외에도 IBM, 포드(Ford), 폭스바겐(Volkswagen), RCS Global, LG화학 및 중국 코발트 공급업체인 화유코발트(Huayou Cobalt)도 해당 이니셔티브에 참여했습니다.

 

블록체인 기반의 코발트 추적 시스템(출처: Volvo Cars)

 

RCS 글로벌 그룹의 CEO인 니콜라스 가렛은 “코발트와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고 있는 원자재의 추적 시스템은 현재 자동차 제조사가 직면한 지속가능성 과제 중 하나”라며 “볼보자동차 차량은 배터리 원자재 공급이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고객에게 인식시킬 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볼보자동차는 자사의 첫 번째 완전 전기차인 XC40 리차지에도 코발트 공급망 추적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향후 RSBN 플랫폼을 자사의 배터리 공급 업체인 LG화학과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의 공급망에 완벽하게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니켈 및 리튬과 같은 기타 광물을 추적하기 위해 해당 플랫폼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2020년 9월에 포르쉐는 유럽 최대 혁신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Startup Autobahn)에서 부품공급업체인 바스프(BASF) 및 마더슨(Motherson)과 함께 베를린 스타트업인 서큘러트리(CircularTree)의 지속가능성 프로젝트 카본블록(CarbonBlock)을 시범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카본블록에서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은 공급망에서 부품 및 재료의 실제 탄소 배출을 추적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공급 업체의 탄소 배출량을 비교하고 추가 감축 목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과정으로 OEM은 궁극적으로 탄소 중립 제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해당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은 표준화된 방식으로 제품의 탄소 배출을 수량화하기 위해 스마트 컨트랙트 방식을 적용하는데요. 이를 통해 공급망에서 부품의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디지털화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외에도 포르쉐는 네덜란드 스타트업 '서큘러라이즈(Circularise), 공급업체 코베스트로(Covestro), 도모케미컬(DOMO Chemicals) 및 보레알리스(Borealis)와 협업해 지속가능 생산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토타입 앱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앱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원자재 및 부품의 개별 플라스틱 함량을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출처]

Computerworld(https://www.computerworld.com/article/3454336/walmart-launches-world-s-largest-blockchain-based-freight-and-payment-network.html)
BMW Group (https://www.press.bmwgroup.com/global/article/detail/T0307164EN/bmw-group-uses-blockchain-to-drive-supply-chain-transparency?language=en)
Ledgerinsights (https://www.ledgerinsights.com/volvo-vw-ford-ibm-blockchain-cobalt-traceability-responsible-minerals-rsbn/)
Ledgerinsights (https://www.ledgerinsights.com/penta-security-to-collect-electric-vehicle-battery-ev-data-blockchain/)
Porsche (https://www.porsche.com/korea/ko/aboutporsche/pressreleases/pag/?id=610790&pool=international-de)

 

 

   LG CNS 정보기술연구소 기술전략팀 (*Collaborated with ROA Intelli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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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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